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디카를 안가지고 간 관계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에 출조를 하게되면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1일 저녁 의성IC낚시 한사장님 추천으로 인하여 가음면에 위치한 사미지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미지 가는 길은 레모네이드님이 올리신 사미지 윗못을 검색하면 자세하게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늦에 저녁에 출조하여 사미지에는 8시가 넘어서 도착하였고, 도착한 즉시 한사장님이 가르쳐 준 포인트에 캐스팅을
하였습니다.
포인트는 대략적으로 7~8곳이 나오는데, 우리가 추천을 받은 곳은 제방권 우안모서리 쪽과 우안으로 돌아서 가면
안쪽에 부들밭 포인트가 나옵니다. 그곳에 부들밭이 시작되는 곳과 바로 옆에 한곳이 더 나오는데 두번째
부들 포인트가 환상적입니다. 수심은 대략 20대가 50~60, 30, 33대가 80정도 나오는데 8~9대 정도 캐스팅을 할 수
있으며 새우 미끼를 사용 하였습니다. 저는 비록 밤새도록 제대로 된 입질을 받지 못하였으나 포인트는 정말 멋집니다.
첫번째 부들밭 포인트는 수초가 모두 제거 되고 바깥쪽으로만 있어서 캐스팅이 비교적 쉬우며 6대 정도의 자리가
나옵니다. 수심은 옆쪽과 비슷한 편이며 두곳 모두 밤에 새우 미끼를 사용하여 입질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동행한 회사 상사분이 하셨음).
아침에 지렁이와 메주콩으로 4치에서 6치까지 낚았으나 아직은 아침 씨알이 잘은 편임.
제방권에도 약 3자리가 나오는데 제방 초입에(제방권 좌측모서리 부분) 한자리가 나옵니다. 이곳도 아침에 지렁이에
5~6치급이 성화를 부리는데 작년에 32cm가 나왔다고 합니다. 제방 우측권에는 모서리 부분과 바로 5m직전에 자리가
나오는데 부들을 살짝 넘겨서 부들 바로 앞에 넣으면 포인트가 좋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제방 좌측에 보면 집이 있는데 그 집을 지나면 안쪽에 있습니다. 한사장님 말로는 물이 유입시에
긴대에서 대물의 재미를 볼수 있다고 하는데 집을 5m지나서 한곳 그리고 안쪽 부들밭쪽에 1곳 이상 가능합니다.
아침에 눈으로 직접 확인을 했는데 자리는 일급 포인트처럼 보이더군요...
다만 집주인이 낚시를 못하게 하는데 일부러 충돌을 일으킬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유야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낚시하러 온 사람들이 쓰레기를 하도 많이 버리고 가서, 도저히 참다 참다 낚시를 못하게 하신다고 하더군요
(집주인과 직접 이야기 한 것임)
도대체 몰지각한 낚시꾼들 때문에 우리가 낚시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 정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여하튼 다른 월님들은 모두 쓰레기를 되가져 오시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덧붙이자면 집주인과의 대화시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재작년에 2005년도에 저수지가 말랐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고기가 없다고 하시던데 작년에 32가 나왔다고 하니 뻘속에 잠들어 있던 대물들이 기지개를 켜는거 같은데
제가 봐서도 밤에 부들 밖에서 움직이는 것들이 다 대물 같더라구요...
여하튼 우리 월님들 모두 안출하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느 곳이든 쓰레기는 항상 쓰레기통으로 되가져 가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가시는 길은 위에도 덧 붙였지만 간단히 소개하면
의성 IC낚시에서 의성 방면으로 약 4km가면 금성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서 금성으로 가서 금성면에서 가음 방면으로 갑니다. 가음면소재지를 지나 빙계계곡으로 가다보면
춘산 가는 길과 영천, 우보 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춘산 방면으로 갑니다. 춘산 방면으로 가면 바로 가음지가 나오고
가음지 끝 부분에서 200m쯤 가면 이2리 라는 돌 간판이 우측에 보입니다. 작으니 유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이2리 간판 맞은편 집 옆에 포장된 농노길이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가면 200m 뒤에 사미지가 보입니다.
집에 가려 잘 안보일수 있으니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사미지 3월 31일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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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