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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대해서(153번째) - 낚시대 구입에 대한 회상 -

이곳 월척에서 어떤 낚시대가 좋다고 하면 그 낚시대 한번 사용해 볼 요량으로 구입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출시되는 것들은 상관없지만 이미 단종된 제품들에서 그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품귀 현상으로 인해 후에 낚시를 시작했거나, 소문을 듣고서 한번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좀처럼 새제품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히 요즘 출시되는 낚시대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지만 단종된 제품들의 경우는 구매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은데에 비해서 물건이 남아 있는 곳은 거의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구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저도 여러종류의 낚시대를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가지고 싶은 낚시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깨끗하고 좋은 제품을 중고로 구입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아예 구입 자체를 포기해 버리니까 마음이 편합니다.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으면서 사용해 보고 싶은 낚시대가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지금은 몇대 가지고 있지만 해마하나 다이아플렉스 신수향을 그렇게도 사용해 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하려고 엄청나게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신품이나 거의 사용감없는 신품에 가까운 중고제품을 구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신품이나 깨끗한 제품으로 2.1-4.4칸까지 구하는데 시간이 제법 소요된 것 같습니다. 노력을 하면 안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나, 경제력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볼 때 발품을 팔아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구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설령 원하는 물건이 있다고해도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가격보다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게 될 경우에는 눈앞에 있는 물건을 보고도 눈팅만하고 돌아서게 되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저도 1-2년전에 서울에서 해마하나 각진손잡이 수파 노랭이 금장마개 제품 한세트를 신품으로 파는 낚시점을 우연히 발견하여 가격을 물어 보게 되었는데 출시당시 가격에서 10%를 제외한 나머지 가격을 달라고해서 그냥 웃고 온적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가지고 싶었지만 그 가격을 다 주고 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그 가격을 다 주고서라도 구입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요. 지금은 어느정도 마음의 정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구할만큼 구했고 한편으로는 조금씩 사용도 해봤기때문에 예전처럼 그렇게 돌아다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손맛 따라 삼천리...
비용 절감을 위해 중고장터에서 세트가 아닌 외대를 무던히도 사고팔고 섭렵해 본 끝에
이제야 비로소 중급 이상이면 그눔이 그눔이라는 결론에 겨우 이르렀습니다.
미세한 손맛의 차이와 무게감에 왜 그리 휘둘리며 먼 길을 돌아 왔는지...
외대 일침 낚시에 30여대를 갖고 있을 이유가 없어 많이 줄였는데도 아직도 10여대가 남아 있습니다.
10대 이내로 줄이는게 최종 목표입니다.
대부분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포자기의 심정이
되는 것들이 보통인데
안그런 것이 한두개씩있고
그런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생활에 자극이 되기도 하는 것같습니다
삼봉낚시님
그리고 파워100님
제골 40한대만 어케 구해주심 안될까유 ㅎㅎ 눼
파워100님 오랜만입니다
저역시도 이것저것 써보고 싶은게 많은데
마음되로 안되더라고요
늘 자금압박과 창고에 쌓여있는 낚시대땜에 골머리 아픈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역시 지금도 그러하고요
그놈의 장비병 언제쯤 고칠지 답이없내요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챙기세요
안녕 하세요 파워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집착은 열망을낳고 열망은 소유을 낳고 소유는 또 다른 소유을 낳고ㅡ

사피엔스가 대대로 살육과 도륙의 역사을 낳았듯이ㅡ

멸집은 버림을 낳으니

해방의 자유가 그대것요 ㅡ

갖지않음이 모든걸 소유한것이 되때꺼지 ㅡ

사고팔기을 되풀이하는 조졸신세을 어찌벗어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 중입니다 ㅡ
덥네요 더워 ㅡ
오랫만에 뵙는 분들이 계셔서 반갑네요.
늘 안출하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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