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놈이 원줄 6호 버텨줄까요?
제가 잉어위주로 대낚을 하다보니...바다민장대를 썼을때는 원줄/목줄 pe합사를 썼었는데.
그냥 적당한 사이즈만 잡을려고 욕심버리고 원줄을 6호정도 쓸까합니다.
지금까지는 바다민장대를 이용했는데....이번참에 부피도 줄일겸 민물대를 함써볼까합니다...
사용후기들을 보니 가격대비 Q가 제일 만만한듯하네요...
초반 강제집행 혹은 무리한 랜딩을 하지 않아 대에 데미지를 주는 타입은 아니지만...
힘겨루기 하는 타이밍때 줄터지는건 상관없으나 대가 버텨줄래나 의문이 들어서
이렇게 여쭙습니다....6호줄도 비싼게 아니라서 그렇게 강도가 쎄진않을겁니다..
주로 잡는 사이즈는 70-90 정도 입니다.....
Q만 써도 놀만 할까요??
자수정Q 사용하고 계시는 조사님께 여쭙습니다..
-
- Hit : 5099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8
큐 아주 질기고 짱짱하다고 평 나 있습니다 좋은 낚시대임은 분명한듯
어차피 본 랜딩은 두손으로 마무리힘쓸때만 한손제압을 하는 편이고 몸에 살집은 좀 있지만 속근육이 조금 발달한 몸이라..
엘보는 크게 걱정을 안하고있습니다...^^
4-5년 전에 자수정큐36대로 수심 3.5m정도 나오는 제방에서 몸통굵기가 맥주캔 굵기에 가까운 민물장어랑
20여분 정도 비오는 날 한여름밤의 사투를 벌인적 있는데요.
당시 그랜드맥스 빨간색 5호줄이 원줄이었는데 그줄이 본봉돌부터 초릿대실까지 전부 퍼머현상이 일어 났었습니다.
고기가 워낙에 커서 손잡이대와 바로 윗칸대까지 웅웅거리면서 울고 휘는게 보이고, 부러질까봐 식은땀이 날 정도도 였는데도.
부러지지 않더라구요.
자수정큐 L형(28,32,36,40,44,48칸)은 만 7년째 쓰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믿고 쓰는 낚시대입니다.
하지만, S형(34,38,42칸)은 휨밸런스가 약간 안맞아서 처분했습니다.
36칸 이상의 칸수를 쓰시려거든 L형라인에서만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믿는 칸수는 44칸입니다. ^^
큐의 성질보다 ... 결과가 더 궁금한 1人
장어는 어찌 잡수셨는지요? ㅎㅎ
스모그님과 서로 아는사이는 아니지만 여럿 댓글을 눈팅하면서 아주 많은 신뢰를 하고있습니다....
결정에 많은 참고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답은 누가 사용했건 간에
"대상어종을 걸었을때 이 정도 호수의 원줄을 버틸수있을까? 없을까?" 이 부분이었습니다...
낚시대가 개개인의 기술과 성향에 따라 느끼는 바가 천차만별이고
뽑기를 잘 못했거나 제가 실력이 부족해 대를 부러뜨릴수도있겠지만 그건 크게 중요한게 아니라 봅니다..
일단 사용하시분이 버틴경험이 있고 만족하신다니..
저도 32,36기본칸수 사용해보고 40대 이하는 큐로갈까.생각중입니다....
물론 장대는 돌돔대 그대로 가지 싶구요......짧은대가 간혹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문의를 드린거라......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20수년전 아버지가 시장에서 사준 낚시대를 쓰다
몇년전 처음 제돈으로 구입한 낚시대가 드림인데(지금은 시집보냈지만).....
다시 강원식구로 복귀할듯싶습니다.^^
글쎄 그 장어를 기어이 항복시켜서 물위로 띄우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누가 버려논 원투용 릴 원줄에 장어가 휘감겨져 버려서 더이상 안나오더라구요 ^^
도와줄 사람도 아무도 없고 그래서,
한 5~6m 떨어진 물위에서 누런 등허리 내놓고, 몸뚱아리 비꼬는 것만 후레쉬 켜고 한 2~3분간 감상만 했습니다.
끝내는 목줄끝에 달린 12호 핀도래를 작살내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인연은 거기까지 였구요.
그날따라 그 녀석을 만나려고 했었는지 초저녁부터 붕어는 한마리도 안나오고, 동자개랑 장어만 나오더라구요 ㅋㅋ
그놈 말고도 제일 굵은 놈이 캔커피 만한 놈 정도로 해서 장어 5수 잡았습니다.
그 5마리는 몸 허하신 장인이 보신하였습니다.
인연되면 또 다시 만나리라 믿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 식은땀 나게 하는 놈들이 사는곳 위주로만 낚시 다녀서리...ㅋㅋ
장소는 고창군에 있는 대형지입니다.
아직도 그 구렁이 몸뚱아리 같은 누런 등허리가 생생하네요.
사실 저는 잉어를 전문으로 잡아본 적은 없습니다만 간혹 손님고기로 오는 잉어 70~80 짜리는 큐 32대로 여러번 잡아본 경험 있습니다. 저는 원줄을 자주 갈아주는 타입이라 훨씬 가는 원줄로도 줄이 터지거나 대가 부러진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큐는 잡으면 일단 든든하다는 마음이 편하게 듭니다.
아 그렇군요...사실 저도 잉어전문꾼은 아닙니다... 다만 붕어보다 잉어손맛을 더 좋아해서..저수지를 선택할때
잉어많은 저수지위주로 다니다보니 잉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거라 봅니다...
저는 초반제압이나 강제집행을 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마 대에 충격은 조금 덜 가지 않을까싶습니다..
꼭 인연이되어 다시 만나시길...^^
지나가던과객님 상관없는 답글이라 죄송하네요~^^;;
아닙니다.^^..
지금까지 큐 쓰면서 32대 3번 파손, 32대 4번 파손, 38대 5, 6, 7번 파손이 있었습니다.
32대 3번은 대 접다가 실수로
32대 4번은 월 32 랜딩중 수초에 걸려들까봐 확 뒤로 하다보니 뚝..
38대 5~7번은 이번주 일요일 납회가 있었는데 아침에 대를 걷다가 2~3마디 올리는 입질후 멈추어서 계속 있길래 잔챙이로 알고 대를 살짝 들었는데 4짜급... 급히 대를 세웠지만 마름줄기인지 쵸크인지 걸려서 확 당기니 공중에서 4동강 ㅠㅠ
전 2바늘에 길이 25~30을 쓰다보니 한쪽이 마름줄기인지 다른 줄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걸려서 대물을 놓쳤네요.
어느 낚시대든 순간적인 힘만 가하지 않는다면 버텨줄겁니다.
큐는 가격대비 정말 쓸만한 낚시대입니다. AS도 잘되구요.
경질대론 최고봉 인것같읍니다
같은자리에서 두번 .
제 랜딩스타일은 줄이 터지 던지 낚시대가 부러지던지하는 강제집행 스타일입니다 .
낚시대 휠대로 휘어도 절대 부러지지 않더군요 .
물론 괴물은 얼굴구경도 못하였구요 .
버티다 버티다 바늘이 펴져버렸거든요 .
걱정붙들어 매셔도 될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