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하기엔 갑자기 추워진 날씨이지만 아직까진 연못은 여건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여름철 미끼 바닥안착에 걸림돌이던 연줄기들이 오히려 요즘같은 날씨엔 보온작용 효과를 나타내서 일교차가 심한편이나 새벽2-3시까진 급잡스런 수온변화를 막아주기때문에 대물들이 먹이활동을 주로하는 야간 시간대까지는 끈기를 가지고 기다리신다면 기대를 져버리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제 경험으론 최근 기리지, 연지, 진못 등 경산인근 연못들에서 대물출현이 속출하고 있고 특히 야간 낚시에서 초저녁 6시에서 10시사이 12시에서 2시사이에 좋은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기리지에서 야간낚시로 콩미끼를 써서 월척급 붕어님을 새벽1시에서 2시사이에 3수를 연이어 올린적이 있습니다.
8치급 이상의 준치녀석들이 휘젓고 다니는 통에 입질보기에는 눈이 다소 피로하지만 약간 무거운 채비로 극복하면서 한번 던진 채비는 끝까지 믿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신다면 10월 2째주까지는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 경험으론 겉보리,옥수수가루 등의 밑밥보단 어분계열의 떡밥을 묽게개어서 대편성전에 한주먹씩 서너차례 투척하는게 요즘에는 훨씬 효과를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즐거운 낚시 하시고 미끼사실때 담아온 비닐봉지에 적어도 가지고가신 쓰레기는 반드시 담아서 올 수 있는 진정한 낚시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경산권 연못들이 지금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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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출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