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후 15년이 넘어 다시 낚시대를 잡았습니다.
예전엔 글라스대가 많았는데 요즘엔 카본대도 많이 저렴해졌더군요.
맛배기로 진궁 프로 3칸대를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채비를 마치고
유료터로 갔습니다. 참고로 29칸은 자수정드림, 다른 3칸대는 아피스 마이포인트대물
이렇게 채비했습니다. 예전엔 이름도 모를 은성대나 용성대만 사용했었죠.
용인의 제법큰 이곳은 수심이 3.5m~4m 로 깊은곳이었습니다.
첫 수가 잉어 30cm가 조금 넘는 넘이었는데 아주 예민한 손맛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느낌이 오더군요. 예신..그리고 쑤욱~! 올라오는 찌..
췍~! 아...이넘 좀 크구나..버티는 것 대비 휨새를 보니 중경질대 까지는 아니고
중질대라고 표현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곧바로 강제제압을 하기엔 무리수가 있어 한 3분간 씨름을 하다가 뜰채로 꺼냈네요.
아휴 손목이야...
진궁프로는 중질 정도의 성질에 가격대비 훌륭한 손맛을 보여주네요.
가격대로 보자면 인기좋은 신수향이나 명파, 수파난 등에 비할바는 안되지만
훌륭한 가성비를 지닌 민물대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사용기] 진궁 프로 3칸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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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낚시점에서 CM진궁의 업그레이드라고 하는데 실상은 CM진궁의 옆그레이드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차라리 좀더싼 CM진궁이 더나은 선택이 될 것 같은...
모두들 중급이상의 고급대만 관심이 있는것 같은 분위기에
보급기...아니...님 말씀처럼 가성비있는(이게 사실 정확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제품에 대해
사용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긴 조력이 만땅이신분들도 많겠지만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1년에 한두번 낚시 다니시는 가끔조사분들도 계시기에
다양한 포지션에 있는 낚시대에 대한 정보들도 필요 하리라 생각합니다.
유료터에서만 2번을 사용해봤는데 무리하게 강제집행만 하지 않으면 나름 손맛도 볼 수 있고 저렴한 가격이라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네요. 단, 확실한건 휨새로 보아 무리한 힘으로 제압하는 스타일에는
맞지 않는것 같군요. 매력적인건 조금 큰 녀석을 만나면 피용용용~~하는 소리도 괜찮네요^^.
오늘은 큰 저수지로 가볼 예정인데 자뭇 기대가 됩니다.
진궁프로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가성비죠~! ㅎ
한 5, 6분을 씨름했네요. 목줄이 터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진궁프로는 연질대에 가까운 성질이라 휨새가 잘 나오네요. 손맛은 정말 좋았고요.
다만 제압이 힘들어 애를 먹었습니다.
줄을 짧게해도 이정도 덩어리는 제압이 ㅠㅠ..그래도 가격대 손맛은 정말 훌륭하네요.
참고로 신발실측은 295m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