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 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노지만 다니고, 떡밥 또는 짝밥(지렁이) 낚시를 주로 다닙니다. 직장인이다 보니 주말에 가끔 짬낚시를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대물 한방 노리는 낚시보다는 잔잔한 찌맛과 손맛을 보는 데 초점을 두고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낚시대는 아피스 프로페셔널 슈퍼(수파 이미테이션),케블라옥수, 보론옥수, 케블라포인트, 바낙스 천지인데, 이놈들이 한 10년이상 사용하다보니 조금 낡았고, 또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자 요즘 낚시대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전 한 번 구입하면 10년이상 쓰는 스타일이라서 신중하게 검색을 해 보다, 손맛은 은성낚시대가 좋다는 말에 일단 은성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5대 부터 40대까지 10대이상 구입하려 합니다.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제 낚시 스타일 상 손맛입니다. 한 7치정도의 붕어를 잡아도 어느 정도 손맛을 느낄수 있는 그런 낚시대를 선택하려 합니다. 그리고, 40대 또는 44대까지 구입하려다 보니 앞치기도 어느 정도 보장되면 좋겠습니다. 이런 저런 조건들을 고려하여 검색을 해보니 케수파와 디수파가 적당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구요. 1. 케수파를 선택하려니, 칸수도 비교적 다양하고, 손맛도 어느정도 보장된다고 하고 맘에 드는데, 판매처가 한 군데 밖에 없고, 몇 년후에 수릿대 구입도 왠지 힘들 것 같은 느낌이고, 무게도 상대적으로 무거운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2. 디수파는 최근에 나왔고, 무게도 가볍고, 앞치기도 괜찮을 것 같고 해서 맘에 드는데, 칸수가 단순하고, 손맛은 케수파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 또 망설여 집니다. 여러 선배 조사님들! 이런 저의 고민에 대해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타조구사 낚시대 중에는 설골, 산수유골드가 유명하던데, 검색을 해보니 손맛에 대한 평가는 드물더군요. 혹 이에 관한 정보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