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대해서(279번째) - 나의 낚시대(18) : 케브라수향(검은색)

오늘 소개할 나의 낚시대 18번째는 은성의 구형 케브라수향(검은색)입니다.

2.3칸 1대, 2.6칸 2대, 3.0칸 4대, 3.3칸 3대, 3.7칸 3대, 4.0칸 1대 등 모두 14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8년 보물낚시대로 월척 게시판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소장하고 있는 낚시대를 지금 시리즈 식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다

시금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 포기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한,두대를 구하게 되다 보니까 다른 칸수도 함께 구하게 된 것

입니다.

초록색 케브라 수향대도 가지고 있지만 구형 검은색 케브라수향데는 월척에 잘안나오고 나오더라도 금새 분양이 되는 낚시대라 타

이밍이 맞지 않으면 쉽사리 구하기가 만만치않은 면이 있어서 장터에 나오는 즉시 구입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2.3칸과 2.6칸 그리고, 3.0칸을 잠시 써보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사용전입니다.

몇대를 잠시 사용해 본 느낌으로는 잘김이나 무게감이나 강도나 손맛 등에서 초록색 케브라수향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다는 생

각이 듭니다.

그러나, 해마둘 초록색 케브라수향에 비해서는 초릿대가 조금 더 경질성이 강하고 도장도 더 두꺼운 것 같습니다.

중고 가격은 그리 높지 않은 반면에 희귀성이 강해서 그런지 몰라도 왠만한 중고 낚시점에서는 중고 제품조차 구경하기가 어려운

제품입니다. 

소장 가치 면에서는 아무래도 초록색 케브라수향보다 검은색 구형 케브라수향이 조금 더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