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대로만 넉대 신품구매 했는데... 총알도 만만챦게 들어갔는데요.... 산노을 장대39~51까정으로 금년에 대물월척 타작좀 해볼랍니다. 그전에 어쩌다 산노을 51칸을 우연히 중고로 분양받아 들어봤더니 바통대만 가늘고 앞쏠림이 심한듯하여 초리를 보니 통초리가 끼워져 왔더군요. 1~2번대는 어디다 찜쩌먹고 통초리만 장착해서 보냈더라구요? 허~참! 원 상태로 복원을 위해 인근 낚시점에서 1~2번대를 구입해 끼워서 들어보니 대물대로는 그만입디다. 전 사용자가 얼마를 썼는지 모르지만 여지껏 기포없는것이 산노을대 기포걱정은 안해도 될듯합니다.
신품구매해서 들어보니 손맛도 어느정도 느껴질만 하겠더이다. 포럼방 이곳저곳 많이 들러보고 결정한 것이지만 탁월한 선택이지 싶습니다. 산노을대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낚시대인 것 같아 맘이 든든합니다. 록시대 평이좋아 록시대 구매했다가 도장피는 바람에 바로 a/s 받아서 분양해버리고 장대를 뭘로 선택할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고민한게 체어맨블루2랑 산노을을 비교했었는데 산노을로 맘이 기울더군요. 체어맨블루2 사용자분들도 나름 만족하고 사용기를 올려주셨는데 2번대 부러짐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사소한 조작으로 부러지는 낚시대는 낚시대가 아니죠? 순전이 제 생각이고 고가의 낚시대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소비자가 느끼는) 그건머 얘기하나 마나죠.
사설이 길었는데요, 요점은 이거라 생각합니다. 장대를 앞치기로 포인트에 넣지 못한다면 비싼 낚시대 쓸필요 없다. 앞치기로 원하는 포인트에 넣을수 있어야 비싸게 주고 사도 쩐이 아깝지 않다. 공들여 낚시한 끝에 입질이 왔다면 괴기를 잡아내야 한다. 고탄성이라 예각을 주면 안된다(부러진다)라는 말은 아니올시다. 그게 낚시대야 된장! 무거운, 싼 장대로 협소한 대물포인트에서 휘돌려치기를 어떻게 하냐고요! 원거리 투척은 릴이 맞지만 내가(태공) 원하는 건 대낚으로, 길어도 가볍고(앞치기로 던질만하고) 입질 즉시 챔질하여 낚아낼 수 있는 낚시인 것을...현재까지의 낚시대 만드는 기술력으론 52칸 정도가 한계인듯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기술이 발전되면 60,70까지도 앞치기로 던질수 있는 낚시대가 만들어 지겠죠?
가지고싶은 낚시대 일순위는 도장에 탈이 안나는것 > 장대라도 앞치기 가능할 것 > 액션이 나에게 맞을 것 > 부러지지 않을 것 > 오래도록 사용해도 질리지 않을 것 등등....
낚대 구매시 우선순위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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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9까지자 끝..... 그 위칸 지금 살려고 자금 준비중인데 잘 안모이네요 ㅠ.ㅠ
39부터 중고를 계속 보고 있는데 님의 글을 보니 신품으로 질러야 하나 많이 고민중입니다.
저의 일순위는 사고 싶은거 꼭 사서 쓸것. 이순위는 질리지 않을 것. 삼순위는 부러지지 않을 것 입니다.
장대 구하셨으니 올해 대물 하시기 바랍니다.
살짝 장대 힘들다 바꾸어야 겠다 싶으면 나중에 쪽지 주세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