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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지-메주콩 미끼에 손맛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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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지

메주콩 미끼에 손맛 짱짱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소재의 사리지는 수면적 약 2만평 규모의 준 계곡형 저수지다.

마릿수 조과가 뛰어나기로 소문이 나 있기 때문에 항상 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상류에는 뗏장수초가 많고, 전 연안에 말풀과 마름이 잘 깔려 있어 붕어의 서식조건은 훌륭하다.

중류에 공장이 있어 하류의 수질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수심이 고르고 포인트 여건이 좋아 언제 가더라도 손맛을 볼 수 있다. 20cm급 붕어가 주종으로 낚이고 간혹 월척 이상의 대물이 출몰한다.

지난 7월 28일 주민 2명이 메주콩과 새우를 미끼로 평균 25cm급 붕어 30마리 정도의 마릿수 조과를 거둔 적이 있다. 그 후 영천 낚시꾼들이 여러 차례 출조하면서 점점 굵은 씨알이 낚이고 있다.

포인트를 알아보면, 우선 제방 우측에서 상류로 약 400m 지점에 있는 골자리 부근을 들 수 있다. 그리고 그 위로 과수원 앞이 포인트다. 또 상류권 수초지대에선 마릿수 조과가 뛰어나다.

먼저 제방 우측 골자리 부근은 2m 내외의 수심이며, 비교적 낚시 자리가 편하다. 마릿수 보다는 굵은 씨알을 노릴 수 있는 포인트며, 새우미끼가 잘 듣는다.

마름이 적당히 깔려 있는 과수원 앞은 2.5칸대를 기준으로 약 1m의 수심을 보인다. 현지꾼들은 대부분 외바늘에 새우 미끼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며, 하룻밤 10여 마리는 무난히 낚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메주콩 미끼와 새우, 지렁이 등 어떤 미끼를 사용해도 좋지만 특히 메주콩 미끼를 사용하면 마릿수와 씨알이 동시에 보장된다. 월척 이상의 대형급 붕어를 노린다면 새우미끼를 권한다.

사리지는 비가 오는 날,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에 호황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출조에 참고하길 바란다.

쉽게 가는 길 : 영천 시내에서 대구 방면 4번 국도를 따라 금호읍까지 간다. 금호읍에서 대창 방면 도로를 따라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2km 정도 가면 우측에 영창중학교가 보이며, 자인 방면 도로와 만난다. 이곳에서 우회전, 1km 정도 가면 도로 우측에 '부향 가든'이 보이고, 그 옆에 사리마을 표지판이 있다. 여기서 우회전, 동네 초입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사리지 상류에 닿는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31 22:00)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1:10)

저는9월7일 사리지에서 꽝꽝꽝 했음 . 쓰레기 지옥에서 새벽3시에 탈출 조과는 5치 3수 새우미끼에 빠가사리1수... 조사님들 쓰레기도 월척이라고 생각하시고 집으로 가지고 가세요.. 제발 사리지조행기 www.fishkr.com에 올려놓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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