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진교 송원지를 향해 갑니다 황룡산 턴널을 지나 진영을 지날 무렵 시원한 쏘나기가 내립니다.칠서를 지날때가 되니 비는그치고 쉬지않고 송원지에 도착해보니 일주일전에 팔십프로쯤 찿던 물이 다빠저 버리고 대략 30프로쯤 됩니다 이년전 에도 마을에서 낚시꾼 보기싫다고 갈때마다 물을 빼던것을 제가 잊은것 같아 아쉬웠읍니다 두번째 갈곳을 정하지 못했는데 고민하던차 지난 유월에 꽝친 문산 영천강이 생각 납니다 같이 출조한 아들이 반대 합니다 제가 우겨 그곳으로 갑니다 계리교 다리에 도착 하였읍니다 다리건너 좌회전 해서 산밑에 가보니 그늘진곳에 릴낚시를 하신 세분이 앉저 계십니다 조금윗쪽 산밑 그늘진곳에 자리 하였읍니다 땀은 온몸을 물을 퍼붙는 것처럼 금방 적시고 좌대 한개 펴는데도 여간 힘든게 벌써 후회하게 합니다 준비완료 강이다 보니 수초가 전연 없는 맹탕 물흐름도 없읍니다.희망을 다시 가져 봅니다 지난번 출조는 아직 붕어가 입질할 때가 아니라 입질이 없었을 것이다란 혼자만의 안위를 하며 떡밥 옥수수 지렁이등을 미끼로 대를 던저 넣어 드리우면서 붕어 얼굴만 보자 생각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 놀랄정도의 찌를 아주 천천히 밀어 오린다 찌가 거의 올라올 무렵 챔질 제법 힘을 쓴다 한8치쯤 되어 보인다 들어 올려 보니 잉어세끼 그리고 그뒤에 잉어 밭이란 곳일 줄이야 새벽 세시까지 전부 글루텐에 전부 잉어 새끼만 올라온다 한십이삼수를 했나 싶다 더이상 기대는 살아지고 십여미터에서 하던 아들이 이곳에는 잉어만 사는것 같다 합니다 포기하고 약간 눈을 붙이고 일어 나나 아침 6시쯤 대를다시 던저 봅니다 또 잉어 세끼들 그리고 햇빛은 정바로 대를 걷기 시작 하여 되도록 빨리걷고 차에 짐을 실었읍니다 자동차 에어컨으로 범벅이된 땀을 말리면서 아버지 이곳 강에는 붕어가 없는것 같읍니다 물이 있는데 붕어가 없겠느냐 붕어가 먹이활동을 할수있는 조건이 맞지않아 입질을 하지 않는것이겠지 하고 마음을 비워 버립니다.자연 그리고 들에핀 자연의 꽃들 모두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제 제나이가 칠십년 중반을 넘어서서 인지 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자연의 아름다음이 새삼스럽게 눈에 들어 옵니다 밤새울던 부엉이 소리 이름모를 숩속의 풀벌레 소리 살아 있기에 들을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 오늘 조황은 잉어 세끼들과 놀다 왔읍니다 아침에 배가고파 어제 집에서 싸온 밥을 먹으니 꿀맛 입니다.낚시를 다녀온후 이삼일은 생기가 납니다 이제 여름은 다지나 간듯 가을은 굉장히 짧습니다 가을에는 부지런히 자주 물가로 가야 겠지하며 오늘 출조를 마침니다 벌써 다음주는 어디로 가냐 고민 해봅니다 어디로 가야 합니까.
진주 문산 영천강 붕어 있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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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지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