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재지 수상좌대에 들어갔습니다. 수초대에 붙이기에 36칸대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미리하고 구입했던 낚시대를 드디어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32대 이상은 처음 써보는 것이었습니다. 봉돌을 낚싯대 끝 30센티 정도 짧게 묵어서 앞치기를 하는데 영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래도 계속해보니까 감은 왔습니다. 하지만 정확성에서 너무 맘에 안들어서 원줄을 좀더 짧게(50센티 짧게) 재정비하고 던졌더니 그나마 정확하게 날아갔습니다. 정말 신기한 점은 발갱이 2수와 붕어 준척급을 2수했는데, 옆에 있던 친구왈 "왜 그렇게 낚싯대가 요란하냐?"였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엄청나게 요란하게 저항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줄을 짧게 묵어서 인지 그 요란하다는게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너무 무겁더라는 것입니다.
무한 32대와 프리무한 36대를 같이 썼는데, 36대가 너무 무거웠습니다. 길어서 그렇겠지 했는데, 오늘 인터넷의 재원을 보니까 프리무한이 무한 36보다 훨씬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중고장터에 내놨습니다. 좀더 가벼운 34대나 36대로 바꾸려고요^^
그리고 무한32대도 장터에 내놨습니다. 너무 맘에 드는데 한대를 중고로 더 사서 쌍포로 맞추고 싶은데, 아무도 내놓는 분이 없어서 차라리 팔고 쌍포 매물나오면 설골, 무한, 럭순, 명리 등으로 좋은거 아무거나 쌍포로 사서 써보려고요~~
결론은 프리무한 36대는 나에게 너무 무거웠다 입니다^^
프리미엄 무한 36칸대 사용후기
-
- Hit : 6188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
카프를 추천합니다
무한 파시려고 내논거 봤습니다...근데 아직도 안팔리셧나바요...확 후려쳐셔 팔아 버리세요...제가 낼름 집어가게..ㅎㅎ
그냥 쓸까생각 중입니다. 가끔은 긴대도 필요한 것 같아서... 근데 장대를 던지기 힘들다고 짧게 매는 것도 안 좋은 것 같아요. 고기가 너무 쉽게 끌려 오더라고요. 흔히 말하는 수상스키 너무 많아요. 뺨치 간신히 넘는 애들은 날아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