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공통

· 포럼 공통게시판으로서 낚싯대 추천, 비교 등의 정보가 제공되는 곳입니다.

낚시에 대해서(237번째) - 낚시와 인생

낚시만큼 재미있고 즐거운 취미가 있을까? 올해로 낚시를 시작한지 40년이 되었지만 처음 낚시를 시작할 당시나 지금이나 한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낚시를 떠날 때의 설레임과 오랜세월에 걸쳐서 낚시를 해욌음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하면 할수록 더욱 더 낚시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입니다. 낚시터에 가서 낚시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낚시와 관련된 전화 통화나 대화를 하는 것, 낚시 싸이트를 방문해서 검색을 하는 것 등 낚시와 관련된 것을 하는 것을 즐거워 합니다. 밤낚시를 다녀와서 2-3일 몸이 피곤하고 힘이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낚시를 출조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합니다. 직장 관계상 주말에만 낚시를 다닐 수 있고 한달에 2번정도 출조를 하지만 시간이나 여건이 되면 자주자주 낚시를 다니고 싶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체력과 건강이 받쳐 주어야 낚시도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질릴법도한데 낚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할 때마다 새롭고 할 때마다 설레이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멋진 찌올림을 기다리거나 입질을 했을 때 물고기를 랜딩하는 순간의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낚시를 출조한다는 설레임과 기대감 그리고, 출조를 위해서 준비를 할 때의 그 즐거움은 낚시를 취미로 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택시를 타고 출조를 하기 때문에 멀리 가지 못하는 것과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곳으로 낚시를 출조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무래도 경기도 화성 근방의 어천지나 덕우지와 같은 관리형 저수지를 다니다 보니까 다양한 낚시를 즐길 수 없는 한계점을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면 대물낚시를 한다든가 말입니다. 그래서, 큰 씨알의 붕어는 솔직히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기쁩니다. 지금보다 나이가 더 든 먼 훗날 언제까지 낚시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건강과 체력이 허락하는한 낚시를 즐겨볼까 합니다. 제가 속한 직장에는 낚시를 저처럼 좋아하고 월척과 같은 싸이트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낚시에 대해서 함께 공유할수가 없고 나눌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낚시와 관련된 부분은 월척 회원분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젊었을 때는 부모님이나 결혼 후 아내가 낚시 다녀와도 좋다고 할 때는 낚시를 출조한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쳐가며 낚시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나이가 들고 체력은 약해지고 있지만 낚시를 간다고 하는 순간은 정말이지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취미도 나름대로의 즐거움과 기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저 자신이 생각할 때 낚시라는 취미를 잘 선택한 것 같고 지금껏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 주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 금요일에 출조를 한다고 생각하니 지금 글을 순간에도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출조길 주의하시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활력넘치는 100년 세월을 행복으로 가득채워 가시길바랍니다
조행길 안전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저도어제저녁부터준비했는데
오늘아침부터비가내리네요
즐거운출조이어가세요
이전만큼은 재미가 없어요.괴기를 못잡아서...
그래도 이만한 재미도 없네요....ㅎ
낚시 시작 한지 1년 정도인데
낚시 이야기만 나오면 설레이네요
지금도내일 낚시 준비에 들떠 있습니다
부력 영잠찌맞춤 등 낚시를 제대로 알고 시작한지가 언 30여년이 넘어가네요. 고교동창 친구녀석이랑 함께 출조하는
행복한 놈입니다.
가끔 한번씩 제 자신에게 언제까지나 낚시를 다닐 수 있을까 물어봅니다. 그러면서 친구녀석이 저보다 더 오래 낚시를
다니실 바래봅니다.
만약 친구놈보다 제가 더 오래다니면 웬지 허전하고 슬퍼질거 같은 시츄에이션이 싫어서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낚시는 제인생 전부였고 제 삶의 친구이며 동반자입니다.
다음 생이 주어진다면 또 다른 이와 다른곳에서도 찌를 바라볼 것입니다.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는 올해 37세 민물낚시 20년 차가 되었네요 어느순간 부터 낚시안에 인생이 들어있다는걸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인간의 욕심.허영그리고 자만심 낚시하면서 한없이 자연앞에 작아지는 내 모습과 어느순간 그 자체를 즐기면서 재미는 배가 되고있습니다.아직 미혼이라 작은 바램은 낚시를 좋아 하시는 장인어른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큰비에 안전 출조 웃는하루 되세요
파워님의 글을 최근에 읽게 되어서 거꾸로 몇년전의 글을 읽고 있다가 오늘 최신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다니시는 연유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낚시터를 접하지 못하시는것과 조우회를 통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시는게 좀 안타깝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낚시의 즐거움은 설레임의 연속이라는것을 부청하지 못하겠네요...
사우나탕에 한달이상 들어가 있은것처럼 느꼈던 여름도 지나고 낚시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 왔네요.
저도 직장인이라 주말에 2회정도 출조하는지라 조행기나 기타 글로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좋은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