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낚시대에 관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회원님간의 논쟁이나 토론을 유발시키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그리고 혹시 제 글에서 하나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올리는 것이니
너무 괘념치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저만의 낚시대 구매기준으로는 가용금액과 낚시대 품질 그리고 교체편리성(제가 팔랑귀라 자주 바꾸는 편입니다)입니다
1. 낚시대 구매기준은 3.2칸 신품기준으로 10~15만원입니다 ( 40~50% 할인시)
2. 3.2칸 기준으로 무게가 120-130그램 정도이고 원줄을 낚시대보다 10-15센치 정도 짧게 메고 앞치기가 편한 낚시대
3. 디자인이나 색상이 너무 화려하지 않은 낚시대(좀 쉽게 질릴까봐...)
4. 중고거래가 활발한 낚시대 ( 교체의 편리성..)
이상이 저의 낚시대 구매기준입니다..
가끔 주변 지인분과 특정낚시대의 특성이나 품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월척 포럼방에 특정낚시대의 품평을 청하는 글이 올라 옵니다.......
그래서 저만의 생각을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 단종제품과 현재 생산유통중인 제품간의 선택
- 저의 낚시대 구매기준에 부합한다면 단종제품이거나 아니거니 구분을 두지 않습니다.
다만 단종제품의 경우 수릿대 확보가 가능해야 합니다.
나. 대중적인 낚시대와 대중적이지 못한 낚시대
- 대중적인 낚시대의 정의(저만의 정의)를 대형조구사에서 생산하고 전국 대부분의 낚시점에서 유통이 되는 낚시대로 하고
대중적이지 못한 낚시대는 특정(소형)조구사 또는 대형조구사의 OEM제품으로 일부 특정낚시점에서만 유통되는 낚시대로
정의할 경우
- 저처럼 낚시대 교체심리가 강한 분의 경우 대중적인 낚시대를 권하고... (중고판매후 낚시대 교체의 편리성 감안)
- 일편단심 성격으로 낚시대 교체 가능성이 상당히 낮을 경우 대중적인 낚시대든 대중적이지 못한 낚시대든 구매기준에
부합되면 구입을 권합니다..
다. 대물낚시대와 떡밥낚시대의 구분
저는 대물낚시라는 용어가 낯섭니다...대물낚시라고 대물만 물지 않기 때문이지요...또 대물을 잡아 보지를 못했습니다...
저는 미끼특성에 따라 생미끼 낚시와 떡밥낚시로 구분짓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물낚시용으로 어떤 낚시대가 좋으냐? 또는 떡밥 낚시로 어떤 낚시대가 좋으냐에 대해 토론을 합니다.
분명히 낚시대의 경질성 및 튼튼함의 차이에 따라 손맛도 다르고 챔질의 과감성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수초권과 맹탕지에서 사용하는 낚시대를 달리 했으면 좋겠지만 ......
저는 생미끼용 낚시대와 떡밥낚시대를 구분하고 싶지 않습니다..낚시하다 보면 큰넘도 물고 작은넘도 물고....
물린 고기가 커서 낚시대가 부러질수 도 있고, 수초에 걸려 부러질수도 있고... 부러지면 수리하면 되고......
내손에 편하고....붕어 잘물어 주는 낚시대(이상하게 붕어가 잘 물어주는 칸수가 있더라고요)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식상한 이야기를 길게 늘어 놓은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날......회원여러분들의 어복충만 하심을 기원합니다
낚시대 이야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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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맞는말인거같습니다 글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