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저는 2년전 왠만한 이것저것 낚시대를 써보다 드림과 신수향 그리고 체어맨을 두고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가지 낚시대를 1년간 써보고 결론을 내린 낚시대가 신수향이었습니다. 드림은 정말 짱짱하고 다 마음에 들었으나 도장과 마무리 손질에 실망하여 탈락시켰습니다. 뭐 솔질히 기포 생기는것은 사용자 과실이 조금은 있어 넘어가려 했으나, 음성 사정지에서 드림대 사용후 낚시대를 접 는데 글쎄 카본이 찢어져 손가락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해 바로 탈락의 원인이었습니다. 피가 정말 많이 나고 아팠습니다! 된장! 체어맨 블루! 전 솔직히 이 낚시대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 낚시대로 두셋트를 구성을 하고 싶습니다. 뭐 사용하는 분들마다 다 다른 의견이시지만 대물을 잡았을때의 낭창임 문제는 저에겐 해당 되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탈락의 원인은 정말 슬펐습니다. 바로 "쩐"이었습니다. 한셋트는 어찌어찌 마련했지만 또 한셋트가 필요한 제겐 엄청난 금액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체어맨을 쫘~악~ 펼쳐놓고 뒤돌아서서 오줌도 못눟겠더라구요 ^^:: 체어맨 특유의 칼라 코발트불루! 이게 저~ 멀리서 봐도 알아볼 수 있는 낚시대이기에 어디 맘놓고 잘 수가 있나 밥을 먹으러 갈 수가 있나~~~ 헐~~~ ㅡ..ㅡ 그래서 이 낚시대 때문에 낚시대 도난 경보기까지 구입해서 사용하는 저의 모습에 정말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탈락시켰죠! ㅋㅋㅋ 자! 지금 두셋트를 사용하고 있는 신수향! 이거 중국산이다. 낭창거린다. A/S가 나쁘다. 말들이 많은 낚시대를 사용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손잡이 각진거에 반해 두셋트를 맞춰 구입했습니다. 흐흐흐 이게 저의 실수였습니다 ^^:: 여러 님들의 글들을 보고 낭창거림이 있을거라 생각됐지만 "설마 각진거에서 떨어지면 얼마나 떨어지겠어!" 하는 설마 하는 짧은 생각에 구입했으나 설마가 사람 잡았습니다 ㅡ..ㅡ 그래서 할 수 없이 통초릿대로 바꿔 사용중입니다. 된장~! 본격적으로 두셋트를 구성하여 사용한 기간이 딱 1년이 되었습니다. 출조횟수는 직장인이다 보니 한달에 세번에서 네번 밤낚시 위주로 다녔습니다. 전 개인적으론 "납회"란 단어가 없어 계절과 상관없이 꽝을 쳐도 다녔습니다. 그리고 전 운이 좋은지 아직까지 A/S를 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 그리고 뭐 몇백원 비쌌지만 바로 옆집이 강산낚시가 있어 거기서 구입했습니다. 정말 약간의 금액 손실(??)이 있었으나, 구입한 이유는 수릿대가 필요하게 되면 제품 하자든 저의 실수 이든 유료 써비스이던 무료 써비스이든 언제든 큰소리 치며 구할 수 있는 편리함(?? ^^::) 때문이었습니다! 밑에 글들을 보며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곳을 들리시는 분들은 은성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꺼라 생각됩니다. 포럼방의 글들을 읽으며 다른것은 정말 모르겠지만 은성사의 A/S부분은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라 절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A/S시 왕복 택배비는 정말 말도 않되는 경우라 생각됩니다. A/S시 정말 부당한 경우가 제게 발생한다면 저는 내년 낚시박람회를 조용히 기다릴겁니다. 올해 낚시박람회처럼 개최된다면 은성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구업체이기에 분명 참여할겁니다. 그리고 낚시쇼 오픈식때에는 각 조구업체 대표들과 낚시관련 언론사들이 총 출동 할겁니다. 이때 저는 제가 당한 부당한 사례 (아직까지는 절대 없었음)에 대한 항의 서한을 은성사와 언론 기자님들에게 돌리겠 습니다. 조금 쪽팔릴 수 있으니 마스크를 써야 할까 말까 고민이 됩니다 ㅋㅋㅋ 회원 여러분! 매일 매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