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십여 년 낚시를 그만두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새로이 장비를 갖추다 보니 종류는 또 왜그리 많고 갖가지 채비는 또 왜이리 많은지....
기본적인 개념은 그대로이지만, 소소한 채비들이 과거와는 상당히 많이 달라졌더군요.
반쯤은 새로 익히며, 반쯤은 하던 통밥으로 어찌어찌 해보고 있습니다.
몇몇 종류의 대를 구매했는데, 록시대가 개중에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도장이 얇고 약한 느낌은 있지만, 탄성이 좋아 비교적 긴 대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실수라면........
십여 년 전 5칸대도 어렵지 않게 사용했던 기억에 록시 44대를 사놓고
결국 한 번 사용해보고 어깨 빠지는 줄 알았단.......
나이가 40줄에 와 체력이 떨어졌을 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네요. 아 슬푸다~~
44대를 정리하고 26/28 정도의 짧은 대를 추가할지를 심각하게 고려 중이네요.
뭐 그래도 40까지는 수월하게 다루어지는 걸 보면 역시 잘 만들어진 대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함께 구매한 NT수향은 비슷한 길이에도 투척에 애를 먹는 일이 좀 있는데 록시는 정말 백발백중이네요....^^
체력 떨어진 주인 만난 탓에 빛을 보지 못하는 군요. 참 잘 만들어진 대인데......
록시 마음에 들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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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원줄길이 쫌 줄이시거나 봉돌(7~8호)선택만 맞추시면 해결 되지 싶네요 군계일학꺼 사월이찌부력 좀 나가는걸로 맞추시거나 떡밥이시면 특작물방개 대짜 쓰심 어떨까합니다^^
월척질문 자주하시다 보면 도움이 많이 될꺼구요^^
항상 즐낚하십시요^^
전 44대를 던져보고싶네요 ㅎ
주력대가 36이에용^^ ㅎ
록시 44대면 봉돌 5호 정도에서도 아주 잘 날아가더라구요.....^^
24대는 저도 24대 하나, 25대 두 개가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