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 은성사http://www.silstar.co.kr/ 낚싯대 사용자 정보광장 입니다.

슈퍼플랙스 조선 사용기....

잉어향어 대물대로 향어대의 부족함을 느껴서 바다민장대를 찾던 중 슈퍼플랙스 조선이 미터급 상대 할 수 있다는 낚시대라는 소리에 솔깃해서 3.5칸쌍포를 구입했습니다. 파워와인드조선경조를 염두해 두고 있었지만 무게감과 나중에 4칸대 업글시 같은 낚시대를 맞추기 위해서 슈퍼조선으로 구입 했습니다.. 우선 낚시대를 구입후 거의2주일만에 받았다는 ㅡㅡ... 이놈의 택배회사는 가깝다고 가져다 주지도 않고 제품이 잘못 오고 편심으로 반송하고 .... 힘들게 낚시대를 받았습니다. 편심 확인때도 들어 봤지만 무게감 괜찮더군요.. 낚시대를 들어 보니 딱 드는 생각이 질기겠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밤낚시로 2일을 제가 자주 다니는 낚시터에서 했습니다. 첫날은 아무 기대감 없이 가서 낚시대를 핍니다. 수심이 6m정도 나오 더군요.. 낚시줄 길이는 낚시대에서 한뼘정도 짧게 셋팅합니다. 앞치기시 처음에 어색했으나 몇번 하니 앞치기 잘되더군요.. 무게감 때문에 팔뚝에 걸쳐야 될줄 알았는데 낚시대끝에만 잡고도 앞치기가 잘 됨니다. 앉아서도 앞치기할수 있으나 떡밥달고요.. 역시 서서 하는게 편하더군요.. 한 40cm정도 짧게 매면 앉아서도 수월하게 앞치기가 될듯 합니다... 참고로 제 경우에는 말이죠.. 그냥 집어도 없이 떡밥 달아서 쉬엄쉬엄 투척하는데 오른쪽 낚시대에 찌가 살짝 오르더니 꼴딱꼴딱 하면서 잠기더군요 그래서 뭔가 하고 챔질을 하니 뿌부북하면서 낚시대 자체에서 시원하게 울더군요.. 고기가 정면을 보고 45도 각도로 째는데 2번정도 버티니 점점 딸려 나오더군요.. 어렵지안게 뜰채에 안착됨니다.. 싸이즈는 70cm에 무게가 5kg좀 않되는 빵좋은 녀석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낚시터에서 70넘는 녀석들 1.7호~2호줄로 몇번 잡아 봤지만 표현이 어렵지 않게지 다른 수심3m권 평지형 바닥잉어랑은 힘이 차원이 틀립니다. 최소 2배이상은 차이납니다.. 그후 새벽에 56cm짜리 또 잡았는데 챔질과 동시에 이녀석은 어느 정도 따라 나오더니 힘쓰기 시작하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챔질과 동시에 무게감이 전거보다 작아서 씨알이 얼마 않되는줄 알았는데 다나와서 발앞에서 힘쓰는데 이게 의외로 제압이 않되더군요.. 70짜리보다 56짜리가 꺼네는데 더 애먹은듯하네요.. 낚시대가 좀 낭창되서 그런듯 하네요.. 다음날 다시 그자리에서 낚시를 합니다. 밤에 50않되는 녀석 한수 하고 쉽게 꺼넸습니다. 다음날 날이 셀때 까지 뜬눈으로 지세우다가 아침에 우측대에서 깔짝이는 챔질하려고 노려보는데 왼쪽 찌가 갑자기 한뼘정도 올라오더니 쑥빨려 들어 갑니다. 챔질을 합니다. 고기가 정면으로 치고 나갑니다. 낚시대가 거의 일자 가까이 펴짐니다. 낚시대 우는 소리 줄 우는 소리 장난이 아닙니다. 낚시대 손잡이대도 휘는듯 하더군요.. 그렇게 버티는데 물고기가 정면으로 치고 나가다가 제가 버티니 점점 떠올라서 물위까지 떠올라서 한번 뒤집더니 슬슬 딸려 나오더군요.. 그녀석 잡고 한참 실랑이를 하니 다른분이 멀리서 오셔서 뜰채질을 해주십니다. 크기는 65cm정도 되는 빵좋은 향어 였습니다. 4kg 조금 못 미치는듯 하구요.. 그녀석 잡고 나니 팔이 욱씬하더군요.. 초반에 버티냐고 힘을 얼마나 쓴지 고기 잡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잡고 나서 보니 뉴그랜드맥스5호줄이 4cm정도 늘어 났더군요.. 이걸 그냥 써야되는지 갈아야 되는지 고민입니다. 낚시줄이 고가이다 보니 자주가는게 부담스럽네요.. 사용기가 아니라 조행기가 되어 버린듯 하네요.. 우선 낚시대 생각보다 질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향어 잡을때 알았지만 예전에 향어대는 그상태에서 채비가 나가버렸거든요.. 조선은 손잡이대 까지 휘이면서 낚시대 자체에서 신나게 울어 주더군요.. 다만 제 생각에는 더 큰 녀석이 더 강한 힘으로 정면으로 내달렸으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같이 다니시는 분이 파워와인드조선경조 3.5칸 해마하나를 가지고 계신데 낚시대 좋더군요.. 들어 보니 무게감도 생각보다 괜찮구요.. 신형이랑은 낚시대가 자체가 틀린듯 했습니다.. 이거 일찍 들어 봤으면 저는 슈퍼플랙스 조선 않구했을듯 하네요 낚시대도 더 튼튼해 보이구요.. 그래도 저는 만족합니다.. 아주 대물은 아니지만 챔질해서 놓치질 않아서 기분은 좋더군요..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일반 유료터 기준 수심3m권 정도에서는 50급 정도는 어느정도 강제 집행을 할수 있는 낚시대 인거 같습니다. 어종 싸이즈가 그정도면 부담없이 댕겨도 될듯 하네요.. 아주 극강의 낚시대를 찾으시는 분에게는 추천하고 싶지가 않네요.. 유연하면서 질김으로 고기를 끄집어 내는 낚시대 인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연질의 낚시대는 아닌거 같습니다.. 무게감 괞찮고요.. 잉어향어 전용대 찾으면서 무게감을 논하는거 자체가 우습지만 이정도면 무게감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저 처럼 아주 대물들을 노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제가 다니는 곳이 워낙 수심이 깊어서 그런지 슈퍼조선으로 약간 부족한 감이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말이 너무 길어진 듯 합니다... 혹시나 슈퍼플랙스조선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있으 실까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까봐 쓰다 보니 글이 길어 진듯 합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그냥 한번 보고 넘겨주셨으면 합니다...

고기가 걸려서 파이팅할 때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지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참, 늘어난 줄은 탄성의 한계치에 거의 도달한 경우입니다. 다음 번에 비슷한 고기가 걸리면 그냥 끊어져 버립니다.

미련없이 교체하시기를 권합니다.
저도 비슷한 조선골드를 쓰고 있습니다.
전 장르를 가리지않고 줄만 바꿔가며 쓰고 있습니다만
단점이라면 가방이 길어서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정도입니다.

서너번의 장비교체 후 만난 이 넘보다 낫다고 판단되는
낚싯대를 만난적이 없다는 완전 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
조선 잉어향어대로 아주좋은대입니다.
저도 조선골드로 갈아탈려고 준비중입니다...
잉어대로 조선대를 마음에 거의 굳혔는데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노지 4m권에서 드림대로 55정도까진 무리없이 건졌는데 70이상을 생각해서 대를 갈아타려는 중입니다.
잉어낚시만 하신다는 방랑검객님 말씀으로는 조선경조가 베스트던데 무게감때문에 이녀석으로 낙첨했습니다.
한편으로 골드도 관심있는데 두대를 써보신분의 비교말씀이 더 있으면 참말로 좋겠네요..ㅎㅎ
하늘소님이 갈아타시고 말씀을 올려주시길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은성바다민대는 전종류, 필요한 전칸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수퍼플랙스조선이나 조선골드등은 중경대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3.5칸 이하대로 초대물급을 제압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릅니다.

파워와인드조선경조대나 다이아플랙스조선경조대는 되어야 3.0칸대로도 90센티 이상급

때때로 미터급 이상도 상대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은성바다민대 중에선 디자인, 색상, 무게감 손맛등으로 수퍼플랙스조선을 가장 선호합니다만 초대물터에선 가급적

파워와인드조선경조를 폅니다. 파손시 수리비가 그나마 저렴한 편이라서요.

다이아플랙스조선경조와 파워와인드조선경조는 가격에 있어서는 두배차이가 나지만 무게감, 손맛, 내구성등을

위시한 품질에선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이에비해 조선골드는 개인적으로 은색도장이 영 마음에 들지않아서 풀셋트를 구매하고도 창고에서 그냥 잠만자고 있습니다.

은성대로 대를 꾸린다면 수퍼플랙스조선 한셋트와 파워와인드조선경조 한셋트로 추천합니다.
방랑검색님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그리고 답글주신 효천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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