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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대해서(146번째) - 4번째 출조

5월 13일 금요일 화성의 덕우낚시터로 출조를 했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낚시에 들어갔는데 오후낚시를 해봤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쳐서 그러는지 별조황이 없었습니다. 오늘 자리는 평소 꼭 앉고 싶었던 연안좌대 였습니다. 수심은 대략 메다 20정도 배수가 계속 진행중이었고 일주일전보다 조금 더 빠져 있었습니다. 5대를 폈는데 티타늄붕어 2.6칸 두대, 3.0칸 두대, 흑기사 플래티늄 2.9칸 1대 밑걸림이 있어서 조금만 잘못 던져도 바닦에 잘 안착이 안되기도 합니다. 밤낚시에 들어 갑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입질이 없고 자꾸 바늘이 바닥에 걸리는 칸수가 있어서 2.6칸 두대를 제외하고 왼쪽에 멀티 극상 2.4칸 1대와 션샤인 명장 2.5칸 1대, 그리고 오른쪽에 티타늄붕어 2.6칸 두대와 어감골드 2.5칸 1대를 재배치하고 다시 밤낚시에 들어 갑니다. 그렇게 한 것이 오늘 밤낚시를 즐겁게 했습니다. 입질이 주로 왼쪽에 있는 두대에 집중이 됩니다. 떡붕어들이 묵직한 손맛을 전해 줍니다. 배수중이었지만 기대이상으로 찌맛과 손맛을 실컷 보고 왔습니다. 역시 낚시는 짜맛과 손맛을 느끼기 위해 졸려운 눈을 비벼가며 밤을 지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사용한 낚시대 가운데 션샤인 명장대가 낭창거리면서도 늘어지는 손맛이 일품입니다. 낚시대가 생각보다 질기고 잉어가 걸려도 잘 견디어 줍니다. 오늘 제일 많이 떡붕어를 건 극상 2.4칸대는 손맛이 부드럽고 제압면에서도 양호합니다. 티타늄붕어는 피아노줄 소리에 붕어가 움직일 때의 손맛이 대체로 양호한 것 같습니다. 어감골드도 무난한 손맛을 보여 주는데 부드럽고 붕어가 앙탈거릴 때의 느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낚시를 다녀와서 몸은 비록 피곤하지만 찌맛과 손맛을 제대로 보고와서 그러는지는 몰라도 기분이 좋고 다른 때보다는 몸이 조금은 덜 무거운 것 같습니다.

한번 출조에 다양한 대에 골고루 손맛 보기가 쉽지 않은데
축하합니다
요즘은 바쁘고 피곤도 하여 낚시를 못했는데
글을 읽는 것으로 대리 만족합니다
대마다 고유의 성질이 있지요~
잘봤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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