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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톤 56톤???

보통 낚시대 설명중 46톤 카본 이니 56톤 카본이니 하는데요 이게 무었입니까?? 잘 아시는 분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카본 낚시대(정확히 얘기하자면 블랭크)의 주 재료가 되는 카본 원단이
어느정도의 인장 강도를 지닌 것인지를 나타내는 계수입니다.

예를들어 A라는 낚시대의 블랭크가 제곱미터당 24톤의 무게를 견디는 카본 원단을 사용해서 제작했으면
24톤 낚시대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톤 수가 낮을수록 무겁지만 질긴 낚시대가 되고, 톤 수가 높을수록 감도가 좋고 빳빳하지만
부러지기 쉬운 낚시대가 됩니다.

카본 원단(카본 원사에 에폭시 수지를 고르게 입힌 천 같은 재료입니다)은 그 특성상 부러지기 쉬운 물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보론, 케블라 등의 재료로 보강하여 낚시대를 만들곤 합니다.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보론 옥수의 경우 질 좋은 보론(붕소)을 블랭크에 둥글게 덧 감아서
질기고 잘 안 부러지는 낚시대로 명성이 자자하죠.
보론**라는 이름이 붙은 낚시대는 대부분 24톤 카본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지만, 보론 옥수 이후
많은 아류 제품들은 실제 보론이 아닌 비디오 테잎을 감아서 모양만 흉내낸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보론은 카본보다 질기지만 더 무겁고 원가가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케블라같은 경우는 가볍고 질긴 소재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케블라**라는 낚시대는 케블라가 X자 모양으로
두줄 정도만 감겨 있습니다.
이것이 낚시대의 강도나 인장력에 영향을 얼마나 미칠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마케팅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근래에 나오는 중경질/초경질 낚시대는 대부분 36톤, 40톤 또는 46톤 카본 원단을 사용하여 제작되고 있으며,
초릿대 부분과 손잡이 부분의 카본 원단을 다르게 사용하여 기능성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같은 인장 강도를 가진 카본 원단이라 할지라도 두께/밀도/에폭시 처리 등의 이유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더군다나 국내에서는 카본 원단을 만드는 회사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카본 원단 제조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국에서도 낚시대용 카본 원단을 자체 생산하여 블랭크까지 만드는 회사는
세인트 크로익스와 지 루미스 두 회사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톤 카본 낚시대라는 광고 문구보다는 본인이 직접 낚시대를 들고 휘둘렀을 때
얼마나 손에 잘 맞는지가 낚시대를 고르는데 가장 중요한 이슈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도 중요합니다! ㅎㅎ)
나우훼인님 설명을 아주 멋지게 하셨네요.
그 넘의것 56톤, 80톤머 이렇게 나오는데 어렵기만 했었는데요.
36톤도 잘된 낚시대는 56톤보다 좋더라라는..
아참 나노카본은 언제쯤 재료로 사용이 될까요?
그럼 엄청더 가벼워 질텐데요.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카본원단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생각보다 거품이 많습니다



추천한방 ..........................
상세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 한방 꾸~~~욱
나우훼인님 !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추천 드립니다. ^^
대단합니다..

해박한 지식에 한표 드립니다...
나우훼인님의 좋은글에 추천한방 보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입니다 또 한수배우고 갑니다
저도 전에 궁금해서 찾고 찾아서 본적이 있는 내용 입니다

해설 너무 잘해 주셨네여^^
말로만 듣던 정보 이제야 조금 알것 같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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