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초봄터 - 경산 봉제지
경산 봉제지
■ 김동문<경산ㆍ춘추낚시 대표>
경북 경산시 진량읍 봉제리에 위치한 봉제지는 지령 미상의 고지(古池)로서 만수면적 5천평의 평지형 저수지다. 부들이나 갈대, 연 등이 전역에 돋아있는 봄낚시터라 적합한 지형을 갖고 있다. 해마다 초봄이면 경산 지방에서는 가장 먼저 입질이 시작되는 곳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올해는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면서 예년보다도 더욱 일찍 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수지 주변에 아파트가 있어 운치를 떨어뜨리는 건 사실이지만 예상 외로 주변이나 수질은 깨끗한 편이다. 대물이 자주 낚여 해마다 초봄이면 고정 꾼들을 확보하고 있는 곳. 연안에 갈대가 무성하고 제철에는 연잎이 뒤덮기도 한다. 초봄에는 지렁이가 우세하고 떡밥도 먹힌다. 3월 중순이 넘어서면 콩이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아파트 건너편 상류인 1번 포인트는 발 밑으로 갈대와 부들로 무성하고 좌측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다. 2번 포인트는 다양한 낚싯대가 필요한 곳으로 멀리 부들 언저리와 발 밑 등 다양하게 공략해야 한다. 3번 포인트는 지난해 이맘때 필자가 삭아내린 연줄기 사이로 스윙낚시로 마릿수를 올렸던 곳이다. 가급적 외바늘로 연줄기에 바짝 붙이는 게 요령.
▷조황문의: 053-852-2271
▶교통편- 경부고속도로 경산IC에서 나와 진량 방면으로 약 600m를 가면 삼거리가 있다. 직진해 1km를 더 가다가 외환은행이 있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2km를 더 가면 황제아파트가 있고 저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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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초봄터 - 경산 봉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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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이 너무 작아서 낚시대도 펴지 않고 다른곳으로 옮기긴 했습니다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