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새 낚시대를 구입하고
쭉 펴서 손에 들어보니
처음 느낌에 중심이 잘 잡혀 있다라는
밸런스가 좋고 그래서 가볍다고 느껴지는 낚시대를 손에 넣었는데요...
지금 딱 손에 감기는 느낌인데
언제나 처럼 습관적으로
수축고무 미리 사다 놓고 끼울려고 했는데요
예쁜 총알도 준비 했구요
고수님들
제 짧은 식견에 난생 처음으로 수축고무나 총알로 인해
이 벨런스가 깨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전 그동안 무의식 중에
낚시대 사면 수축고무로 예쁘게 셋팅하고
총알달아 멋 부리고 하는게 보통 이었는데요
그것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에
쓸데없는 고민에 빠져 봅니다...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5-02 17:29:12 낚시용품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낚시대 벨런스와 수축고무, 총알 등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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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락에 몸을 보호할 수있다.
* 이슬이나 물끼에 미끄럼이 적다.
* 뾰대가 난다.
이중에서 벼락치면 몸이 보호된다는 말은 허구입니다.
낚시대에 벼락을 맞으면 손잡이 수축고무로 보호하기엔 그 위력이 너무 셉니다.
수축고무의 단점으로는
* 떡밥낚시의 경우 떡밥이 수축고무에 묻으면 깨끗이 닦아 내기가 쉽지않다.
* 위생에 도움이 안된다.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바바쓰님께서 질문하시는 낚시대의 바란스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손잡이의 수축고무의 중량으로 낚시대의 바란스를 좌우하기엔 너무 미미한 무게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량이 초릿대에 있다면 그 영향은 매우 크지요.
총알의 무게가 문제인데요.
이 역시 상당한 무게가 아닌바에는 바란스를 크게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수학적으로는 영향이 있어 보이지만 실전에서는 그 차이가 너무 미미하여 느낌이 없습니다.
이것은 제가 직접 실험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그 느낌이 전혀 다를 수 있겠지요.
수축고무는 사선이 없는 민민한 민자가 있는데요.(코러낚시 해동제품)
그것을 해보니 깔끔하고 튼튼하더군요.
고가대라면 처음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이 제일 좋치 않을까요?
자바바쓰님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낚하시고 안출하십시오.^^*
하루는 32~40 대까지 다섯대 깔아놓고 낚시를 했는데요
지렁이 낚시였는데 하루낚시하고 손바닥이 너무아파서
왜이런지 생각을해봤습니다
결론은 손잡이가 딱딱해서 무거운걸들고 자꾸던지니까 그렇구나 란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수축고무 감았습니다 감고나니 좋더군요
앞쏠림줄고 대를 들었을때 손에 힘을 강하게 주지않아도 그립감이 좋더라고요
물론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축고무로 인해 손해보는것보다 좋아지는게 더많다라는생각입니다
떡밥으로인한 더러움은 잘~~~~싯어야겠지요 아니면 일년에 한번씩 교환...
수축고무의(총알) 역활이란..문제에선
먼저 자연님의 댓글중 '단점 부분'까지 올리신글에 공감을 하는바입니다.
하지만 밸런스 문제에서는 저는 다른 의견을 내놓아 봅니다.(오해 없으시길..)
자연님께서는 큰 차이를 못느끼신다는데.. 저는 많은 차이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짧은생각으로 몇자 적어 본다면...
요즘 출시되는 낚시대들 정말 좋은낚시대가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낚시대들의 무게중심이 앞쪽에 쏠려 있다는 점입니다.
대물낚시 선호하시는 분들은 그것이 별 문제가 안된다고들 얘기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떡밥낚시를 선호 하시는분들에게는 그점이 큰 문제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떡밥낚시를 선호하는 분들은 경질대의 속전속결 보다는 중경질이나 연질대의
손맛을 중시하는 낚시스타일을 강조하시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낚시대 무게중심이 앞쪽에 쏠려있는 낚시대 보다는
손잡이 쪽이나 전체적인 균형을 이룬 낚시대를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낚시대가 워낙 잘나오다보니 낚시대가 가볍고 가늘게 나오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으로 낚시점에서 낚시대를 만져보고 구입할때는 가볍고 가늘다 보니
전체적으로는 좋은 느낌을 갖게 될겁니다.
그러나..문제는 낚시점에서 낚시대만 잡고 무게중심및 밸런스와 휨새를 느낄때와
직접 필드에서 고기를 걸어 느끼는 무게중심과 밸런스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수축고무의 기본의미는 '그립감과 미끄럽 방지차원에서 착용합니다만..
이때 이런 문제점을 보완시켜주는 의미로 수축고무를 착용하는것도 맞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자바바쓰님 글중에 ''수축고무로 인해 밸런스가 깨어질까 걱정이 된다는 글이 있는데..'
수축고무는 낚시대 자체만으로 문제있다고 느꼈을때..
(손잡이가 많이 미끄럽거나,전체적인 밸런스가 너무 앞쪽에몰렸다는 느낌이거나 고기를 걸었을때 손잡이쪽의
중심이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을때.) 보완하는 대용품으로 사용하시는것이지
자바바쓰님의 글처럼 먼저 수축고무를 끼워놓고 문제점을 야기 한다는것은 ..좀....^^
물론 자바바쓰님의 오랜습관을 떨쳐 낸다는 것이 좀 힘드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수축고무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않습니다.(뜰채에만 끼워났습니다)
두서없이 쓴글 죄송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제가 테스트 할때 느낀 바로는 수축고무를 하면 좋은점이 많다는 겁니다.
2.9나 3.2등 떡밥낚시시 주로 쓰는 쌍포를 준비 합니다.
수축고무 안한 낚시대 한대와 수축고무를 한 낚시대 한대를 들고 관리형 저수지로 직행합니다.(잉어/향어 많은곳으로)
(당연 떡밥낚시 하시면 낚시 장갑은 잘 끼지 않을겁니다...맞나요?)
밤새 고기와 씨름 해봅니다..
아침되면 후회하며 이런말이 나옵니다...""에이 한쪽에도 수축고무 감을걸.....""
끝입니다...
**혜원 제왕이나 바낙스 천상풍처럼 그립이 그나마 잘되어 나오는 낚시대는 제외 합니다..**
(떡밥낚시를 예로...)
제 나쁜 머리로 생각해 봐도~ 수축고무가 무거우면 얼마나 무겁다고 대의 발란스를 달라질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머리로만 생각하는 이론은 위와 같을 수 있지만,
실전에선 확연히 다름을 많은 분들께서 느끼실 겁니다.
전 기본적으로 통큰붕어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잦은 품질을 하는 떡밥대..아니 대물대라도 수축고무를 감는 행위만으로는 대의 발란스가 바뀌지는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적당히 굵어지는 그립감으로 더 강한 악력을 낼 수 있게되고, 그로 인해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 발란스가 바뀐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느낌은 오랜시간 낚시대와 씨름하면 할수록 큰 차이로 다가옴을 느끼실것이라 감히 생각합니다.
떡밥낚시로 밤새 품질 할 때~ 앞 쏠림... 이거 무시 못 할 고역일겁니다.
다른것은 차치하고라도 이 앞 쏠림을 현저히 줄여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것이 수축고무이지 싶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무게감(실제 무게가 아닌 체감 느낌)이 손잡이쪽으로 옮겨지고 안정된 그립감으로 인해
한결 수월하고 정확한 앞치기는 덤으로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편안한 느낌과 안정된 캐스팅은 은연중에 주위도 의식하며 으쓱(?)해지는 자기 만족도 불러 올겁니다
유치하게 느끼실진 모르지만 솔직한 제 경험입니다. ㅎㅎ
이 외에도 여러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중요하겠죠?
우선 낚시시에... 연질에 가까운 대로 떡밥 낚시시엔 그다지 큰 문제를 못 느꼈지만,
탄성이 좋은 중~경질에 가까운 탄성이 좋은대로 낚시시엔 톡톡 튕겨주는 손맛이 상당부문 감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예로 구형수파 수축고무 유, 무를 사용해보면 손맛면에서는 완전 다른 낚시대란 인상을 받게 됩니다.
또한 수축고무 감을때 드라이, 온풍기, 라이터, 전기난로...등 온갖 방법이 있지만,
급하고 귀찮은 마음에 가스불에 오징어 굽듯 굽다보면 가끔 낚시대가 튀김처럼 튀겨지기도 합니다 ㅋㅋㅋ
또한 꼼꼼히 못 감아서 나중에 습기차고 그러면 손잡이에 기포가 생기기도 합니다.
여러 장 단점이 공존하지만...
한마리 잡고 그 손맛에 심취해서 뭔가 심오하게 느껴야 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수축고무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게 빛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랜시간 낚시시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낚시하게 도와주는 도우미...
낚시하는 순간에도... 다음날 생업시에도...기타등등.... ㅎㅎ
순전히 제 사견이니 단순히 참고만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