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가지 않는 날인데도 집에 앉아 있으면 늘 낚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하게 생각하는데도 늘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저 녀석은 낚시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병'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늘 자주 듣는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이 듣기 싫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낚시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취미에 너무 생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행하는 것은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러나, 또한편으로는 너무 밋밋하거나 좋아하지 않으면서 억지로 하는 것은 더욱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어느정도 관심과 열심과 열정이 있어야지만 그 취미를 통해서 기쁨과 설레임과 즐거움과 만족감과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낚시라는 것은 좋은 취미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낚시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비록 낚시를 하지 않더라도 낚시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기쁘고 시간 가는줄 모를정도로 즐거움을 만끽하게 합니다.
특히, 자연과 더불어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심장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흘러 가면서 고기를 많이 잡고 못잡고를 떠나서 낚시 자체를 떠난다는 자체가 매번 마음이 기쁘고 설레입니다.
비록 낚시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왜 이리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아쉬움으로 가득하지만 그 가운데 다시금 낚시를 한다는 기쁨과 설레임이 삶의 기쁨과 삶의 기폭제가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아마도 다른 취미는 했다가 안했다가해도 낚시라는 취미는 제 인생의 한부분을 언제나 늘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통해 인생을 느끼고 인생을 누리며 인생의 기쁨과 새로움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낚시에 대해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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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과 현실도피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는게 낚시꾼의 처지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주변에서 낚시 끊었다는 사람을 거의 본적이 없는걸 보면
낚시가 즐거운 일인건 틀림 없나 봅니다.
중고장터에는 낚시 접는분이 많은데 왜 주변에는 없는지...
접었다가 바로 펴는 사람이 많아서 이겠지요?
왜 미리 알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민물대로 전갱이,고등어,감성돔
돌돔,쥐치,노래미 걸었는데 손맛 환상적 이더군요.거기에 소주 한잔에 회맛 까지..
민물도 나름대로 재미 있지만 바다낚시 갔다 와선 한달동안 민물낚시 생각 안 나더군요.
바닷가 근처 살았다면 민물낚시는 안가지 쉽습니다.바다가 멀고 해서 요즘은 민물낚시에 집중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