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천지 좌안으로 아스팔트 포장길이 지나고 있어서 날씨에 상관없이 승용차 진입이
가능 합니다.
늦가을-초봄시즌에는 맨수면이 드러나 있지만 4월 중순이 지나면서 갈대, 부들,
뗏장, 마름이 전수면을 뒤덮어서 작은 구멍 하나 찾기도 어렵게 됩니다.
좌안 모서리쪽에는 연안갈대와 뗏장에 마름이 어우러져 멋진 포인트를 이루게 됩니다.
이곳에 물 유입구가 있어서 새물이 들때는 월선이가 겨우 서는 4-50cm 수심에서도
6-9치급 붕어가 쉴새 없이 찌를 밀어 올립니다.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중천지는 앉을자리가 넉넉해서 몇팀이
함께 월례회를 치루어도 될 정도 입니다.
상류 우측권에는 갈대, 부들, 뗏장, 마름이 어우러져서 최고의 그림을 만들게 됩니다.
이곳은 잔자갈이 깔린 바닥 이라서 수면의 마름줄기만 젖히면 찌가 잘 서며
찌놀음이 깨끗한데 마대를 준비해야만 받침대를 꽂을수 있습니다.
중천지 우안 모서리에서 좌안쪽으로 바라본 모습 입니다.
시멘트 농로가 나있는 상류쪽의 길에는 1대를 주차할 자리가 있을뿐이며 농사차량이
수시로 다니는 길이므로 큰 도로변에 주차하고 도보로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류권 중앙에 있는 물유입구 입니다.
논 사이로 난 시멘트 수로를 통해서 물이 유입 되므로 큰 비가 내려도 뻘물이 일지 않습니다.
겨울동안 중천지는 저수위 상태로 나게 됩니다.
3월 현재 맨수면을 드러내고 있는 중촌지이지만 날씨가 따뜻 해지면서
하루하루의 모습이 달라보일 정도로 빠르게 수초가 자라나서 전수면을 덮게 됩니다.
저수지에서 200m 떨어진 곳에 고암농협이 있을 정도라서 무서움을 타는 꾼이라도
단독출조가 가능한 저수지 입니다.
<중천지 전체도>
경남 창녕군 고암면 우천리에 있는 약 4천여 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양수형 저수지라서
물마름이 없으며 전역의 수심이 고르고 수초가 잘 발달하여 있는등의 호조건으로
붕어의 성장이 좋아서 개체수가 풍부 하다.
겨울동안은 깊은곳의 수심이 7-80cm 정도로 저수위로 지나며 봄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오르다가 4월 중순경 양수를 하면서 만수를 이루게 된다.
좌우안쪽은 뗏장이 잘 발달하여 있으며 상류쪽은 연안을 따라 키 높은 갈대가 자라있고
상류 우측은 갈대, 부들, 뗏장, 마름이 어우러져 좋은 그림을 이루게 된다.
4월 하순경부터 마름이 자라나서 전수면을 덮어 버리게 되면 수초제거 작업을 하지
않고서는 수심을 찍어볼 구멍조차 찾기 어렵게 된다.
참새콩이 다 잘 들으며 옥수수도 잘 듣는데 워낙 입질이 많아서 배수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도 6-9치급의 입질이 계속 이어지도 한다.
좌안 모서리와 상류 중간지점에 물 유입구가 있는데 새물이 들때에도 뻘물이 일지 않으며
새물이 들때에는 찌를 세울수 있는 곳이면 어느곳에서나 참새콩을 가리지 않고
마릿수 입질이 터진다.
교통이 좋고 앉을자리가 넉넉 하지만 대물낚시가 활발하지 않은 지역적 특성과
워낙 빈틈없이 수면을 덮은 수초로 인해서 꾼의 발길이 뜸한데 늦가을-초봄까지
수초가 삭아내린 시기에는 긴 대로 저수심을 극복하는 낚시를 하는 꾼들이 있다.
특별한 날을 제외 하고는 시즌내내 마릿수가 많아서 잔챙이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며
가끔씩은 대를 세우기 버거울 정도로 씨알 굵은 잉어가 입질을 하기도 한다.
수초가 밀생하는 저수지 이면서도 바닥은 잔자갈이 많아서 수면의 마름을 젖히면
채비의 안착이 쉬우며 찌올림도 깨끗하다.
겨울동안 저수위로 나게 되는데 들판 가운데에 있는 저수지라서 얕은 수면에
봄햇살이 쪼이면 수온의 상승이 빨라서 초봄부터 입질이 시작 된다.
<중천지 가는길>
구마고속도로 현풍 나들목을 나와서 창녕으로 이어지는 5번국도를 이용해도 되고
구마고속도로 창녕 나들목을 나와서 창녕사거리에서 대구방향으로 진입을 해도 된다.
저수지까지 포장길이어서 진입여건이 좋고 저수지 주변에 3-4대는 넉넉히 주차할 공간이 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42)
[중천지]봄을 여는 대물터-창녕군 고암면 중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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