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은성방에서 40대 이상의 장대선택 조언 및
NT수향 칸수 선택에 대해서 문의드렸던 파렌하잇 입니다.
NT수향은 24, 26, 28, 30, 32, 34, 36, 40 각 1대씩 먼저 구성했습니다.
20, 22대는 곧 추가할 예정이구요.
NT수향 구매 후 3/7 토요일~3/8 일요일 동방저수지에서 개시했습니다.
좀 이른감은 있었으나 올해 첫 노지낚시를 했습니다.
동방지(방농장지)는 아시다시피 연밭입니다. 그랜드수향을 먼저 피다가...
삭아내렸다고는 하지만 연줄기들이 마름보단 좀 더 뻣뻣한 감이 있어서
30, 32, 34, 36, 40 각 1대씩 총 5대 모두 NT수향으로 대편성을 했네요.
좌로부터 우측으로 34, 36, 30, 32, 40 대...
하루 사용해보니 확실히 그랜드 수향보다는 경질성을 보여줍니다.
수없이 많은 연줄기들을 끄집어 내 보니 본격 대물대 보다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적당한 휨새, 경질성, 초기 제압성은 제 맘에 쏙 드네요. 딱 원하는 대입니다.
초경질은 아닌, 중경질보단 좀 더 질긴, 가볍지는 않으나 아주 무겁지도 않고
든든한 허리힘과 짱짱한 바톤대의 느낌... 이정도면 제가 찾던 경질대의 조건에
거의 들어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철수직전에 나온 8~9치 사이의 붕어...
32대에서 나왔습니다. 연줄기가 많은 32대라 일부러 강제집행 비슷하게 해보니... 오... 잘 빠져 나옵니다.
연줄기 구멍사이를 통과해 고기를 띄운 후 텐션을 늦춰 손맛을 조금 보았습니다.
휨새 이쁘더군요. 물론 그랜드수향보다는 손맛이 덜하지만 경질대의 토도독 하는 그런 느낌은
NT수향이 좀 더 좋았습니다.
결론은 참.. 잘샀다 입니다.
일단 24대부터 40대까지 구비를 했으니... 20, 22대를 먼저 구한 후
44대는.. 들어보고 판단해 볼 생각입니다. 40대는 팔뚝에 붙이고 투척해보니
맞바람에도 잘 나아갔습니다만 바람이 심할 때 10번정도 연속으로 구멍찾기 하다보니
무게감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44대 이상은 잘 쓰지 않으니 NT로 그냥 갈지 아니면 수골a를 갈지...
그랜드와 NT의 비교는 그랜드수향보다는 확실히 NT수향이 무게감은 좀 더 있습니다.
28 혹은 30대 정도부터 무게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며 그 이하는 그게 그거인 듯 하네요.
다만 맞바람 시 투척은 NT가 좀 더 편했구요. 경질성은 NT가 더욱 경질성을 보여줍니다.
그랜드수향은 마름밭이나 살짝 연한 수초밭, 인근 언저리 낚시에 쓰면 딱일 듯 하고
NT는 빽빽한 마름구멍, 갈대, 부들 등 좀 더 전투적인 여건에서 사용하면 좋을 거 같네요.
챔질은 솔직히 전 짧은 대나 긴 대나 양손챔질이라... 잘 모르겠네요.
한 손 챔질은 전층, 내림낚시 할때만 해서... 챔질능력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주 내내 날씨만 좋다면 경기남부권 저수지들도 슬슬... 기어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모두 월척 상면하시기를 기원하며 사용기 마칩니다.
여러 면에서 만족하고 있어 조만간 추가로 32, 34 대를 구입할 생각입니다.
올리신 내용에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낚시대는 역시 자기 손에 맞아야 명기가 되는 법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새 무기로 좋은 재미 많이 보시길
좋은 로드와 함께 즐거운 낚시 추억 만드세요.
올릴까말까님! 유저마다 다른 의견이 생기는 게 장비이지만 저에겐 정말 잘 맞는 느낌이네요. 그랜드를 정말 좋아해서 주력으로 쓰지만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그 빈자리를 제가 의도한 대로 꽉 채워주는 로드였습니다. 둘이 번갈아서 쓰거나 혹은 혼용해서 쓰는 상상을 하니 다음번 출조가 기다려지네요~^^
엔티수향으로 이제 쭉갈려합니다 ^^
낚시대 모으다보니 너무 많아...정리하기가 곤란해지네요...ㅠㅠ
손에 맞는 대를 찾으심에 축하드립니다 ^^
전 44부터는 GT대물조선 사용 합니다.
앞치기보다는 배치기를 주로 합니다. 장대는 초경질이 앞치기 편하지요.
수골a와 NT수향은 성격이 다릅니다
늦게나마 진솔한 사용기 잘읽고 갑니다
그랜드수향 ㆍ엔티수향
좋은대라는것에 공감합니다
늘건강하시고
출조길 대박 안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