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지
3월 초부터 시끌벅적
경산 시청에서 자인면 방면으로 가다 보면 자인면 입구 좌측에 있는 저수지가 하나 보인다.
이 저수지가 삼정지로 매년 봄이면 대구·경북권의 낚시회의 시조터로 시끌벅적하다. 규모는 9,000평 정도이며, 가운데 분리 둑이 있다.
이 분리둑을 중심으로 포인트가 형성되며, 그 밖에 삼정마을 입구의 무넘기로 계곡물이 유입되는 곳도 초봄 특급 포인트로 꼽힌다. 삼정지가 시조회 단골지로 유명한 것은 마릿수를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평균 수심은 1∼2m 정도며 중류 지역과 무넘기 주위에서 월척을 심심찮게 낚아 올릴 수 있다.
무넘기 옆으로 말무덤이 있는데, 여기에도 재미있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말무덤 부근은 수심이 2m 정도이다. 미끼는 떡밥을 주로 사용해야 하며, 4월 이후에는 메주콩을 사용하면 대형월척도 가능하다. 2월 초 현재 삼정지는 주변 정지작업의 영향으로 수위가 많이 내려가 있지만 2월 말부터는 다시 다시 수위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름에는 녹조가 끼므로 5월 이후에는 붕어낚시가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초봄과 가을에 월척을 기대할 수 있다.
쉽게 가는 길 : 경산 시청에서 자인면 방면 907번 도로를 따라 6km 정도 가면 좌측에 SK주요소가 있고, 그 맞은편에 삼정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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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삼정지 -3월 초부터 시끌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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