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금요일 날씨가 시원하고해서 좋았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서 고민을 하다가 저녁 7시쯤 어천지로 출조를 합니다.
물이 일주일 전보다 다소 많이 불어 있었고 전주보다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오늘 제가 앉을 군부대쪽의 수심은 2.5-3m 정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오늘 사용할 낚시대는 조이사 어감골드 7대와 해동의 흑기사 플래티늄 1대
어감골드 2.5칸 1대, 2.9칸 3대, 3.2칸 2대, 3.6칸 1대와 흑기사 플래티늄 3.6칸 1대 등 총 8대를 준비했습니다.
다소 섭다리를 설치할 자리가 마땅하지가 않아 1시간 정도 자리를 정비하다가 약간 물속으로 섭다리를 설치하고 그곳에 있던 나무발판 비슷한 것을 깔고서 낚시대 세팅에 들어갑니다.
10시정도 되어서 세팅을 마치고 집어에 들어갑니다.
이 저수지는 늦은 새벽에 주로 입질이 들어 오기 때문에 열심히 집어를 시작합니다.
한 3시간 정도 집어를 했을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옆자리에서는 이따금씩 입질이 들어 오는데 저를 비롯한 다른 자리에는 입질이 없습니다.
새벽 2시 30분 2.9칸과 3.2칸에서 두번의 입질이 들어 옵니다.
챔질에 성공하여 붕어를 끌어 냅니다.
그러고는 아침까지 말뚝입니다.
평소 아침 낚시를 거의하지 않는데 날씨도 사원하고해서 1시간정도 아침낚시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아침낚시에도 입질이 없어 7시정도에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오늘 사용한 조이사 어감골드
비록 단종되고 많이 알려진 낚시대는 아니지만 중경질에 질기고 앞치기 수월하며 붕어를 걸었을 때 만족할 수 있는 손맛도 느끼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흑기사 플래티눔과 더불어 많이 아끼는 낚시대 중에 한가지 입니다.
낚시대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매니아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고로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 시즌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무더위와 장마 그리고, 각종 유해한 벌레로부터 건강에 유의하시는 출조길 되시기 바랍니다.
[친목,자유게시판] 낚시에 대해서(226번째) - 세번째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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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건강이 좋아지셨나 봅니다.
어천지라? 주로 중층 내림을 많이들 하시는 떡붕어터로
알고 있었는데 바닥올림 낚시도 하시는군요.
필드에서 로드별 현장 테스트하시는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늘 건강 관리 잘 하시면서 출조시 즐기는 낚시로 항상 좋은 시간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