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기, 손맛, 제어력, 강도...등등. 이 4가지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낚시대라면 환상이겠죠...
낚시대의 성격에 대해서 많은 용어들이 있는데요...
연질, 중질, 경질...
저탄성, 고탄성...
6;4휨세, 7;3휨세...
빳빳... 등등
*완전 허접대나 엄청 고급대는.. 일반적 상황에서 제외하고.. (같은 무게의 35대 기준)
1) 비슷한 상황에서 연질과 경질... 앞치기는 경질쪽으로 갈수록 비례하여 잘 되나요?
2) 비슷한 상황에서 손맛은 연질쪽으로 갈수록 절대적으로 좋나요?
3) 제어력도 경질쪽이 절대 월등하나요?
4) 파괴강도는 경질과 연질,, 일반적으로 연질이 더 질기다고 할 수 있는건가요?
5) 연질은 저탄성, 경질은 고탄성... 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나요?
연질이면서 고탄성의 대가 있나요? (수파대는 손맛이 좋다는데... 연질대인가요? 고탄성인가요?)
6) 빳빳하다는 것은 그냥 경질을 의미하나요?
7) 앞치기 직전에, 대 앞부분이 탄력있게 활처럼 반원을 그리는 것이 고탄성인가요?
앞치기 직건에, 대가 너무 빳빳해서 마치 꼬챙이 같아 반에반원을 살짝 그리는 것이 경질인가요?
보통 어떤게 더 앞치기가 잘 되나요?
8) 휨세가 적은 것이 경질이며, 고탄성인가요?
휨세가 적을수록 제어력이 좋나요? 반대로 손맛은 없나요?
9) 완벽한, 퍼펙트한, 환상적인 낚시대가 실제 존재하나요?
말장난 같은 어리석은 질문을 두서없이 여러가지 했습니다만,
각 번호별, 또는 전체적으로 묶어서 궁금증을 풀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낚시대에 대한 표현,, 성격 좋은 낚시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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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손맛은 경질과 연질로만 따진다면 연질이 더 좋으며 그보다 손맛은 편심(공차)유무와 적당한 탄성과 흼새와 관련이 더크다고 봐야겠죠
본인의 낚시장르에 따라 손맛의 표현은 달라지겠죠? 맹탕에서하는 떡밥 또는 내림낚시에서는 중치급만 걸어도 여유있게 진한 손맛을 볼수있겠지만 수초대 또는 수몰나무 등 악조건에서 행하는 대물낚시에서는 4짜를 걸어도 손맛볼겨를 없이 고기 대가리 돌릴, 꼬리 흔들 겨를없이 수초대에 처박기전에 강제집행을 해야 하는 대물낚시에서는 손맛보다는 속전속결에 더 큰 의미를 두게 됩니다.
3- 제어력은 대의 특성에 맞는 호수의 원줄을 각각 사용했을때에는 연질보다는 경질이 제어력은 우수하다고 할수있습니다.
4-일반적으로 강하면 부러지기쉽고 연하면 휨새는 심하지만 잘부러지지 않는다고 보고요
질기다는 강약의 조화와 카본원단의 함유량, 케블라의 함유량에 따라 질김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경질대는 카본함유량이 고탄성대보다는 적게 들어갑니다.(유리섬유 함유량이 높습니다)
5-연질은 저탄성 경질은 고탄성이라는것은 전혀 성립되지 않습니다 카본원단의 톤수와 함유량에 따라 저탄성, 고탄성은 비례됩니다.(수파대는 고탄성대면서 다소의 연질성이 겸비된 대라고 할수있습니다)
6-엄밀히 따져서 공학적으로는 잘못된 표현이지만 일반적인 표현으로는 빳빳하다를 경질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4번을 참고하시어 경질대가 꼭히 고급대는아니라는겁니다 일반적으로 경질대는 고탄성대보다 같은 칸수에서는 중량이 더 나갑니다 즉 카본함유량이 고탄성대에 비해서 적고 유리섬유의 함유량이 높으며 카본원단의 톤수가 낮을것을 주재료로 합니다
고탄성대는 고가인 반면 경질대는 중가의 대에 많다고 볼수있습니다.
7-휨새로 고탄성, 저탄성을 구분하는건 바람직하지 못하고요
대가 너무빳빳, 나무작대기같은것이 경질이라고 일반적으로 말할수 있겠고요
앞치기가 잘될려면 연질과 경질에 앞서서 고탄성대에 3:7(2:8)정도의 휨새에 대의 중량과 길이에 맞는 봉돌과 찌, 그리고 원줄을 조금 짧게 셋팅했을때 잘됩니다.
8- 1~7번 참고하시고요
9- 그런 낚싯대 있으면 세계 최고이며 부~자됩니다 ㅎㅎ 일반적으로 낚싯대를 생산하는 조구업체의 최대 숙제가 대나무의 가벼움과 탄성, 휨새, 질김을 최상의 낚싯대로 보고 그에 근접하고자 노력을 합니다. 1번대에 최대의 부하가 걸리면 2번대로 부하가 전달되고 다음 3번대~~손잡이대 까지 최대의 부하에 극한계점에서 손잡이 윗대가 세토막으로 부러지는 것이 현존하는 최상의 대겠죠
대물조행님 답변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님 답변 중 새로운, 잘 모르는 정보가 있어 다시 여쭙는데요...
보통 낚시대 광고들을 보면,,,
경질, 고탄성.... 이란 용어를 많이 씁니다. 요즘 추세로 보이는데요...
경질대에는 낮은 톤수의 카본과 유리섬유가 들어가는 반면, 고탄성대는 톤수 높은 카본이 들어간다.
님 말씀은 경질대와 고탄성대는 서로 다른 낚시대라고 들리는데요......
보급대 중에서 유리섬유가 들어가는 대. 경질에 가까운 대인가요? 앞치기 안될 정도로 무겁고 연질,처지는 느낌 인데요..
최고의 경질, 최고의 고탄성,,, 이 두가지는 하나의 낚시대에서 접할 수 없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예를 들어 자수정드림 같은 경우는 가벼운 경질대로 봐야하나요? 유리섬유는 안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이왕, 답변 주신 김에,,, 추가 답변 부탁드립니다... 꾸벅.
높은톤수의 카본과 케블라 만으로 초고탄성,초경질에 질김을 충족시키려면 가격대도 엄청나고 중량도 나가니까 카본에 유리섬유를 조금 함유하면 탄성,가격, 무게, 질김을 어느정도 극복하니까요 기술력이죠
초고탄성, 초경질일수록 질김은 약합니다
질김에 강한대를 꼽자면 원다의 케브라옥수대를 대물전문꾼들은 최고로 치줍니다만
고탄성, 경질은 또 아니죠 무게감 대비 오히여 연질에 저탄성에 가깝죠
중경질>경질>초경질
자수정큐 는 초경질이라고 보면 되고요 자수정드림은 중경질과 경질 사이라고 보면 될겁니다
경질을 빳빳함으로 가름한다고 보았을때 보급대중에서 유리섬유가 추가되었다고 경질은 아닙니다 예전에 그라스로드(유리섬유)로만 제작된 대를 경질이라고 할수가 없고 오히려 연질이며 잘 부러지지않는(부러지더라도 두동강나는 카본과 달리 찢어지듯 파괴됨)질김은 있었습니다.
예를들면 원다의 맥스향어대는 낮은톤수의 카본에 약간의 유리섬유 등을 조합하여 경질과 질김은 만족하리만큼 극복하였지만 무게감은 극복못하죠
최고의 고탄성대에 초경질과 질김을 겸비한 낚싯대가 있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초고가의 가격에 중량이 제법나가며 가격대를 낯추고 중량을 줄이려고 카본원단을 조금 얇게 쓰면 초고탄성은 되지만 초경질면, 질김에서는 부족하니까 대가 약하며 잘부러지겠죠
그래서 조구업체들이 카본톤수, 원단두께, 케브라함량, 유리섬유 등을 최적으로 조합하여 낚시장르와 특성에 맞는 대들을 생산합니다만 적정가격에 초고탄성대에 초경질, 질김과 내구성 등을 겸비한 대를 생산하기위한 (기술력)숙제를 안고있습니다 만.
우리나라 조구업체의 낚싯대 생산기술력은 세계적수준 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겁니다.
같은 톤수의 카본원단도 국산원단, 일제원단, 중국원단 등등 생산국에 따라 가격차가 엄청나며 우리 소비자들은 카본톤수 외에 카본원단의 제조국까지 살펴야하는 지경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