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시작 한지 이제 2달 정도 됐습니다. 꼬맹이때 아버지 따라서 1년내내 주말마다 노지 낚시 다녔었는데
30년 지나니 머 아무것도 기억안나고 그냥 완전 초짜라고 보면 됩니다.
아버지가 노년에 낚시 하신다기에 작년에 명파플렉스 3대랑 이것저것 사드리고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같이 한번 가자고 하셔서
잡이터 따라갔다가 잘려고 누으면 귓가에 피아노 소리가 아른거려서 요즘 주말마다 포천쪽 낚시어 한군데씩 뚤어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공부 하고 배우고 있는데 이제 제 낚시대를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 청명 레이카를 보고 있습니다.
1) 연질대는 아니라고들 하시는거 같은데 명파플렉스 보다는 연질일까요?
2) 고수분이 아니더라도 초급자가 써도 괜찮은 대일까요?
청프2는 평이 괜찮은거 같아서 찾아보는데 29칸 전부 품절이고 가격도 좀 나가서 레이카 한번 써볼까 하는데 의견 부탁 드립니다.
다루기 어려운 대는 아닙니다. 그리고 경질성이 강한대입니다.
청프는 워낙에 가격이높아서~~ㅜㅜ
낙시대도 이쁘지만 내구성도 좋은대입니다
가볍고 앞치기 잘됩니다.
명파보다는 경질입니다.
이곳 장터에서 28칸 위주로 중고 거래되고 있는데 가끔 29칸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신품구매도 좋지만 그러하지 못하면 장터 이용해 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일산대라는 오명외엔 더할나위 없는 낚시대입니다.
차라리 터무니없이 소비자가격만 높여서 대박세일판매하는 국산대보다
합리적인 as금액과 소매가를 지키는 레이카가 훨씬 낫습니다.
국산대 소비자가 기준으로 as금액을 측정해두어서 수리비가 레이카보다 비싸게 나오는것도 수두룩 합니다.
참 어이없는 현실이죠..
국내 조구업체들은 왜 그짓거릴 21세기인 지금도 그러고들 지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몇몇분들이 앞치기 잘된다고 낚시대좋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세요.
제가 보는 관점에 좋은 낚시대는 앞치기보단 밸런스와 손맛이죠...
국산 중경질대로 35센티정도 되는 붕어 한손으로 제압못합니다.
손목에 무리가 엄청옵니다. 왜냐면 허리가 휘질 않는 낚시대거든요..
오로지 3.4번까지만 액션이 들어가주니 고기가 좀더 힘을쓰면 두손이 자동으로 따라갑니다.
거두절미하고... 그냥 레이카 쓰세요..
그게 정답니다.
참고로 록시, 록시골드, 클라우드프리미엄, 천년혼골드, 신수향2, 체어맨골드, 체어맨블루....등등... 참 많이도 바꾸었네요..
빌어먹을.... 그냥 레이카 쓰세요..
다만 레이카같은 울음소리는 현저하게 적게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