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월척에서 케브라옥수 구하기가 힘들다고해서 저도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22-40까지 15대 정도 구입을 했습니다.
구할 때는 돈이 알게 모르게 솔솔 빠져 나가는데도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이 한발 앞서서 남아있는 낚시대 가져갈까봐 앞을 다투어가며 전화를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구해놓고 써보지도 못한채 줄만 묶어놓고 가방안에 고이 모셔둔 상태입니다.
애써서 구한 것 사용하지를 않기에 당장이라도 분양해 버릴까 생각을 하다가도 분양해 버리고 나면 아쉬운 마음에 다시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미사용 상태로 모셔둔 상태입니다.
그런 낚시대가 제법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가고나면 낚시대에 애착이 더욱 가는 것도 있지만 오히려 애정이 식어버려 괜히 구했나 싶은 낚시대도 있습니다.
아마도 분양하면 찾는 사람들이 제법 있어서 금방 정리될 것 같기는 하지만 왠지 한편으로는 빨리 정리를 하고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냥 내버려 두고자 하는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하며 공존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번 어렵게 힘들이며 구했으면 잘 사용해 주어야 하건만 시간이 지나고나면 어느정도 낚시대에 대한 애착이 감소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필요한 낚시대 칸수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지만 군중심리로 낚시대를 구한 경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경우가 다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새로 출시된 낚시대를 써보고 싶은 것도 아닌데...
아마도 찾고 있는 낚시대를 구하지 못했을 때는 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낚시대에 대한 애착이 간절했지만 필요로하던 낚시대를 구하고 나니까 그런 마음이 감소하거나 사라져 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도 또, 마음에 꽂힌 낚시대가 생기게 되면 이러한 부분을 재차 반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할 때는 애태우고 구하고 나면 낚시대에 대한 애착이 감소하는 현상 말입니다.
낚시에 대해서(148번째) - 낚시대 구입에 대한 회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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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짓인가싶어주력으로쓰던대들을 다정리하고
케브라옥수 보론향어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이만한 놈들이 없는것같네요
그런데 케브라옥수 33 40을 구해야 쌍포가 되는데 구하기가 너무어렵네요ㅠㅠ
저도 보론향어 에이스청심 마에스트로 무적이 그렇네요
쓰지도 않으면서 팔자니 애써 모은거 생각하면 아깝고
다음 출조땐 이넘들 물구경 좀 시켜줘야겠습니다
낚시대한테도 괜히 미안해 집니다
낚시대란게 물가에 있어야지 말입니다 ㅎ
보론옥수 신품으로 풀세트 구입했구요.
지금은 보론향어 신품급으로 모으고 있는데
28칸까지 다모았으나,32부터는 구하지못하여
눈이빠지게 기다리고있읍니다.
혹시나 저의 댓글보시고 분양해줄분있을까하고
댓글 올려보는겁니다.
혹시 회원님들중에 분양하실분 계신다면 쪽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