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게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설골 4.0칸대 수초가에서 발갱이 40~50되는 녀석들 거뜬하게 뽑아주고
기포도 안나고 한번도 AS는 모르고 살던 녀석 이었는데 ....
나사선 상단 3줄 정도는 조금 살아 있는데 그 아래 모든 나사선이 뭉개저 퍼졌네요
이방법 저방법 해봐도 도저히 고정이 안되어 AS보냈더니 빨갱이로 14만원 정도? 라네요 흰둥이 살때 보증서도 없었는데 말이죠
새로 받으면 빨갱이로 준다는데 바꾸려고 하니 마치 새차 뽑아서 그동안 정들었던 붕붕이 보낼때? 마음 이랄까요 ...
물가에 가려면 어쩔 수 없이 설골 빨갱이로 바꿔야 하는데 왠지 낯설거 같아 몇줄 적어 봅니다.

참고로 쓰셨던 세월이 세월인지라 마모가되서 그럴수도 있고...대 접으실때 될수있으면 위아래 두절번 끝을 잡고 약간 비틀면서 살살접으시거나 부득이하게 때려서 접어야되는 상황이시면 뒷마개부분을 바닥이나 어디 딱딱한곳에 고정시키고 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