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플라스틱)계통인 낚시줄(나일론 혹은 플로오르카본)이 온도 때문에 원줄의 길이가 팽창(늘어)해서, 느슨해졌다는 표현이라면 모를까.
카본이 느슨해져서 낭창거려졌다는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카본이 그렇다면 디명파, 명플만 그럴게 아니라, 같은 카본으로 만든 명파S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야 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명파S는 앞절번 끝까지 특유의 경질 성향이 있어서 (팔힘으로 커버하면 캐스팅이 안될리가 없기에) 다르게 느껴지시는 게 아닐 지.
캐스팅은 팔힘을 되도록이면 쓰지 않고, 낚시대가 가지고 있는 탄성으로만 날려주는 것이 팔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입니다.
캐스팅 할 때 텐션이 느슨할 정도로 원줄 길이가 길면, 날아갈 채비에 낚시대 탄성을 제대로 실어주질 못하죠
# 카본은 온도팽창계수가 극히 낮은 재료입니다.
온도변화에 강하고, 무게 대비 강도가 가장 강한 구조재료 중 하나로,
영하 50~70도를 오르내리는 고공을 비행하는 항공기나
영하 270도에 근접하는 극저온의 우주선 재료로도 쓰이는
인류가 생산해서 쓸 수 있는 재료 중 거의 궁극에 가까운 재료입니다.
제가 사용해본 로드,
현재도 현역으로 잘 쓰고 있는 로드 중에
가장 기분 좋은 부드러움으로 캐스팅이 잘 되는 로드가 개인적으로 DHC명파입니다.
물론, 명파S도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명파플렉스도 디명파와 현역으로 병행 사용중이구요.
팔에 힘을 들여서 포크레인이 퍼낸 긴팔을 쭈욱 뻗어, 흙을 뿌리듯 날리는 것이면,
낚시대 끝까지 빳빳해야만 채비를 잘 던질 수 있겠지만,
활처럼 부드럽게 휘어진 낚시대가 몇그람짜리 채비를 활을 쏘듯 쏴준다는 개념의 캐스팅이라면,
캐스팅 할 때 낚시대의 채비를 당기면, 아치 형상이 만들어지면서 낚시대의 앞절번쪽 어딘가에 힘이 실리는 작용점이
생기고 주로 그 작용점 부위가 주로 채비를 날려주는 부위로 사용되게 됩니다.
원줄이 필요 이상으로 길게 되면,
주로 가냘픈 #2번대가 역U자로 휘어져서 #2번대의 힘으로 채비를 날리게 되고,
비거리가 짧은 짧은대라면 모를까. 비거리가 비약적으로 먼 긴대의 경우에는 가냘픈 #2번대의 힘으로는 부족하니,
자꾸 팔힘을 쓰게 되고, 긴대를 운용하게 되면 팔에 부담을 갖게 되는 게 숙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2번대는 자기가 쓸 수 있는 힘을 최대로 쓰면서, 억지로 추가된 팔힘까지 받게 되니,
낚시대 사용하다보면 #2번대가 가장 빨리 집중적으로 노화되어 파손될 수 있습니다.
보통 #1번대와 #2번대의 연결부위인 #2번대의 최상부쪽이 결함이 생기고,
낚시대에서 삐익거리거나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은 편심이 생겨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2번대 최상부 부분이 눈에 보이지 않은 미세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전조라고 보시면 되구요.
평소에 나지 않던, 삐익거리거나 삐걱거리는 소리가 낚시대에서 나기 시작했을 때
9할 이상은 #2번대를 교환해주면 그러한 소리는 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낚시대의 길이에 따라 다른 편이지만,
#1,2번대는 주로 충격흡수를 담당하는 절번이며,
#2,3,4,5,6번대 부류가 캐스팅 할 때, 채비를 날려주는 활 역할을 해주는 역할이며, 원줄이 필요 이상으로 길게 세팅되어 있으면,
캐스팅 하려고 채비를 당기면, 주로 휩새가 걸려서 힘이 주로 걸리는 절번은 힘을 못쓰는 가느다란 절번쪽이 역U자로 휘어져서,
그 절번의 힘에 의지해서 캐스팅 할 수 밖에 없으며, 부족하면 팔힘을 부가적으로 쓸 수 밖에 없고, 캐스팅 할 때 마다 팔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원줄길이 10cm 단위 차이 만으로도 캐스팅 감이 크게 달라지는 이유가 원줄길이가 조금만 짧아져도, 이 작용점이 걸리는 위치가 점점 굵은 절번 쪽으로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긴 장대 일수록 날려야 할 비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셈이니, 낚시대의 총길이 대비해서 원줄의 길이도 조금씩 짧아져야 점점 더 굵은 절번쪽으로 작용점이 옮겨지면서 긴 장대일지라도 낚시대의 탄성으로 부드럽게 날려줄 수 있습니다.
파이팅 할 때의 경우에는
가장 굵은 손잡이대를 비롯한 하체부위가 가장 큰힘을 발휘 하겠지만, 밸런스가 잘 잡힌 낚시대의 경우에는
낚시대 휨새가 특정부위만 집중적으로 휘어지지 않고, 낚시대 전체적으로 둥근 아치를 그리면서,
낚시대 절번들 각자가 가진 탄성을 골고루 나눠 쓰면서, 안정감 있는 포퍼먼스를 보여주는 로드가 좋은 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파이팅 또한,
원줄길이가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길면 낚시대가 가진 힘을 제대로 써주지 못하면서 그리 크지도 않은 물고기가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동네창피? 할 정도로 요란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어 집니다.
보통은 별로 크지도 않은 물고기가 바로 발밑까지 끌려 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온몸을 반듯이 세워, 두손 높이 만세동작을 취하며 낚시대를 90도로 곧추 세우는 동작을 한다던가.
아예 등뒤로 낚시대를 재끼고 있다던가 하는 행동들이, 아주 먼 거리에서도 그 액션을 보는 것 만으로도
'아 저분은 원줄을 필요 이상으로 길게 사용하고 있는 분이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원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서, 낚시대를 그리 세워대지 않으면 물고기 제어가 전혀 안되니 그런 퍼포먼스를 취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낚시초심자 시절에는
미끼를 멀리 던질수록, 깊은 곳에 던질수록,
더 큰 고기,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잇을 거라는 막연한 선입견에 빠져서
채비할 때 원줄 길이를 조금이라도 길게 세팅하려고 노력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는 낚시를 힘들게 만 만드는 정말 엉뚱한 생각입니다.
원줄을 거둬들일 릴이 달려 있지 않은,
민장대 낚시에서 낚시대와 더불어 가장 잘 궁합이 맞아야 하는 게 원줄의 길이입니다.
캐스팅과 파이팅은 물론이요.
낚시대를 사용함에 있어 몸에 부담이 없이 쾌적해야 낚시 재미도 좋아질 뿐더러.
쾌적한 낚시를 하면서 이런저런 감성적인 면도 최대로 느끼면서, 정신적인 힐링도 또한 최대한 추구할 수 있을 겁니다.
낚시인들이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사용하기 편한 낚시대를 추구하는 것도 다 이런 측면이 있어서 일 겁니다.
낚시대 사용법이나 습관이 잘못되어
손바닥이나 특정 부위에 지나친 굳은 살이 박히고,
낚시 후에는 손부터 어깨까지 욱신거리지 않은 곳이 없고,
팔에 엘보가 나서 근 1년을 고생한다던가.
하는 것은 "낚시고수의 자랑스러운 훈장"이 아니라.
낚시법이나 습관이 잘못되어 나타난 결과물이며, 챙피할 수 있는 이야기 소재일 뿐입니다.
다른 유저분들도 함께 공유하여, 참고가 되었으면 하여 본문의 내용과 상관없는 이야기까지 쓰게 되면서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요.
참고하실 것만 걸러서 참고하시고, 즐거운 낚시를 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명파DHC 43까지10대 갖고있습니다만
경질대라서 수파골드a를 주력대를 사용합니다
명파가 기온에따라 낭창인다 ? 이해가 안되네요
수파골드a랑비교하면 빳빳한대 입니다
낚시대마다 특성이 다르니 원줄길이도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원줄길이를 비교해 보십시요
채비를 새로이 했거나 원줄길이 데이터없이 현장에서 대를 세워서 늘 같은 위치에서 커팅해도 늘 한결같지 않을겁니다 아마 원줄길이가 달라서 앞치기 완성도가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저도 온도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년만에 사용할려고
낚시터를 갔습니다.
작년 채비이기때문에 크게 바뀔게 없었죠.
근데 앞치기가 잘 안되고 이질감이 느껴지는겁니다.
그래서 조구사에 문의했더니 낚시대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1번2번대 바꿔줬습니다.
예전 컨디션으로 돌아오더군요.
원줄길이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연질대도 아니고 보통 앉아서 던지는데 서서 던져도
원하는곳에 제대로 안들어가는 현상이더군요.
같이 가신분들도 원줄 줄여봐 라고 해서 줄여봐도
이상했습니다.
다른분이 던져보시더니 낚시대 텐션이 이상하다고 해서
조구사에 문의해서 조치받았습니다.
혼자 고민하시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해보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문제제기를 한것이 답변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줄길이 짧게해도 낚시대 절번에 문제가 있어도 앞치기는 잘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는데 본인의 컨디션이나 바람의 영향도 있더라구요.
앞치기 잘되게 하려고 원줄길이를 줄이면 밤에 회수할때 한참헤메야 하기도 하는데 이것또한 신경이 쓰이겠조.
본인은 수십년을 은성만 사용하다보니 각각의 특성이 있는데 몇년전 명파시리즈로 바꾼다음에 앞치기에 조금 불편함을 느꺄서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다시한번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조우님들께 감사드림니다.
은성사 최상위 낚시대 d 명파시리즈에 대하여 저도 한마디~~
12년전즘 d와인드 명파 14대와 받침대 11대 풀셋으로 (21~43) 쌍포로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구입가 700만원 정도
결과 요즘 d 명파대 보다 조금더 경질이라서 앞치기 잘 들어가고 도색도 좋아서 기포 기스 잘나지 않았습니다.
처분한 이유 3.6칸 정도되면 바톤대쪽으로 절번 물림이 자주 발생함 처 넣을려다 마디 몇번 뿌려지고 하다가 많은 손해를 보고 모조리 처분 하였습니다.
우연히 친구 집에 갔드니 dhc명파대를 셋드로 가지고 고가대라고 자랑하길래 그냥 주어도 안쓴다 절번 물리는 대라 하니까 지금은 회호리 절번으로 보강하여 좋다하여 지름신 발동하여 다시 28~46까지 쌍포로16대 700만원 정도로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40대 까지는 앞치기 잘 들어 가는데 43 46대는 한절번 이상 줄을 짧게 해도 앞치기 잘 들어가지 않음 (본인의 기량도 조금은 있음)
처분한 이유 43이상 앞치기 힘들고 줄을 짧게 사용 하니까 바늘 잡을때 앞으로 낚시대를 당기는 것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니까 받침대 주걱에 스처서 바톤대 윗절번에 스크렛지가 많이생김 (대포 사용하면 조금은 방지됨}그리고 아무리 딱고 관리하여도 기포 발생이 잦아서 a/s 몇번 받다가 열 받아서 300만원 정도 손해보고 모조리 처분 하였습니다.
지금 출시대는 dhc명파s는 어떤지 잘 모릅니다. dhc명파 시리즈 가볍고 색상도 좋은 고가대인데 아쉬움만 가득하고 내 다시는 처다보지 않을대 입니다.
봉돌위치를 바톤대 상단에 맞춰서 사용하시면 그냥 꽂힙니다.
개인마다 팔길이와 앞치기 방법이 달라서 원줄길이를 조절해서 맞춰서 사용해보세요
카본이 느슨해져서 낭창거려졌다는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카본이 그렇다면 디명파, 명플만 그럴게 아니라, 같은 카본으로 만든 명파S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야 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명파S는 앞절번 끝까지 특유의 경질 성향이 있어서 (팔힘으로 커버하면 캐스팅이 안될리가 없기에) 다르게 느껴지시는 게 아닐 지.
캐스팅은 팔힘을 되도록이면 쓰지 않고, 낚시대가 가지고 있는 탄성으로만 날려주는 것이 팔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입니다.
캐스팅 할 때 텐션이 느슨할 정도로 원줄 길이가 길면, 날아갈 채비에 낚시대 탄성을 제대로 실어주질 못하죠
# 카본은 온도팽창계수가 극히 낮은 재료입니다.
온도변화에 강하고, 무게 대비 강도가 가장 강한 구조재료 중 하나로,
영하 50~70도를 오르내리는 고공을 비행하는 항공기나
영하 270도에 근접하는 극저온의 우주선 재료로도 쓰이는
인류가 생산해서 쓸 수 있는 재료 중 거의 궁극에 가까운 재료입니다.
제가 사용해본 로드,
현재도 현역으로 잘 쓰고 있는 로드 중에
가장 기분 좋은 부드러움으로 캐스팅이 잘 되는 로드가 개인적으로 DHC명파입니다.
물론, 명파S도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명파플렉스도 디명파와 현역으로 병행 사용중이구요.
팔에 힘을 들여서 포크레인이 퍼낸 긴팔을 쭈욱 뻗어, 흙을 뿌리듯 날리는 것이면,
낚시대 끝까지 빳빳해야만 채비를 잘 던질 수 있겠지만,
활처럼 부드럽게 휘어진 낚시대가 몇그람짜리 채비를 활을 쏘듯 쏴준다는 개념의 캐스팅이라면,
캐스팅 할 때 낚시대의 채비를 당기면, 아치 형상이 만들어지면서 낚시대의 앞절번쪽 어딘가에 힘이 실리는 작용점이
생기고 주로 그 작용점 부위가 주로 채비를 날려주는 부위로 사용되게 됩니다.
원줄이 필요 이상으로 길게 되면,
주로 가냘픈 #2번대가 역U자로 휘어져서 #2번대의 힘으로 채비를 날리게 되고,
비거리가 짧은 짧은대라면 모를까. 비거리가 비약적으로 먼 긴대의 경우에는 가냘픈 #2번대의 힘으로는 부족하니,
자꾸 팔힘을 쓰게 되고, 긴대를 운용하게 되면 팔에 부담을 갖게 되는 게 숙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2번대는 자기가 쓸 수 있는 힘을 최대로 쓰면서, 억지로 추가된 팔힘까지 받게 되니,
낚시대 사용하다보면 #2번대가 가장 빨리 집중적으로 노화되어 파손될 수 있습니다.
보통 #1번대와 #2번대의 연결부위인 #2번대의 최상부쪽이 결함이 생기고,
낚시대에서 삐익거리거나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은 편심이 생겨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2번대 최상부 부분이 눈에 보이지 않은 미세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전조라고 보시면 되구요.
평소에 나지 않던, 삐익거리거나 삐걱거리는 소리가 낚시대에서 나기 시작했을 때
9할 이상은 #2번대를 교환해주면 그러한 소리는 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낚시대의 길이에 따라 다른 편이지만,
#1,2번대는 주로 충격흡수를 담당하는 절번이며,
#2,3,4,5,6번대 부류가 캐스팅 할 때, 채비를 날려주는 활 역할을 해주는 역할이며, 원줄이 필요 이상으로 길게 세팅되어 있으면,
캐스팅 하려고 채비를 당기면, 주로 휩새가 걸려서 힘이 주로 걸리는 절번은 힘을 못쓰는 가느다란 절번쪽이 역U자로 휘어져서,
그 절번의 힘에 의지해서 캐스팅 할 수 밖에 없으며, 부족하면 팔힘을 부가적으로 쓸 수 밖에 없고, 캐스팅 할 때 마다 팔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원줄길이 10cm 단위 차이 만으로도 캐스팅 감이 크게 달라지는 이유가 원줄길이가 조금만 짧아져도, 이 작용점이 걸리는 위치가 점점 굵은 절번 쪽으로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긴 장대 일수록 날려야 할 비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셈이니, 낚시대의 총길이 대비해서 원줄의 길이도 조금씩 짧아져야 점점 더 굵은 절번쪽으로 작용점이 옮겨지면서 긴 장대일지라도 낚시대의 탄성으로 부드럽게 날려줄 수 있습니다.
파이팅 할 때의 경우에는
가장 굵은 손잡이대를 비롯한 하체부위가 가장 큰힘을 발휘 하겠지만, 밸런스가 잘 잡힌 낚시대의 경우에는
낚시대 휨새가 특정부위만 집중적으로 휘어지지 않고, 낚시대 전체적으로 둥근 아치를 그리면서,
낚시대 절번들 각자가 가진 탄성을 골고루 나눠 쓰면서, 안정감 있는 포퍼먼스를 보여주는 로드가 좋은 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파이팅 또한,
원줄길이가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길면 낚시대가 가진 힘을 제대로 써주지 못하면서 그리 크지도 않은 물고기가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동네창피? 할 정도로 요란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어 집니다.
보통은 별로 크지도 않은 물고기가 바로 발밑까지 끌려 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온몸을 반듯이 세워, 두손 높이 만세동작을 취하며 낚시대를 90도로 곧추 세우는 동작을 한다던가.
아예 등뒤로 낚시대를 재끼고 있다던가 하는 행동들이, 아주 먼 거리에서도 그 액션을 보는 것 만으로도
'아 저분은 원줄을 필요 이상으로 길게 사용하고 있는 분이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원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서, 낚시대를 그리 세워대지 않으면 물고기 제어가 전혀 안되니 그런 퍼포먼스를 취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낚시초심자 시절에는
미끼를 멀리 던질수록, 깊은 곳에 던질수록,
더 큰 고기,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잇을 거라는 막연한 선입견에 빠져서
채비할 때 원줄 길이를 조금이라도 길게 세팅하려고 노력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는 낚시를 힘들게 만 만드는 정말 엉뚱한 생각입니다.
원줄을 거둬들일 릴이 달려 있지 않은,
민장대 낚시에서 낚시대와 더불어 가장 잘 궁합이 맞아야 하는 게 원줄의 길이입니다.
캐스팅과 파이팅은 물론이요.
낚시대를 사용함에 있어 몸에 부담이 없이 쾌적해야 낚시 재미도 좋아질 뿐더러.
쾌적한 낚시를 하면서 이런저런 감성적인 면도 최대로 느끼면서, 정신적인 힐링도 또한 최대한 추구할 수 있을 겁니다.
낚시인들이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사용하기 편한 낚시대를 추구하는 것도 다 이런 측면이 있어서 일 겁니다.
낚시대 사용법이나 습관이 잘못되어
손바닥이나 특정 부위에 지나친 굳은 살이 박히고,
낚시 후에는 손부터 어깨까지 욱신거리지 않은 곳이 없고,
팔에 엘보가 나서 근 1년을 고생한다던가.
하는 것은 "낚시고수의 자랑스러운 훈장"이 아니라.
낚시법이나 습관이 잘못되어 나타난 결과물이며, 챙피할 수 있는 이야기 소재일 뿐입니다.
다른 유저분들도 함께 공유하여, 참고가 되었으면 하여 본문의 내용과 상관없는 이야기까지 쓰게 되면서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요.
참고하실 것만 걸러서 참고하시고, 즐거운 낚시를 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경질대라서 수파골드a를 주력대를 사용합니다
명파가 기온에따라 낭창인다 ? 이해가 안되네요
수파골드a랑비교하면 빳빳한대 입니다
낚시대마다 특성이 다르니 원줄길이도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원줄길이를 비교해 보십시요
채비를 새로이 했거나 원줄길이 데이터없이 현장에서 대를 세워서 늘 같은 위치에서 커팅해도 늘 한결같지 않을겁니다 아마 원줄길이가 달라서 앞치기 완성도가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낚시터를 갔습니다.
작년 채비이기때문에 크게 바뀔게 없었죠.
근데 앞치기가 잘 안되고 이질감이 느껴지는겁니다.
그래서 조구사에 문의했더니 낚시대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1번2번대 바꿔줬습니다.
예전 컨디션으로 돌아오더군요.
원줄길이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연질대도 아니고 보통 앉아서 던지는데 서서 던져도
원하는곳에 제대로 안들어가는 현상이더군요.
같이 가신분들도 원줄 줄여봐 라고 해서 줄여봐도
이상했습니다.
다른분이 던져보시더니 낚시대 텐션이 이상하다고 해서
조구사에 문의해서 조치받았습니다.
혼자 고민하시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해보세요.
그것도 2번대가 노화되서 생기는 현상이죠. 절번 내 어딘가 모르게 미세하게 균열이 진행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양어장 등에서 손맛대로 사용되던 낚시대들을 중고로 입수하게 되면, 2번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교체하는 경우를 저도 몇번 겪은...
외관상으로 문제가 없어보였는데 잘 고쳐주셔서
감사하게 쓰고 있습니다.
본인이 잘 모를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제가 문제제기를 한것이 답변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줄길이 짧게해도 낚시대 절번에 문제가 있어도 앞치기는 잘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는데 본인의 컨디션이나 바람의 영향도 있더라구요.
앞치기 잘되게 하려고 원줄길이를 줄이면 밤에 회수할때 한참헤메야 하기도 하는데 이것또한 신경이 쓰이겠조.
본인은 수십년을 은성만 사용하다보니 각각의 특성이 있는데 몇년전 명파시리즈로 바꾼다음에 앞치기에 조금 불편함을 느꺄서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다시한번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조우님들께 감사드림니다.
12년전즘 d와인드 명파 14대와 받침대 11대 풀셋으로 (21~43) 쌍포로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구입가 700만원 정도
결과 요즘 d 명파대 보다 조금더 경질이라서 앞치기 잘 들어가고 도색도 좋아서 기포 기스 잘나지 않았습니다.
처분한 이유 3.6칸 정도되면 바톤대쪽으로 절번 물림이 자주 발생함 처 넣을려다 마디 몇번 뿌려지고 하다가 많은 손해를 보고 모조리 처분 하였습니다.
우연히 친구 집에 갔드니 dhc명파대를 셋드로 가지고 고가대라고 자랑하길래 그냥 주어도 안쓴다 절번 물리는 대라 하니까 지금은 회호리 절번으로 보강하여 좋다하여 지름신 발동하여 다시 28~46까지 쌍포로16대 700만원 정도로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40대 까지는 앞치기 잘 들어 가는데 43 46대는 한절번 이상 줄을 짧게 해도 앞치기 잘 들어가지 않음 (본인의 기량도 조금은 있음)
처분한 이유 43이상 앞치기 힘들고 줄을 짧게 사용 하니까 바늘 잡을때 앞으로 낚시대를 당기는 것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니까 받침대 주걱에 스처서 바톤대 윗절번에 스크렛지가 많이생김 (대포 사용하면 조금은 방지됨}그리고 아무리 딱고 관리하여도 기포 발생이 잦아서 a/s 몇번 받다가 열 받아서 300만원 정도 손해보고 모조리 처분 하였습니다.
지금 출시대는 dhc명파s는 어떤지 잘 모릅니다. dhc명파 시리즈 가볍고 색상도 좋은 고가대인데 아쉬움만 가득하고 내 다시는 처다보지 않을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