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사용해보고 싶었던 수골@의 품질저하소식을 듣고 나니 이제는 수골에 대한 마음이 없어졌네요. ㅎㅎ
신형수파 제원도 더욱 무겁게 올려놓은걸 보니 재료를 또 질 낮은것으로 바꾼것 같은데.. 3...4년전에 수파를 산게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8년동안 소유하고 있던 신수향이 너무나 생각나네요.
구매시기는 2004년 2005년쯤인데(집은 구형 갈색레쟈...)...그당시 중국에서 생산한다는 소문인지 진실인지는 몰라도 한참 말이 많았죠.
그리고 나서 낚시대에 made in Korea가 찍혀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라면 바로 잡아주세요~^^;;)
군복무 때문에 8년중에 근 4년간은 소장만 했지만... 4년동안 줄기차게 써도 기포라는건 없었고요, 기스...글쎄요...
저도 장비는 병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스발생나는 빈도를 제가 만족했을 정도니 과히 도장도 좋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수향 사용하면서 어떤 조사분께서 "신수향 너~~무~~낭창되서, 못쓰는 낚시대" 라고 하더군요.
그분에게 지금이라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네요...
"빳빳한 낚시대가 최고라고 생각되시면 쇠파이브로 낚시하세요"..라고요...
사용하면서 부러진건 27대 4번대 딱 한번 부러졌네요...
월척 잡으면서 머리뒤로 낚시대를 넘겨서 줄을 잡다가 딱 하고 부러 졌는데요... 저의 부주의였다고 봅니다.
지금은 다른 조사님들께 분양되어 전국을 누비고 다닐 나의 신수향이여...월척많이하고 지금 주인에게 기쁨은 선사하거라~~^^
이상 떠나보낸 그 님에 대한 그림움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감4합니다~^^
예전에 처분한 신수향이 생각나는 시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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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하고 카본하고 중량대비
강성차이가 거의 50배 차이나 납니다
하우스지을때 쓰는 쇠파이프 10미터급
들고 있으면 지 무게만으로도 낭창대고 난리입니다
얼마전에 장터에 51칸 나왔던데 보셨는지....
왜 처분했는지...
지금도 곁에 있었으면하는 생각이 듭니다..자꾸 아쉬움이 남는건 저뿐만 아니라 보유하다가 정리하신분들도 느낌이 같을거 같습니다....^^
"빳빳한 낚시대가 최고라고 생각되시면 쇠파이프로 낚시하세요"...ㅋㅋ
아버지께 낚시대 한셋트 사드린다고, "요즘은 빳빳한 경질/초경질대 많이 나오는 것 같던데 수파리미트보다 더 빳빳한거 사드릴까요?"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고마 댔다... 짝대기 같은거 손맛도 없을 낀데 만다꼬 사노... 나무 짝대기는 집에도 마이 있다...... ㅡ..ㅡ;; "
그 무거운 그라스놋드 낚시대로 강호를 주름 잡으시다, 카본대 출시 이후 수파골드와 수파리미트만 10년 넘게 써오신 아버지께서는
수파리미트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낚시대로 알고 계시니...^^
세월이 흘러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 저도 수파리미트를 물려받아 아버지를 추억하며 쓰고 있겠지요...^^
이름에 맞게 수파의 리미트 버전 맞습니다.
육지에는 수파 노랭이
미련이 남아 가지고 있습니다.
수골@ 긴대 사려고 했는데 좀더 기다려야 되나 봅니다.
겨울에 초릿대 얼어 실수로 초릿대 혹으2번대 부러진것 말고
아직 부러지지 않고잘 씁니다. 수파 노랭이는 경질이라 부러지는거 많이 보아 왔는데
작년에 환갑 지냈는데 내 평생은 쓸거 같네요.44대 지금대에 비하면 두꺼워도 앞치기 됩니다.
좋은 낚시대라 생각 합니다
지금도 해마하나 깨끗한게 장터에 나온다면 한셑 구입하고 싶네요... 32까지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