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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기포 어떤영향이 ..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예년보다 쫌더 빠르게 물낚시를 접을려합니다 오늘 이것저것 오랜만에 정비를 했습니다. 작년봄에 큰비를 맞고 쓰던 노랭이 몇대를 깜빡하고 창고에 그냥 방치해뒀는데 오늘 정비하니.. 물이 쏟아집니다 ㅠㅠ 25대 쌍포가 그런데.. 물과함께 있었을터인데 기포하나 없이 멀쩡합니다. 1년도 넘었지요 ㅠㅠ 낚시대 기포문제 단순히 물이나습기 등등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 우리 월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물론 노랭이 잘만들어졌겠지만 그래도 1년넘게 있었는데 멀쩡한거 보니 흐믓하네요^^

페인트 제조업체에서 기술직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낚시대에 기포라고하는 현상이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소지면(카본과) 도장재의 부착이되어 있어야 할부부분이 부분적으로 들떠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그건 알고 계십니까? 바다에서 쓰는 낚시대는 절대 기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가 20년 이상을 바다낚시했고 방파제 낚시등 일반 대낙으로 수심을 찍을 수 있는 곳에서 민물용으로 나온 낚시대로 많이 했었습니다.. 바다에서 쓰는 낚시대는 아무리 관리 안해도 절대로 기포가 생기지 않습니다..

카본 조직이라는게 물을 먹는 자재라고 볼수는 없지만 분명히 더디지만 침투가 됩니다..일반적으로 삼투압현상처럼 오히려 바닷 물이 묻

는다면 반대로 물을 빨아 냅니다... 특히 여름철 고온일때 많이 생기는 이유는 고온으로 갈수록 카본배열의 공간은 벌어질것이고 물은 크기는 기화가 된다든지 입자가 작아집니다.. 이럴때 카본 속으로 깊이 물이 침투하게 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물이 침투하면 생기 느냐? 이것도 하나의 요인일 뿐 절대적 요인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카본의 표면 처리를 잘하고 부착강도가 좋은 도장재가 있다면 아무리 침투를 하려 해도 부착이 좋은 상황에서 카본과 도장 사이에 들뜸이 없다면 기포가 생길수가 없습니다.. 또한 낚시대라는 것이 사용간에는 휨새가 발생되지만.. 도장재라는 것이 낚시대의 휨새만큼 유연성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사용횟수가 많아지게 되면 도장재에 대한 피로도가 누적되고 조금이라도 카본과 도장사이에 공간이 생기게되면 온도 차에 의한 공기의 수축 팽창으로 인해 우리 눈에 보일 정도로 커져가는 것이죠..

또한 제조 과정에서 순수 카본으로 된 낚시대보다 케브라 얀등 다양한 소재조합으로 생산되는 낚시대들이 평균적으로 기포 발생확률이 높고, 예전에 비해서 순수 카본의 함량이 높아지게 되면서 카본에 분순물이 없어지니 카본이 형성하고 있는 조직 자체가 견고하고 이에 따른 표면에 도장재와의 부착이 이전 보다 떨어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또한 저중량 낚시대들 보시면 카본 소재가 보이게 유색 도장 무늬등을 최소화하여 생산합니다..

예를 들자면 설골대랑 체어맨1 이랑 비교해보시면 이해하기가 쉬울것같은데.. 설골대는 기포가 잘생긴다하지만 체어맨 제품은 기포가 잘생긴단 말을 안하죠.. 과연 체어맨이 기포가 안생겼을가요? 제 생각은 아니다입니다.. 단지 유색 도장믿에 기포가 발생하니.. 우리 눈에 안보일뿐 내부적으로 설골이나 체어맨이나 똑같은 상황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한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발생되기보다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때 이런 문제점이 발생된다고 보시는게 맞다봅니다..
고온.습기.밀봉 이 세가지가 충족되야지 기포가 생긴다고 어디서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2~3개월에 한번씩 씻어서 말리고 왁싱하면..
잘안생기더라구요~
받침대 닿는 부분 기스나는것도 왁스 칠좀 해주면 좀 덜합니다
저는처음에는 레자왁스 쓰다가 가구 광택제로 바꿔는데요 번쩍번쩍하네요
핸드폰으로 작성하다 확인을 눌러 버렸네요..

그런데...
기포는 업채의 기술문제도 한목합니다..
기포가 있던없던 일단 관리를 좀 해주는게
좋은 방법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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