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금요일 근무에 감기 몸살까지 겹쳐서 낚시를 출조 못했는데 이번주에는 금요일 중부를 시작으로 토요일에는 전국적으
로 비가 온다고 하니 낚시를 가려고 기다린 일주일이 아쉽기만 합니다.
나름대로 낚시를 좋아하는 이유가 사람마다 비슷할 것 같은데 제가 좋아하는 이유를 적어 봅니다.
1. 낚시를 간다는 생각만해도 삶의 의욕과 활기가 넘친다.
2. 낚시를 출조하기 위해 준비할 때나 막상 출조할 때의 그 설레임 어린아이처럼 너무나도 좋습니다.
3. 물가에서 자연과 더불어 하룻밤을 낚시하며 지새다보면 낚시다녀와서 몸은 힘들지만 머리가 맑아지고 한주간의 삶의 원동력을
얻게 됩니다.
4. 찌맛, 손맛을 보노라면 무엇인가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5. 낚시를 하면서 마음이 순화되고 감정이 많이 풍부해지는 것 같습니다.
6. 내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7. 낚시터에 가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마음이 흐믓해지고 살맛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8. 낚시를 하면서 긍정적인 중독감을 느끼게 되고 무엇인가에 집중하며 열심을 하고 있다는 것이 스스로를 웃게 만듭니다.
9. 다른 취미생활도 그렇겠지만 낚시를 하면서 배우고 터득하고 공유하고 돕고 나누고 고마움을 느끼며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얻
게 됩니다.
10. 낚시라는 것이 삶의 동반자라고 느끼며 영원히 함께 할 것이기에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회식보다, 모임보다, 운동하는 것보다, 사람만나는 것보다 낚시가는 것이 무엇보다 더 좋습니다.
물만
바라보고 있어도
온몸에
힘이 솟지요 ㅠ
하룻밤 쉬다오는거죠?^^
빠른 쾌유 바랍니다
토-일 비소식이 있습니다. ㅠ.ㅠ
원래는 원초적 동물입니다.
그래서 자연으로 나가면
아무생각 없는 본능만 남는 인간으로 남기에
그래서 낚시가 좋은가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