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인천에서 이곳 태안까지 멀다면 먼 거리를 달려와서 대물 손맛을 보고 싶다는 전사장과 잠시 대화를 나누고 전사장님은 부남호 인근 가지수로로 향하고 본인은 오후5시가 넘어서야 매번 출조시마다 적어둔 낚시 메모장에서 기억하던 서산 부석면소재의 약 1만평정도의 소류지로 향했다. 낚시터에 도착해보니 약 10여명의 조사님들이 낚시에 열중하고 있었다. 낚시자리도 확인해 볼겸해서 살림망을 대충 확인해보니 살림망마다 제법 씨알이 커보이는 토종붕애가 여러마리가 눈에 띤다. 그래서 낚시자리는 별로 좋은곳은 아니지만 자리를하고 간단하게 2.4칸~3.4칸대를 편성하고 글루텐을 미끼로 낚시를 시작 하였다. 그런데 1시간이 다되도록 이상하게도 내자리에서만 입질이 거의 없다. 건너편에선 여기저기에서 파닥거리며 올라오는 붕애가 낚시꾼들의 눈과 손을 즐겁게 해주는데 ....그래서 미끼를 사창지에서 채집한 약간의 민물새우를 이용하기로하고 먹음직스럽게 꿰어 힘차게 캐~스팅을 해보았다. 그리고 잠시....약 10여분의 시간이 흘렀을까 싶은데 3.4칸대에 어신이 전해져온다. 잠시 한마디정도 물속으로 잠기는가 싶더니 이번에 찌가 물속으로 이내 잠겨버린다. 챔질....아니 그런데 요녀석 제법 힘을 쓴다. 얼추 짐작을해봐도 월급은 될것 같은 느낌을 갖게하고....디디어 올라온 녀석은 예상대로 월척급이다. 그뒤로 몇수를 하다보니 왠 모기가 그리도 극성을 부리는지 더이상은 낚시를 할수없을 지경이다. 아~~~따 고놈의 모기 징하게 무섭넹....모기향도 효과없고 모기 기피제도 효과없고 ....살갗만 보이는곳이면 어김없이 달려붙는 극성으로 더이상은 낚시를 포기하고 철수하였음.
아~~~따 그런데 건너편에 조사님들은 헌혈하기로 맘먹고 출조한분들인지 꼼짝도 않하고 낚시에 열중이넹....
이곳은 잔챙이는 거의 없는곳으로 인정할만한곳.
모기만 극성을 부리지 않는다면 손맛은 제대로 충분하게 볼수 있는곳인뎅....아쉬움만 가득히.....
이곳에 대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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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슴니다
저도인천인데 그쪽출조시 함께 함하고싶슴니다
전월욜쉬는날이라 일요일밤에 출발가능함니다
언제함 물가에서 함뵙지요
항상안출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