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7월 입니다.
대물낚시에 있어서 7월은 쉬운 때는 아니지만
8월에 비한다면 괜찮습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는 동안 저수지에 따라서는 상당한
호기를 맞기도 하는데 7월의 낚시에서 가장 조심 해야할 악재는
배수 입니다.
모내기철만큼의 배수는 아니지만 저수지에 들어서면서 둑 아래의 물도랑부터
살펴서 배수가 진행중이지는 않는지,
주변에 농민이 있다면 오늘중으로 배수를 하지는 않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큰 낭패를 막을수 있는 방법 입니다.
배수를 만나지만 않는다면 달빛은 배수만큼 결정적인 악재는 아닙니다.
시기가 맞는 저수지라면 보름달이 머리위에 있을때에도
캐미를 멋지게 밀어 올립니다.
그리고 달빛이란 새벽 2시를 넘어서면 빛이 약해지기 때문에
달빛을 유난히 가리는 저수지라도 새벽시간을 노릴수 있습니다.
여건이 허락 된다면 아침시간을 노릴 필요가 있습니다.
새벽 4시가 넘으면 사위가 뿌옇게 밝아 오는데 해가 완전히 오른 7-8시까지도
새우미끼에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계절적으로 초저녁부터 해가 완전히 뜨고 난 아침시간까지 중에서
어느때에 좋은 찌올림이 나타날지 모를 때인데
긴장을 늦추지 않는 집중력이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것 입니다.
그리고 낚시란 여건의 부족을 불평하기 보다는 허락된 조건에서 최대한 집중을
하는것이 훨씬 즐거운 면이 있습니다.
자료가 필요해서 의성의 쌍계지를 다녀 왔는데 새벽녁부터 아침시간까지
6-9치급의 입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재지에서는 잔챙이의 잦은 입질과 조용해진 새벽녘에 월척급의 입질까지
가세 하고 있음을 확인 했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것은 역시 안전 이겠지요.
수위가 줄어서 저수지 안쪽으로 이동이 가능한 계곡지등은
특히 이동중 미끄러짐이나 대충 만든 앉을자리 무너짐이나
돌이 굴러 떨어지는 등의 안전에 대해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르거나 뿌리는 종류의 모기약을 반드시 지참 하시고
물기에 쉽게 훼손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의 부채를 꼭 가지고 다니십시오.
부채는 모기도 쫓고 더위도 쫓고 지루함도 쫓을수 있는 다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전조행 하시고 쓰레기 되가져 오기를 실천 함으로써
낚시의 즐거움을 더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00)
7월1주-달빛보다 배수가 큰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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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싸이트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물사랑님의 사업 번창과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