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 은성사http://www.silstar.co.kr/ 낚싯대 사용자 정보광장 입니다.

은성대를 잘 아시는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쌀쌀한 날씨에 어떻게들 지내시는지요? 건강들 하시죠? 다름이 아니라 은성대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소위 말하는 대물대 말인데요, 제가 현재 다른 업체의 대물대를 두루 섭렵하고 동와 대물기록과 비교하며 샀다가 되팔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제 GT수향과 한반도만 남았습니다. 해서 보면은 거의 일률적으로 대의 경도가 강하고 빳빳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앞치기도 비교적 쉽구요. 그런데 마지막으로 은성에서 나온 대물대라 하는 GT수향을 접해보니 무게는 대물대인데 그 휨새라든지 초릿대의 경도가 다른 업체에 비하여 많이 출렁거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GT수향을 주로 사용하는 낚시회 분들을 보니 죄다 초릿대를 절단하여 사용하고 계시던군요. 그리고 아주 자랑스럽게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소비자도 이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데체 무슨 말인지... 저는 초릿대를 잘라 사용한다는 말이 낚시대의 설계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낚시대야 하청에서 만들어도 설계는 본 사에서 하지 않았겠습니까? 여기서 궁금한 점은 은성이 빳빳하고 강도가 강한 대를 만드는 기술이 없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소위 대물대라고 하는 대를 그런 액션을 나오게 함은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고가의 자재를 사용하면 그런 액션이 자동으로 나오는지,어떤 분들은 은성 특유의 연질이라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그 건 떡밥대 얘기이고 대물대라 함은 조금 다른 특성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탄성 카본을 재료로 경질대를 만드는것보다 연질로 만드는 것이 더 어려운 기술인가요? 저는 고탄성 그러면 빳빳함, 저탄성 그러면 낭창거림이라는 생각이 앞서는데... 동네 낚시점 몇 군데에서 얘기해 보면 은성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데 그것은 은근히 장사속이 보이고요.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손 맛 때문인지, 그리고 왜 그렇게 비싼지, 다른 업체와 다른 카본시트를 사용하는지 아니면 다른 업체와 같은 재질인데 이름값 하는건지 등등등... 혹시 횐님들 중에서 한국화이바 다니시는 분은 안계신가요? ㅋㅋㅋ 혹시 이유를 잘 아시는 고수님들 계시면 고견 부탁드립니다. 참 뽀다구는 정말 멋지더군요! 은성 낚시대 디자인 부서는 칭찬 받을 만 합니다. 댓글 다시는 횐님덜 복 받으실 겁니다. 아주 길게 다시는 분들 멋져부러!!!

고탄성 낚시대라 해서 낭창거림없고 빳빳 해야 한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GT수향 은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은성제품은 거의다 사용해봤었는데 32칸 이상만 다이아명파는 미사용

예를 들어 수파리미트도 경질대로 나오고 고탄성 이지만 사용하시는 분들에 따라 경질 연질로 의견이 다르게 나타 나는데

하지만 어종에 상관없이 질기고 타 고급대와 달리 강함도 함께갖추고 있죠

가볍고 초고탄성에 빳빳한 순수같은 낚은낚시대는 어종에 한계가 있고 질기고 강하다는데에서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수파도 연질성의 낚시대 이지만 고탄성 이라 고기걸면 탄성으로 인해 약간의 경질성이 나타나 손맛도 좋고 제압도 어렵지 않아

떡밥대로는 최고의 낚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가볍고 고탄성에 경질성 을 가진 낚시대 중에 대물사냥 에 적합한 낚시대는 없다고 봅니다32칸 기준으로 120 이하의 낚시대

자수정 드림도 기포문제나 도장문제 빼고 성능면 으로는 우수하다는 평도 많은데

타이밍을 놓쳐 대물이 차고나가는걸 강하게 당겨버리면 뿌러 집니다 뿌러지는것도 봤구요

가볍고 고탄성에 빳빳하고 대물낚시가 가능한 낚시대는 동미에서 나온 홀리데이투어가 그중 젤 좋았던것 같네요

이상 심심해서 적어 봤습니다 ^^*

32칸 기준으로 10만원 이하의 낚시대와 10만원 이상의 낚시대는 도장이나 발란스 등등 에서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이상의 낚시대에서는 가격차이만 날뿐 비교해봐도 약간의 차이외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랜드 수향을 한번 알아보세요..
은성매니아중 대물꾼들이 찾는 낚시대더군요
저는 은성,원다등 연질성의 낚시대 제조회사 제품만 사용해보아
빳빳한대는 사용해 보지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빳빳한 기준은 제가 모르지만
gt수향을 사용해본 경험을 적어 보겠습니다

예전에 이곳 은성코너에 gt수향에 관하여 궁금증이 많던시절
어떤분이(이름거명 하기 싫어서...) 월첫 사이트에 가입한지 하루만에
gt수향에 대한 예찬을 하였습니다

당시 수향경조를 대물대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낚시대 파손이 걱정되어 불안해 하던중
gt수향에 대한 좋은글이 올라와 대물대로 구입하였습니다

그후 잉어,향어 대물터에서 사용한 결과 은성제품은 대물대로 판매가 되어도
빳빳한 경질대가 아닌 중경질대 인것 같습니다

gt수향으로 잉어 6~70 cm를 잡으면 손잡이대부터 휨니다

낚시대가 윙윙 거리며 피아노 소리가 제법나더군요

챔질이 조금 늦으면 손잡이대부터 휘지만 아직 파손되지는 않았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잉어는 6~70 cm가 1M짜리보다 더힘을 쓰는것 같더군요

그런면에서는 GT수향이 질기기는 하지만 월척 사이트에서 이야기하는
다른 빳빳한 대물대와는 틀린 성질의 낚시대 같습니다

다른 은성제품과 달리 GT수향만 낚시대집 겉표지에 잉어,향어대물대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 다이아플렉스 명파경조나 수향경조등은 붕어전용대라고 표기되어있음

제가 다른 낚시대 제조사의 대물대를 사용해보지않아 정확한 대답은 안되겠지만
은성 대물대 GT수향을 사용해본 경험으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붕어야콩먹자님, 까망붕어님, 상큼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상큼님의 GT 사용 느낌이 저와 비슷하군요. 손 맛 때문에 그렇게 만든걸까요?
하여간 여러 칸수를 조금 더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대물대란 용어가.. 현재나오는 대물대와 옛날부터 나오던 대물대는
개념부터가 차이가 있습니다..
옛날부터 나오던 대물대란 개념은,, 말그대로 큰넘을 걸어도 부러지지 않는
정도의 느낌을 말한다고나 할까여??
현재의 대물대란 개념은,, 옛날과는 다른 개념의 차이가 있지요..
빳빳하고 강하며,, 마디가 길고, 낭창거림이 없다?? 등등
큰 잉어를 걸더라도 버틸수 있는 연질성이 없다면,, 예전엔 대물대라 칭하지도 않았지요!!
그래서, 소위 말하는.. 옛날에 나오던 대물대는,, 연질성이 많은것 입니당^^
알아두시길~~ 지금의 대물대와는 개념부터가 다르단것을 용~^^
또,, 옛날의 대물낚시와 현재의 대물낚시의 형태도 다르듯이~~
예전엔 대물낚시를 한다하여 지금처럼,, 10대이상씩 널어 놓지도 않았지만..
지금 대물낚시를 한다하면.. 10대는 기본이라는 이상스레한 기본틀이 생겨버렸지용!!
현재 조구업체에서 출시해오는 대물대는,, 이런 현재의 대물낚시의 유행에 민첨하게
대응하며, 제조를 하는듯합니다..

10대 이상씩 펴놔도 좌우 엉킴없이 끌어낼수 있도록 말이죠..
옛날에는 대물도 손맛을보며~
지금은 대물도 손맛볼 여유나 있을런지~~ㅋㅋ
제 생각엔..
각자의 낚시스타일과 성격에 따라 경질대와 중경질대를 선택함이 옳다 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거든요.

휨새밸런스 2:8정도의 경질대는 다대편성,수초밀생지역등의 조건에서 신속히
대물을 제압할 수는 있겠지만 장대사용시 무게감과 무토막처럼 끌려오는 손맛이
조금은 꺼려집니다.
대물낚시에서도 잦은 투척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는 가운데 바람이라도 불어치는
조건이라면 손목에 쪼~~끔 무리도 옵니다.
또..
수초밀생지역에서만 대물낚시를 하는것은 아닐진대..
낚시대의 허리휨새한번 보지못하고 고기를 개끌듯이 끌어내는것은
낚시의 묘미중 하나인 손맛을 포기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중경질대로 대표되는 신수향대..
처음 접하였을때는 솔직히...촌스런 할아버지 낚시대 같았습니다..ㅋㅋ
하지만 낚시한지 30년이 넘은 지금..신수향대 만큼 볼수록 괜찮아보이는 디자인은
별로 보지 못하였습니다...( 지금도 갖고 있는 6대의 반도 다이와 '호박'대...만큼이나)

신수향을 열대정도 사용해본 느낌은...
낭창거리는 느낌에 비하여 앞치기 밸런스도 괜찮고(전 줄을 60cm 정도 짧게 맴)
대물제압시 허리휨새의 느낌이 다이내믹하달까..
물론 첫챔질시 신속해야 하겠지만.(수초에 감아버리면 손맛이 문제가 아니지요..)

1,2,3번대는 예전 떡밥낚시를 위함인지...낭창거리고
게다가 초릿대끝은 다른 낚시대에 비하여 더욱 가늘은 0.8mm..
하지만 4번대 이하로는 분해해서 부딪혀보면 알겠지만 매우 짱짱합니다.

정리하자면 손맛과 허리힘에 의한 대물제압...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에 근접한
신수향대.

제 개인적인 취향은 신수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단단한 막대기에 밧줄을 매달고 낚시한다면 ..그건 고기를 잡는 행위에 불과하듯이..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캐스팅과 스윙을 하며 대물낚시를 하는것이
제겐 일종의 수행과도 같이 느껴집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기선제압의 챔질과
수초대에서의 스릴넘치는 제압..

머리가 멍해지도록 밀려오는 고독같은 기다림과
결정적인 순간의 찌솟음...(꿈결같이 느리게...)

그외에 낚시의 즐거움은 부수적인 것이라 사료됩니다.

다만..
은성대의 수릿대문제.
혹자는.. 원래소비자가에서 많이 하향했기에 수릿대는 어쩔 수 없다는 얘기도 하지만..
설득력은 약하구요.

일전에 은성대를 집에서 분해,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절번3개가 파손됐는데..
수릿대살때 마음이 무거웠던건 사실입니다.

손잡이대를 만약 파손시킨다면 차라리 저렴한 사이트에서 한대새로사서
그 나머지는 예비용수릿대로 보관하는게 나을 정도이니..

정리하자면 선택은 각자의 낚시스타일..그것이 결론일 듯 합니다.

낚시대가 다소 무겁고 둔하더라도
터프하고 급한 성격의 분들은 경질대 우선.

만약에 사태에 관리비가 많이들며 다소 초기제압이 까다롭더라도
섬세한 대물낚시를 구사하신다면 중경질의 신수향대.

...라고 생각됩니다.

올 시즌의 마감이 다가옵니다.
기록갱신의 기회가 여러분 모두에게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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