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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대해서(229번째) - 낚시대에 대한 소고

오늘 쓰는 글은 제가 사용했던 낚시대를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적은 것입니다. 여러가지의 낚시대를 가지고 있다보니까 출조할 때 어떤 낚시대를 가지고 출조할까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낚시대를 써볼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낚시대 종류와 댓수가 많아서 돌려 가면서 사용하더라도 1년에 한번 기회가 돌아올까말까 하기도 하는데 낚시대라는 것이 사용하면 할수록 손이 더가고 덜가는 낚시대가 생기게 되어 어떤 낚시대의 경우는 보관만 하고 있지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그러면 잘 안쓰는 것 그냥 분양해 버리면 될 것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는데 지금은 그동안 구하러 다닌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왠지 모르게 정이라는 것이 들어서 쉽게 분양하고픈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낚시대라는 것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자신의 낚시 스타일이나 성향을 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좋은 낚시대라고해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게 되고 반대로 자신에게 좋게 느껴지는 낚시대의 경우 오랜 시간을 같이 하면서 주력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한때 사람들 사이에 호평이 나 있는 낚시대를 사용하고 싶어서 구매를 한적이 있는데 그 낚시대의 경우 저와는 안맞는 것 같아 한번 사용하고 분양을 한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가 원다의 테크노스 붕어 골드 입니다. 한편으로는 인지도가 있는 낚시대는 아니지만 한때 그 낚시대에 꽂혀서 여러날을 애를 써가며 여러대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막상 기회가 되어 사용한후로는 너무 낚시대가 둔탁하고 손맛을 느낄수가 없어서 힘들게 구입했던 낚시대 전부를 분양해 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가 서진의 MVPC3입니다. 또한, 처음에는 별로였거나 그저그런 낚시대로 생각했는데 사용하면 할수록 손에서 놓지 못하고 애지중지 하는 낚시대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낚시대가 해동의 흑기사 플래티늄과 조이사의 어감골드 입니다. 잉어낚시에 미쳐 4년정도 양어장을 다니며 초창기 자수정드림과 자수정 큐를 주력대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기포문제와 손맛으로 인해 모두 분양해 버리고 지금은 가급적이면 손맛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낚시대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낚시대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면이 있어서 같은 낚시대라도 서로 다르게 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밤생이나 수파대처럼 손맛대로 널리 알려진 낚시대가 있는가 하면 손맛이 나름대로 좋다고해서 구매를해서 사용을 해보면 저에게는 아니다 싶었던 낚시대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가 동와의 기록대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낚시대는 여러대를 가지고 있을수록 기분이 좋고 사용할 때 주력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음이 떠난 낚시대는 가급적 가지고 있고 싶어하지 않고 혹시라도 가지고 있게 되면 마음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새로 출시되는 낚시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서 꼭 한번 사용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인데 지금은 새로 출시되는 낚시대보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낚시대나 단종이 된 낚시대 가운데 나름대로 매력을 느끼고 있는 낚시대를 조금 더 사용하고 싶어서 구형 낚시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저도 많은부분 공감이 갑니다
조력,30년이 넘어가면서 저가낚시대에서,중저가로 ---
이후,눈을뜨면서 수없이,여러조구사,고급대들로 눈을돌리면서 중고밎 신품들 구입하고했지요 (심한장비병)
구입후 물가에서 한번사용해보고 맞지않아 처분등 반복되길 ---

그중에 아끼며사용했던 여러대들이있지만,
해동에.흑기사프리지던트가 좋왔던 기역으로 남아있네요

지금은 다 처분하고 럭,순수와 -- 야경, -- 강포,--무비,-- 해결사대등을 90여대 보유하여
맹탕지역,수초지역등등 포인트에따라 사용중이지만 아직도 낚시대에대한 장비병이 남아있네요 -- 사용기 잘보고 갑니다
세세한 느낌,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대나무낚시대 부터 그라스대, PG대, 반카본, 올카본 등등 수없이 많은 진화과정을 지켜보면서
저도 당연히 새로 나온 낚시대에 눈이 갈수 밖에 없었지요.. 그렇게 낚시대 따라잡기를 하다가

어느 한회사의 어느 한 낚시대에서 멈췄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근28년전 단종된 낚시대 입니다만
지금까지도 손질해가면서 잘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낚시대 갈아타기를 반복했다면 제품에
따른 손맛은 많이 느껴봤겠지만.. 경제적으로는 부담이 되었을것입니다.

오래된 낚시대라도 자기 취향에 맞으면, 물가 나들이에 더없이 좋은 옛 친구가 아닐런지요...
물고기만 크면 손맛은 다 좋은 듯..

큰물고기 걸린 낚시대가 좋은 낚시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로 은성대만 사용을 해온터라 타 조구회사의 제품을 별로 접해보질 못했네요
안써본것은 아니지만 오래 사용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애지중지 사용했던 신수향을 처분할때가 가장 아쉬웠을때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고급대를 사용하고 있지만 특별함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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