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오랫만에 낚시를 다녀왔는데 다시금 금요일이 되니까 또 낚시가 가고 싶어집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낚시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면 낚시에 대한 깊은 열정이 대부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낚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르는 행동도 이어지게 됩니다.
저의 경우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여건상 2주에 한번은 낚시를 반드시 간다.
2. 낚시TV를 매일 시청한다.
3. 매일 틈날때마다 월척 및 낚시 싸이트에 접속하여 검색을 한다.
4. 원하는 낚시대를 구하러 시간 될때마다 발품을 판다.
5. 틈만 나면 동네 낚시점에 들러 물품을 구매하거나 구경을 한다.
6. 낚시를 가지 않는 평일에도 집에서 낚시대나 낚시용품을 만지작 거린다.
7. 낚시를 다녀오면 다시금 낚시 출조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8. 월척에서 알게 된 회원과 수시로 낚시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통화한다.
9. 출조를 하지 못한 날은 출조한 아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고기 잘잡히는지 등 묻고 이야기한다.
10. 낚시를 출조하는 주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을 잡지 않는다.
11. 낚시를 가야 하는 날 낚시를 가지 못하고 가족들과 나들이 할 때는 혹시나 나들이 간곳에 낚시점이나 낚시터가 있으면 반드시 들른다.
12. 오래된 구형낚시대를 구하기 위해 수시로 낚시점에 전화를 한다.
13. 가족들과 멀리 여행을 다닐때도 낚시점이 없나 관찰하고 낚시점이 있으면 들어간다.
14. 시간이 여유가 있을 때는 자주 출조하는 낚시터에 들러서 구경하고 간다.
15. 출조하지 못한 날은 낚시가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쉬워할 뿐만아니라 출조한 아는 사람을 부러워한다.
혹시나 낚시터에서 출근하고 낚시터로 퇴근하시는 분은 없으신지요? 오늘 낚시갈까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즐거운 출조길 되시기를 바랍니다. .
낚시에 대해서(224번째) - 낚시와 긍정적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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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하시게요~~
제가 조금 증세가 덜합니다 ㅋ
대단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