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중고장터에서 레인맨님께 3.2대를 구입하여 이번 연휴 2틀간 .. 사용해보았습니다.
월척에 검색해도 고죽민대에 대해서도 나와있지만 제가 느낀대로 몇자 적어보자 합니다.
도장1. 신수향 NT수향 은성제품을 주력으로 하다보니 고죽민대의 도장은 무광 느낌의 나무 모양은 조금 생소합니다.
흡사 토네이도 블루나 체어맨 같은 재질감에 무늬를 대나무로 했다 보심 됩니다.
밝은 색감에 받침대가 비슷하지 않으면 조금 이상하고 다른 낚시대와 함께 펼치면 확 튑니다.;; ㅋ
가격
17만 9천원 정도인데 할인 받으면 13~4만원돈에 구입할 수 있지만 비싼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래서 전 중고로~ (1번사용하셨다 그래서 중고치곤 조금은 많이 주고 샀습니다. 그만큼 깨끗하구요 ^^)
손맛
우선 손맛과 대의 질김이 좋다는 소문에 구입하였는데요 ...결론은.. 좋습니다. 중경질의 손맛을 좋아하는 제게 딱 좋더라구요 .
앞치기도 잘돼고(손잡이대끝에 봉돌이 오게끔 ) 붕어가 쨀때 낚시줄 우는 소리도 엄청 잘나구(신수향 3.2에 비해) 좋습니다.
경질성
신수향 <고죽=<NT 수향 NT수향과 비슷하거나 아주조금 낭창 됩니다. (셋 다 중경질이라 ㅎㅎ끝부분은 조금씩 낭창됩니다.)
들어보면 딱 신수향 보다 경질이다 라고 바로 느껴집니다.
무게는 단연 고죽이 가볍고 실제 들어봐도 가볍습니다. 떡밥낚시에 적당합니다.
제압
NT 수향과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조금 늦게 뜰채로 넣을수 있게 되더라구요 .. 그치만 세개의 대중에 고죽이 가장 손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강낚시 할때 작은 메자나 피라미 들이 앙탈거리는게 좀더 느껴져서 좋습니다.
NT수향은 첨에 탁탁 거리면서 묵직히 끌어오는 느낌인데 .. 고죽은 계속 초반에 탁탁 치면서 .. 끌어오는 느낌이 좀더 가볍게 난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벼워서 그런듯해요 그리고 그립감의 차이도 없잖아 있는듯합니다.)
아직 더 사용해 봐야하지만 .. 고죽은 외대로 펴놓으면 참 좋을 듯하며 외관상 호불호가 분명한 낚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도장은 아직 더 오래 사용해 봐야 하겠지만 .. 관리를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티탄 도장보다는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이로서 제 낚시대는 완전히 백화점 수준으로 .ㅡㅜ 되어가네요 ㅎㅎ ;;; 나름 상황에 맞게 골라쓰는 맞이 있어서 좋은데 . 손맛위주다 보니 ㅎ
떡밥낚시만 하게 되네요 ㅎㅎ ㅋㅋ
고죽 민대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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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강림할것 같읍니다^^
봉돌 가벼운것 다니까 푱푱 잘 날려보내는 중결질대이군요^^
손맛이 좀 묘하죠? 기존 대에 적응돼 있다보니 걸어서 랜딩할 때 느낌이 정말 이상한? 묘한 느낌입니다.
대는 분명히 들고 있는데 대를 안들은 듯.. 좋다 나쁘다의 개념이 아닌 부적응의 내용..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나도 모르게 그 대를 또 다시 잡는다는 거..
외대 일침으로 쓰려고 받침대 중고장터에서 구입중이나 아직 매물이 안나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