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사용하는 낚시대는 천년학입니다. 아이테르를 테스트 해보고 싶어서 투맨피싱에 의뢰를 했더니 아이테를 직접 사용해보고 결정하라고
아이테르를 빌려 주었답니다.
46톤 카본을 기본 베이스로 사용하고, 최고 65톤 카본까지 믹싱 했다고 하더군요.
제원상 천년학보단 무게감이 있고, 실제로 들어보니 4.2칸이상은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충북 모저수지에가서 아이테르 3.2~4.6칸까지 편성 해보았습니다.
뗏장과 육초 사이사이 집어 넣느라 고생쫌 했지만 수초전용대임을 감안하면 강제제압를 테스트 해보기 위해 적당한 포인트 입니다.
가장 기대했던 왼쪽3번째 4.6칸 포인트에서 역시나 오후 5시쯤 월척급 입질을 받아서 챔질을 했는데 일부러 붕어를 띄우려고 강제 집행을 한것도 아닌데 그냥 스키타고 딸려 나오더군요.
수초전용대라 약간에 무게감만 감안 한다면 수초낚시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최적인 듯 합니다.
투척도 살짝만 당겼을땐 잘 안날아가는것처럼 느껴지지만, 3번대이상 휘어지기 시작하면 그냥 튕겨져 날아 갑니다.
4.6칸대도 앞치기 쉽게 되었습니다.
밤 9시쯤 왼쪽 2번째 3.8칸에서 어마 무시한 입질 3.8칸낚시대가 3번째 낚시대 있는곳까지 휘어지는걸 늦게 보고 챔질 ~
순간 제압이 되는 듯 했는데 10호 바늘에 2호 목줄이 터졌 버렸습니다. 물론 잉어도 거의 강제제압 30초안에 다 끄집어 내는 스타일이라 무리하게 끄집어 내다 터진거 같기도 합니다.
이때 제 손에 느껴진 아이테르에 탄성은 대단 했습니다. 그냥 강철 같다는 느낌입니다. 천년학처럼 허리힘이 좋고 부드러운 낚시대와는 완전 다른 느낌입니다. 천년학은 손맛도 정말 좋은 낚시대라 아주 만족하고 사용 하고 있지만 살짝 갈등 생기고 있네요.
제 낚시 스타일이 수초 50 ,맹탕 50 정도라 아이테르 정말 고민이 되네요.
한두번 정도 더 테스트 해보고 결정 해야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6-08-01 12:30:33 사용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전에도 강포급 주로 썻습니다..장비발이죠?^^;
아이테르 무게감..맞습니다
허나 대물 거친환경주로 출조하시면 무게감 빼면 이만한대도 없습니다
as는 말할것도 없구요
불량은 아닌데 처음 아이테르40대 받고 펴보니 5번절번 먼지묻어
도장되었는데 사진찍어 사장님께보내니
죄송하다고 바로 새절번 선불로 보내주시더군요..
역시as에 한번더 믿음가고..
수초 100프로라면 아이테르 추천이지만
반반 이라면 극수도훌룡합니다
이왕빌리시는거 극수도 빌려보셨으면 좋았을건데 말입니다
반반이면 지금쓰시는 천년학으로도 괜찮은거 같은데요?^^
몇번 더 써보시면 손에 맞는대 답나오겠지요^^
풍속 5미터 정면에서 부는바람에도 앞치기 가능할정도에 탄성을 지니고 있는 낚시대이기도 합니다.
꼭 바람부는날 테스트해보세요.
캐스팅시에는 낚시대를 드리운다 생각마시고
쭉욱 땡겼다가 살짝 팅겨보세요.
5.6칸 캐스팅시 대빠꾸칩니다.
탄성이 어마무시한 낚시대인거는 확실합니다.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자 옥내림도 시도하려고 셋팅 해놓고 물가에 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용기 잘보고 갑니다.
498하세요.
저는 유료터나 관리형.노지 가리지 않고 출조합니다.
어종 가리지않고 무조건 강제집행하는 스타일인데
아이테르의 강인함(강도)과 부드러움(탄성)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