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 없는 글이 되지 않을까해서
장문을 쓰지 않으려하나
널리 알려진 낚시대에 비해 이름 모를
중층붕어대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올립니다.
낚시대에 성질도 모를 때
21-28대까지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도장과 경질성에 매료되
원다센터까지 전화해
새걸로 17, 32, 36, 40를 구입하였습니다.
40대가 270g일정도로 무거운 대라서
구입을 말리는 사람도 있었으나
속이 빈듯한 부들대보다
더 경질이면서 꽉찮 느낌이 좋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요번주 일요일에
가벼운 제너스하이 44대를
추가 구입하려 했으나
바로 포기했습니다.
가벼울진 몰라도 왠지 수수깡처럼
비여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제대로 손맛을 본적이 없어
주말에 마음먹고 집앞수로에서
40대를 제외한 모든 칸수를
펴고 하루종일 기다렸습니다.
22대 9치 붕어가 걸린 하이옥수는
우아한 끄덕임의 휨세인 눈맛을 본 반면
21대 7치 붕어가 걸린 중층붕어대는
휨세는 부족하나 손잡이대와함께
손목이 끄덕이는 손맛을 봤습니다.
참고로
부족한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하기에
손맛과 눈맛 모두를 즐깁니다.
그래선지 테붕, 테골, 밤생이, 옥수3총사도 사용합니다.
이후 딴짓하느라
21대 챔질 타이밍을 3번 놓쳤습니다.
무언가 심상치 않아 끈기있게 기다렸더니
찌가 솟더군요.
이번에는 세게 챔질했습니다.
단 2초도 안돼 40cm 잉어가 날아 오더군요
널부러진 잉어를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잉어가 저를 공격하기위해 돌진한 느낌이더군요
한숨돌리고 가만히 앉아있으니
원다가 참 독특한 낚시대도 만들었구나
감탄이 되더군요
중층대여선지
밤생이와 테골보다 볼품없는
누런색인데다 무겁기까지 하지만
섞어놓으면 나름 값어치 하는
요녀석의 진가를 아시는 분!
부족한 저의 글에
한마디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사용기] 믿음직한 다이아마스타 중층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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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여러말 하면 입 아프고 정말 여러모로 끝내주는 낚시대 맞습니다^^
제가 써본 원다의 낚시대중에 과대평가된게 테골이라면 숨겨진 보물이 바로 중층붕어와 세류경조 입니다.
(옥수시리즈가 않좋다는게 아닙니다^^ 그늠들은 많이 알려졌으니까요^^)
아참, 입방정님 전 21칸으로 잉어 50쯤 되는늠 무리하게 랜딩하다 손잡이 윗대 빡하고 부러진적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제가 부러지면 그 낚시대 정떨어져서 팔고 딴늠으로 갈아타는데 이 놈만큼은 수리해서 사용합니다 ㅋㅋ
그만큼 저에겐 손에 딱맞는 낚시대입니다^^
한손 강한 스냅챔질이 손목에 무리를 줄까요? 28칸은 제가 못써봐서요^^
나름대로 좋은대 입니다. 2.8칸은 수파 노랭이 3.2칸 정도의
무게로 보시면 됩니다(제 생각입니다)
참...좋은 낚시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