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떤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분이 구경하시러 내려오시더군요.
고기좀 나오냐? 언제 왔냐? 이것 저것 물으시더니 제 낚시대를 보시더니만 "아이고! 참 오래된 낚시대 쓰시네요?"
하시는 겁니다. 제 낚시대는 하이카본원다2.6+은성수향3.3+보론옥수3.0+보론옥수2.6 요렇게 펼쳐놓고 있었거든요.
물론 요즘 나오는 고급스런 낚시대에 비하면 오래된 낚시대임에는 틀림없으나 "아이고!"하는 감탄사까지 들으니 내 낚시대가
오래되긴 했나보다 하는 생각이 새삼 들더군요. 예전에 처음 아버지께서 쓰시던 것을 물려받아 쓰다가 하나하나 지금의 것으로 교체할 때
설레며 장만한 것이고, 저의 낚시 인생(?)과 함께 한 동반자인지라 진한 정을 느끼는 낚시대...
여러분은 어떤 낚시대를 쓰고 계시는지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2-10-26 13:21:09 전통바닥낚시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낚시대는 주로 어떤 것을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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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구요 장비병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론*수 마니아는 아니지만 편하고 좋은 낚시대라고 생각합니다..오랬동안 시판되고 사용하는 낚시대라면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옛날 보론*수는 연질대라 3칸 이상되면 낭창되는 느낌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3칸 이상은 1,2번 빼고 통초리대를 사용하니 좀 덜하더군요..
요는 본인이 사용하기에 편한 장비가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그 이상 부터는 약간의 과시욕이 아닐까요?..ㅎㅎ
요즘 나오는 낚싯대가 더 좋다란 생각은 안합니다 아버지가 쓰시던 낚싯대 펼쳐 놓으면 더 좋더라구요 ^^
전 이번에 새로산대지만 오래전단품된 원다에서나온 하이옥수를 구해 연질대의 맛을느끼며 낚시를합니다~
요즘은 다시 엣날 생각이나 슈퍼포인트(2.3칸), 수향(2.4칸),
보론옥수(2.6칸), 시즈수명(2.8칸), 슈퍼포인트(3.0칸) 이렇케
각 쌍포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20여년이 되었는대도 아직도 짱짱하고 손맛 보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ㅎ
내공이 있으시내요
저는 비싼 수업료내고 깨달았습니다
러브붕어님!
지금 쓰시는 낚시대
매우 좋은대들 입니다
모두 질기고 부담없고 손맛좋고
팔거나 혹 구하는데 신경쓸
필요없고 수릿대 구하기도 쉽고
도장이나 기포 걱정없고 ㅎㅎ
월척,다 좋지만 특히 '질문/답변'속에 느껴지는 회원님들의 따스함이 좋습니다.^^
10단을 쓰다보니 2.5칸이하 10대, 32칸이하 10대, 그 이상 10대를 기준으로 장비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생각해 보면 욕심이지요. ㅠㅠ
장대는 가볍고좋은대 쓰세요~^^
케브라옥수와 에이스청심
정말정말 오랫동안 만족하며 친구처럼 지내고있습니다
저는 여러 종류의 낚시대를 씁니다
고가~ 중저가를 쓰는데요
고가의 낚싯대는 저랑 맞질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