안계-다인에는 동양 최대의 양수장을 통해서 농사철 내내 물이 공급 되어서
배수기에 새물이 들고 만수를 이룬 저수지가 많이 있습니다.
안계낚시를 나와서 삼성중학교 앞에서 단밀방향으로 1km를 가면 만나는 이정표를 따라
단북방향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900m를 가면 길 우측에 백만지가 나옵니다.
안계쪽 지리가 어두운 분은 안계에서 다인방향 28번 국도를 이용해서 시안교에서 200m를
가면 좌측으로 (단북) 방향 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단북방향으로 좌회전 하여
2km를 가서 좌회전 하면 좌측 길가에 백만지가 나옵니다.
도로변쪽의 모습 입니다.
멀리 보이는 언덕이 안계쪽에서 넘어오는 길 입니다.
둑 좌측끝에 있는 수문 입니다.
이 수문은 여닫지 않고 사철 이상태인데 농사철에는 항상 물 유입구로 물이 유입되고
이곳으로 넘쳐 흐른 물이 농경지로 공급되는 형태인데 안계-다인권의 많은 저수지들이
이와같은 형태로 물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에 배수가 잦은 농사철에도 저수지는 항시
물너미로 물이 넘치는 만수가 됩니다.
둑방권의 모습 입니다.
둑으로 걸어서 지나갈수는 있지만 둑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키를 찌르는 갈대가 있어서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둑 우측끝쪽에 수초제거기로 조금만 손을 보면 채비를 넣을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둑방쪽의 모습인데 연과 줄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런 자리에 여름내내 새물이 드는데 낚시흔적이 없다는것이 이지역의 풍성한 저수지 자원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연과 줄이 경계를 이루며 자라나 있는 모습이 낚시를 떠나서 보더라도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둑 좌측끝에 물이 유입되는 곳 입니다.
시안교 지나서 좌회전 하여 1.5km를 들어오면 좌측으로 비포장 농로가 있는데 그곳으로
진입하면 백만지 상류쪽으로 진입할수 있습니다.
물 유입구의 물살을 따라 백만지 상류는 줄이 걷어진 자리가 물도랑처럼 형성되어
있는데 인위적인 수초작업이 아닌 자연적으로 형성된 이 밋밋한 자리가 포인트 입니다.
상류권에는 이런 자리가 4-5군데 있는데 백만지를 찾는 꾼들은 수초작업을 하지 않고
현재의 상태에서 맨바닥에 채비를 내립니다.
보기에는 별로 매력이 없이 보이는 이포인트들에서 여름철 동안 새우 한 통이 모자라는
관고기 조과가 수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의 맨바닥에서도 워낙 낚시가 잘 되므로 구태여 수초작업을 하지 않고 있는 백만지
좌안권 자연구멍중 마지막 자리 입니다.
좌안에서 바라본 상류권의 모습인데 우안은 그렇찮아도 수심이 낮은 백만지 중에서도
가장 낮은쪽 입니다.
상류권에 어느님이 만들어 놓은 포인트 입니다.
솜씨있게 잘도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의 수심은 4-50cm로 얕아서 길이가 짧은 찌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공략이 불가능 합니다.
상류권에 작업이 되어있는 두번째 포인트인데 경기도에서 오셨다는 꾼이 밤낚시 준비를
마치고 휴식중 입니다.
길쪽에서 바라본 상류쪽의 모습 입니다.
백만지는 완전한 평지형 저수지이며 일조량도 많지만 초봄낚시는 수위가 낮아서 어려움이
있으며 오히려 계곡지가 빛을 발하는 한여름동안 수시로 새물이 유입되어서
이때의 조황이 가장 활발해서 준월척으로 관고기를 낚는 일이 흔합니다.
참새콩이 다 들으며 물이 유입되는 좌안권 농로쪽의 포인트들이 명포인트로 알려져 있는데
둑방권에 찌들은 연밭에 구멍을 만들고 바닥까지 긁어낸후 황토를 듬뿍 뿌려놓으면
백만지의 수초대에서 묵은 두뼘짜리 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을것 입니다.
시안을 지나 다인쪽으로 가다가 이내 우측 길가에 나타나는 수계지도 물너미로 물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거의 마르다시피 홍역을 치른 수계지 이지만 한번의 물마름으로 어자원을
걱정할 저수지는 아닙니다.
워낙 뻘이 깊고 붕어의 성장이 빠른 저수지 이니까요.
수계지 상류권은 부들 말풀 뗏장등 각종 수초와 물버들까지 어우러져 있는데
이곳에도 여름내내 새물이 유입되고 있어서 어려운 배수기에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만수를 이룬 수면위의 수초들이 싱그럽기 그지 없습니다.
다인권으로 들어 섰습니다.
우측에 (삼분리)를 알리는 표석이 정겹습니다.
삼분리로 들어가면 작년에 준설을 한 도관지와 사수위를 길게 겪은 용천지를 빼고도
각골지, 등곡지, 삼풍지가 있으며 또한 이길로 비로재를 넘어 한골못을 들어갈수 있습니다.
전방 우측에 (다인휴계소)가 보이는 지점에 우측으로 난 시멘트길을 통해서 벽수지로
진입 합니다.
이길이 비포장 일때는 요철이 심해서 마른날에도 승용차의 진입이 어려웠는데
이제 시민트 포장이 되어 있어서 벽수지 진입이 더욱 편리 해졌습니다.
참고로 백수지 우안은 (외정리)쪽으로 들어 가다가 좌측으로 진입하는 것이 편리 합니다.
벽수지 역시도 물너미로 물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벽수지는 둑방 양쪽끝에 한개씩의 물너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좌안권에는 하류권에 한자리가 나오는데 일행 이라면 부들밭쪽과 둑방쪽으로 두자리를
만들어서 앉아도 될 정도의 모습 입니다.
이곳도 만수시의 수심이 50-70cm밖에 나오지 않지만 마릿수와 씨알 함께 노릴수 있는
특급 포인트 입니다.
둑방 좌측에 올라서서 바라본 좌안 포인트 입니다.
어느님이 방금 도착해서 바닥을 찍어보고 있는데 부들밭쪽에 수초구멍이 참하게 만들어져
있는데도 채비내림이 쉽지 않은 모양 입니다.
벽수지는 수초작업이 된 자리에 앉을때라도 수초제거기가 필수인데
워낙 밀생한 수초밭이라서 수초작업이 된 자리라도 사나흘만 비워 버리면 이내 수초가
자라서 채비내림을 방해하기 때문 입니다.
둑에서 바라본 벽수지의 모습인데 저수지의 반 이상이 부들밭이며 부들밭 안쪽에 해당하는
좌우안 중류대나 상류권에는 부들밭에 구멍을 내더라도 찌를 세울 수심이 나오지 않습니다.
벽수지는 좌안하류에 두자리 우안하류에 3-4자리가 나올뿐인데 완전한 평지형 저수지이다보니
둑방권에 더 많은 자리가 나옵니다.
실제 둑방권의 조황이 좌우안 자리에 비해서 뒤지지 않을 정도이기도 합니다.
둑방권 좌로부터 첫째자리 입니다.
짧은대 위주의 자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연안갈대를 제거하고 전방의 마름이 듬성한 공간을 노렸습니다.
두번째 자리 입니다.
세번째 자리이며 조건은 비슷 합니다.
이런 자리는 전면의 마름밭과 좌우측 중에서 수초의 형성이 좋은쪽을 택해서 갈대와
마름의 경계점에 1-2개의 구멍을 만들어서 공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됩니다.
제방 우측 끝부분에 만들어진 자리인데 벽을 이룬 연안의 줄 사이로 닭발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온 님이 정성들여 만들어 놓은 이런 자리에 앉을때는 가급적이면 더이상 수초를
훼손하지 않고 기존의 구멍을 살려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며
뒷정리를 철저히 하는것은 기본적인 예의가 되겠지요.
우안 최하류권의 포인트 입니다.
제법 밀생한 말풀 사이로 정성들여 닭발을 만들어 놓았네요.
나무아래에도 잘 만들어진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우안권 세번째 자리인데 이곳도 만수시 수심이 6-70cm 인데 마릿수가 좋고
대물의 입질을 기대할수 있는곳 입니다.
방금 도착해서 짐을 풀기도 전에 청소부터 하는 어떤님의 낚시자동차 입니다.
이분이 며칠전 이곳에 낚시를 할때 어떤 조우회에서 출조를 했었는데 그냥 한곳에
모으기만 해놓은 쓰레기를 이분이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혼자 다니는 사람이 많은 양의 쓰레기를 처리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줍는 선행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버린 사람을 욕하지 않는 이분의 마음 이었습니다.
논을 통해서 새물이 들고 있는 자리 입니다.
앞그림의 좌측쪽 입니다.
지형의 형태와 역광 때문에 한번에 잡을수 없는 이 포인트는 아주 근사한 모습 입니다.
초봄에도 빛을 발하는 포인트인데 초대형을 기대할수 있는 자리 입니다.
우안권 제일 윗쪽 자리 입니다.
닭발이 너무 깊은데요
이런 포인트라면 아주 정형의 입질을 받으면 승부가 될수도 있지만
복잡한 솟음에 사구팔 이라면.. 글쎄요...
둑방에서 우안쪽을 다시 잡아 보았습니다.
벽수지 우안은 (외정리)로 500m쯤 들어가다가 좌측 농로를 통해서 진입할수 있는데
비포장 농로가 길어서 우천시에는 4륜차가 아니면 쉽지 않은 길 입니다.
벽수지는 마릿수 극복이 관건 입니다.
초봄만 지나면 밤새도록 달려드는 마릿수 때문에 대물사냥에 어려움이 있는 저수지 입니다.
찌맛 손맛이 그리운 배수기에는 이만한 저수지를 찾기가 쉽지 않겠지요.
안계에서 (안사)방향으로 진입해서 1.4km를 들어가면 좌측으로 갈천지 제방이 보입니다.
초봄에 대물의 출현이 기대되기는 하지만 워낙 터가 세어서 한다하는 꾼이라도
손을 들어 버리는 대물터 입니다.
갈천지 앞에서 700m를 들어가면 좌측으로 새못(신재지) 제방이 보입니다.
초봄의 새못은 계곡지에 가까운 형태이지만 특이하게도 안계권에서 가장 먼저 입질이
붙는 곳에 속합니다.
새못 입구에서 3.6km를 들어가면 좌측으로 석현지 제방이 보입니다.
석현지는 바지모양을 하고 있어서 포인트가 많이 나오는 장점도 있지만
그늘이 있어서 여름철에 공략하기 좋은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석현지 진입로에서 700m를 가면 안사면을 알리는 표석이 나타나고 이내 안사면사무소가
나타납니다.
안사면사무소에서 1km를 가면 이와같은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이정표를 지나 좌회전 하여 동네를 지나면 오가지가 있는데 사구팔을 기대할수 있는
계곡지 입니다.
앞그림의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하여 1.1km를 가면 탑동지가 나옵니다.
15일 현재 탑동지는 60프로의 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탑동지 좌안권의 모습 입니다.
수위가 내려간 지금에야 비로소 앉을자리가 나옵니다.
지금이야말로 그림의 떡이던 우안권을 공략할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탑동지에서 300m를 지나면 비슷한 둑을 또하나 만나게 됩니다.
저수지 두개가 아래위로 이어져 있으며 두 저수지 사이에 농경지는 없습니다.
이런 형태의 저수지를 알고 있어서 공을 들인다면 최소한 둘중의 하나는 내가 알고 있는
저수지중 최고의 보물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배수기를 맞아 대구 경남북 대부분의 저수지가 배수라는 열병을 앓고 있는 가운데에도
이곳 논골지는 올해들어 단 한방울의 배수도 없었습니다.
2단저수지의 엄청난 위력 입니다.
깎아지른 계곡지 좌안의 모습 입니다.
우안권의 모습 입니다.
양안이 가파른 산 이지만 그렇다고 대물꾼의 발길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웅장한 물너미가 만수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물너미를 지나서 진입한 우안 최하류권 포인트가 될만한 자리 입니다.
이런 포인트에서 공략지점은 둘중의 하나 입니다.
연안 경사가 끝나고 본바닥과 만나는 지점이 그 하나 이지만 만수를 이룬 지금 그자리를
찾을수는 없는 모습 입니다.
지금 이자리는 정면으로 짧은대를 펼치고 옆으로 긴 대를 펼쳐서 뗏장이 끝나는 자리를
노려야 합니다.
앞자리를 지나와서 윗쪽에서 돌아본 모습 입니다.
가파른데다가 잡목까지 우거진 연안으로 길을 만들어서라도 대물꾼은 진입을 합니다.
연안 수몰나무를 잘라내고 만든 포인트인데 황량한 곳에서 아주 그럴싸한 포인트로
바뀐 모습 입니다.
연안에서 고개를 내밀어 상류쪽을 보니 깎아지른 계곡지에 부들이 보입니다.
부들과 뗏장이 어우러진 이런 그림을 이 저수지에서 만난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상류로 올라와서 앞의 자리를 돌아본 모습 입니다.
이곳은 연안뗏장의 폭이 제법 넓습니다.
이자리에서 뗏장 앞으로 총총 펼치면 참하게 한자리가 나오는 모습 입니다.
이 저수지의 산란시기를 짚어내어 이자리에 앉는다면 사구팔 이상을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최상류 산물이 유입되는 쪽의 모습 입니다.
상류 물도랑을 건너서 우안권으로 진입하는 길 입니다.
물도랑을 건너서 좌안쪽에서 우안을 내려다 본 모습 입니다.
좌안쪽에서 우안 최상류 부들과 뗏장이 어우러진 포인트를 바라본 모습 입니다.
긴 대를 동원해서 이자리에서도 부들앞에 채비를 붙일수 있는 거리 입니다.
좌안권을 내려다 봅니다.
그림의 우측 홈통 앞에는 마름 잎사귀가 몇 개 보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한창일때면 듬성한 마름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좌안권에도 연안으로 진입할수 있는 이런 길이 나 있습니다.
(지난주 개황)
지난주에는 올해들어 처음으로 '어려운 낚시'를 전망 했었는데 실제로 조황이
저조한 한주가 되었습니다.
수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에는 사나흘만 비가 내리지 않아도 들녁에는 가뭄이
됩니다.
대구 경남북 대부분의 저수지가 수문을 열어놓은 상황 이었으며 그나마 수문이
닫혀있는 저수지를 찾았더라도 이미 낮아진 수위에 낮동안의 햇볕이 달구어 놓은
수온이 새벽이 되도록 식어지지 않으니 좋은 찌솟음을 만나기는 어려운 상황 이었습니다.
저수지 사정에 밝아서 양수형 저수지를 찾은 분이나 출조일과 전날에 배수가 없었던
계곡지를 찾은 분들중에 준척급을 마릿수로 낚은 분이 있었습니다.
(이번주 전망)
이번주말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 상황이 이어질것 같습니다.
자연이 만드는 어려운 상황을 완전하게 넘어갈수는 없지만 이번주만 지나면 다음주 초부터
남부지역이 장마권에 들게 되므로 또다시 호조건을 만나게 될것 입니다.
농사경험이 없는 도회지 낚시꾼으로서는 사정을 해도 매몰차게 수문을 열어 젖히는
농군이 야속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내일 강수예보가 있더라도 오늘 배수를 중단할수 없는것이 농사 입니다.
일기예보와 배수등 저수지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최선이 안되면 차선을 찾는
출조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배수를 피해 수로 떡밥낚시를 나서는것도 방법이긴 한데
몇년에 걸친 대대적인 공사로 인해서 물길이 바뀐 유곡천은 아직 제대로 답이 찾아지지
않는 상황이며 소보에서 비안으로 흘러드는 위천과 봉양에서 비안으로 흐르는 쌍계천이
만나서 안계-단밀-낙동으로 흐르는 위천의 곳곳에서 강낚시가 상당한 호황을
보이고 있음을 참조 하십시오.
(악재 피하기1-안계-다인권)
배수기에 평지형 저수지는 이내 사수위가 되는점과 얕은 수심이 뜨거운 햇볕에
데워져서 붕어의 활성도가 떨어지게 되어서 이시기의 평지형 저수지는
오히려 출조에서 피해야 하지만
안계-다인권에는 동양최대의 양수장으로부터 농사철 내내 물을 공급받아 배수기에도
만수를 이루는 평지형 저수지가 여러곳 있습니다.
만수위 자체가 호조건 이기도 하지만 유입되는 새물은 데워진 저수지의 수온을 식혀주어서
새물이 드는 상황에서는 여름철 평지형 저수지 이면서도 붕어의 활성도가
아주 높습니다.
실제로 요즘처럼 더위와 배수 그리고 고수온의 어려운 시기에 새우가 모자라는
관고기 조황을 보이는 경우가 잦으며 월척확률도 아주 높습니다.
(악재 피하기2-계곡형 저수지)
협곡을 막아서 만든 저수지의 깎아지른 연안은 만수위에는 접근이 어려우며
비탈진 산길로 어렵게 진입을 하게 되더라도 주변의 나무 때문에 대를 쳐들지 못하는등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공략이 어렵습니다.
이런 계곡지는 수위가 내려가서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 안쪽으로 진입을 할수 있어서
비로서 공략이 가능하게 됩니다.
계곡지는 평지형 저수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붕어의 성장이 늦지만 대신에
손을 덜 타는 특성상 오랜 세월을 묵은 초대형어를 품고 있을 확률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연중 최저수위를 보이는 지금이 계곡지 공략의 적기로서 배수중이 아닌 계곡지를
찾았다면 수초 한가닥 없는 황량한 포인트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공을 들여서
사구팔을 노려볼때 입니다.
(장마를 기다리며)
어려운 배수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장마가 목전에 와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남부지역 장마가 예보되고 있는데 주중출조가 가능하신 분들은
장마기의 낚시에 대해서는 (자료실)이나 (대물낚시Q&A)란에서 정보를 찾아 보십시오.
장마기를 앞두고 주변청소를 더욱 철저하게 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쓰레기가 버려진 상태에 비가 내려서 바닥이 물에 잠기게 되면 청소를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됩니다.
새부대에 새술을 담듯이 저수지를 깨끗하게 만들어서 새물을 받아 보입시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53)
6월4주-차선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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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이번에 올린 저수지 그림들은 하나같이 안면이 있는 저수지네요 ^^
갈천지는 저번주에 들린 조우에 의하면 바닥수심을 보이고 있답니다.
2002년 가뭄에도 70% 이상 수위를 유지 하였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번주에 논골지로 출조 할라고 마음 먹었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출조하지 못하고 가까운 곳으로 출조 했었습니다.
논골지 그림을 보니 기회를 놓쳐 더욱 안타깝습니다.
2002년에 6월 2째주에 출조 했다가 마침 수문을 여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으며
돌아섰는데 지금 만수위를 보이는것을 보니 2002년 가뭄보다는 많이 양호 한것
같습니다.
어제 42cm 대물의 늠늠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계곡지 붕어의 잘빠진 몸매는 탄성을 자아 내게 하더군요
이시기의 입질은 이쁘기가 힘이듭니다.
평소에 전형적인 입질을 보이는곳이라 하더라도 요즘의시기에는
마치 잔챙이 입질처럼 보이거나 한번에 대를 차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때문 이겠지요. 입질파악을 잘해서 그님이 오고도 마중나가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될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 낮아진 수위에도 따문 따문 월척의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낮아진 수위의 계곡지에 직벽을 노린다면 대물의 상면도 가능 하리라고
봅니다.
보아둔 계곡지 찍어보고 싶은 계곡지가 너무도 많은데 장마가 다가 온다고
하니 시간없는 저는 마음만 더욱 바빠 집니다.
물사랑님 시원한 그림 잘보고 또한 많이 배우고 갑니다.
글로서 인사를 대신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건강유의 하시고 꿈구는 498 하십시요..
아름다운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현제 백만지(벼락지)는 고기가 잘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지민들이 낚시꾼들을 상당히 안좋게 보십니다.
이모두가 우리의 불찰입니다.
그곳에 가시더라도 쓰레기는 가져오시고 농번기다 보니까 농민들 신경이 날카로은 관계로 심기를 건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벽수지 추천합니다.고기 그런대로 잘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