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안림천 - 언제 가도 마리수 풍성
안림천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회천의 상류 물줄기다. 안림교로부터 회천 사이에는 중간에 보가 여러 개 있는데, 각 보마다 훌륭한 대낚시 포인트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지난 태풍 이후로 물빛이 안정되면서 최근까지 호조황을 보이고 있는데, 꼭 가을이 아니라도 사철 좋은 포인트라고 해도 좋다.
암각화 유적지 부근의 보에서 조황이 가장 좋았는데 필자의 단골 포인트이기도 하다. 10월 초순경에 37cm 붕어를 비롯해 월척급이 다수 낚였고 마리수도 좋았다. 다만 유적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낮보다는 밤낚시 조황이 월등하고 피라미가 많지만 해가 떨어지고 피라미가 물러가면 틀림없이 붕어의 마리수 입질이 시작된다. 긴 대를 던지면 물흐름이 조금 있어도 낚시에는 지장이 없다. 모래와 뻘로 된 바닥에 수초는 거의 없는 편이고 평균수심은 2~3칸 기준으로 1.5~2m 정도로 얕은 편이다. 떡밥과 지렁이 모두 좋다.
▶교통편- 고령 I.C에서 내려 우회전, 약 1km를 가면 안림교다. 다리를 건너 합천ㆍ덕곡 방면으로 200m를 직진하다가 좌측의 마을로 들어가는 콘크리트 포장 길로 약 5분을 가면 고령낚시터를 지나 암각화유적지가 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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