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초보조사의 mx 초릿대 교환후 비교 사용기입니다.

적극적으로 붕어낚시를 시작한지 1년정도 된 초보조사입니다.낚시는 어릴때 아버지와 함께 다니며 긴 시간을 해왔지만 원봉돌 채비에 봉돌 깎아서 찌맞춤정도만 할줄 아는 초보입니다. 낚시대는 모두 물려받은 10년이상 지난 대들만 쓰다가 무겁기도 하고 오래되어 낡은 대들이라 낚시대 구매를 위해 한참 기웃거리다 청명mx 2.8칸 쌍포를 구매하였습니다. 노지만 다니며 물려받은 낚시대들중 없는 칸수이며 더 긴대들은 너무 무거워 투척이 힘들어서 2.8칸대를 선택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청명mx를 구매하면서 이곳저곳 알아본 결과 초릿대 교환만으로 낚시대가 바뀐다는 이야기를 듣고 비교한번 해보자 해서 같은 부력을 가진 찌 두개로 비교해보기로 하고 노지로 출조했습니다.원줄은 뒷마개 위로 25센티 정도로 짧게 셋팅하였습니다. 한대는 기본 초릿대로 다른 한대는 월x초릿대로 교체하였습니다. 투척에 있어서는 진짜 다른 낚시대라는 말이 딱 맞는 느낌이였습니다.바람도 불고,초보라 투척이 쉽지 않았지만 교체한 초릿대의 mx는 전혀 어렵지 않게 투척이 되고 정확하게 투척이 됩니다.하지만 기본 초릿대는 제가 실력이 없어 그런거겠지만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아 낭창거리고 날리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봉돌 무게는 3.7g정도에 글루텐,지렁이 짝밥,옥수수로 골고루 해봤지만 투척은 제 느낌상 비슷했습니다.바람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을 수 있겠지만 초릿대를 교체한 낚시대는 너무 쉽게 원하는 곳으로 투척이 되었습니다.두대 모두 7치 이상 되는 붕어를 올려보지는 못했지만 제압이나 손맛 차이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제압이라고 할것도 없이 풀뽑히듯 쑥쑥 올라오더라구요.기존에 쓰던 짧은대들이 워낙 질긴 연질대여서 인지 작은 노지 붕어들만으로도 물속에서 꼬물거리는 느낌이 손끝으로 전해져왔지만..mx에서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계신 노련하고 숙달되신 선배조사님들께는 도움이 안되는 후기겠지만 저같은 초보조사님들중 청명mx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초릿대교체는 꼭 한번 경험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