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밤낚시하면서 44대에 손으로 채집한 새우를 달아 놓았는데
찌가 느리게 끝까지 솟아오르더니 멈추어서 잠시 있다가 옆으로 슬슬 끌고가길래
챔질하는 순간...
헉 ! 어마어마한 놈입니다.
32대로 잉어 80을 강제집행으로 잡아낸 그자리에서... 이번에는 뭘까요?
잉어는 한방향으로 째고 힘으로 째는편인데
이녀석은 비틀고 털고 좌우로 굉장히 빠르게 째더군요 ~ 후덜덜...
강제집행이 불가한 힘과 스피드 ~
이 탄력과 손맛, 평생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잉어는 아니라는것을 거의 확신 했었는데 ...
대형 가물치군요 ㅜ.ㅡ
아...
월척을 10마리나 잡았는데 왜 사짜는 없는겁니까 ㅠ.ㅜ
오짜도 나온못에서... 흑흑 ~
암튼 손맛, 몸맛, 체블44의 탄력에 마음을 달래봅니다.
사짜야 기다려라 올해는 꼭 ! 잡아주마 ~
체블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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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을 보니 상당히 스릴 짱이였나보네요...
붕어 사짜는 어떤 느낌일까요???
저한테도 그 기회가 찾아올런지...
지금 좋은 시기라는데...이노무 회사일땜시 2주간은 꼼짝마라네요...이구...ㅜ,.ㅜ
사짜 잡셨으면서 놀리시는거죠? ㅎㅎ;;
저는 기록갱신 낚시를 하는것보다 그냥 중치급 손맛을 보는걸 더 즐겨하는데
왠지 친구나 동료가 사짜조사라고 우쭐대면
나도 잡아야 되겠다싶은 생각에 사로잡혀요 -_-;;
저도 주변에서 사짜 사짜 막 이러는데...
일케 회사서 보구만 있어야 하는 이 현실...ㅜ,.ㅜ
슬프네요.ㅎㅎㅎ
길길이 날뛰며 점프하죠^^
대란 대는 다 감아버리고 ㅋㅋ
전에 좌대에서 쐬주일잔 하는데 받침틀에 받침대가 휙~하고
세대 가까이 틀어지더니 챔질하기도 전에 저멀리 어리연밭에서 펑~~~~
하며 대형 파도가......
3년전 안성소류지에서 가물치걸었다가 제압이않되 4대를 감아버렸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