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점 이곳 저곳을 돌면서 여러가지 낚시대를 보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을 해도 그때 그것 한두대 사둘 걸 하는 아쉬운 대들이 있습니다.
그 때는 그것을 사두어서 무엇하나 싶은데 지금 생각하면 왠지 낚시대를 사용하기 위해 찾고 구하기보다 수집하기 위해 찾고 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결코 수집을 위해서 찾고 구하는 것은 아닌데도 말입니다.
그중에서 아쉬움이 남는 낚시대를 열거하면 바이브라 보론 수향 2.7칸(중고), 하이보론 수향 2.4칸(중고), 초록빛깔 나는 초창기 수파대 4.0칸(중고), 분양해 버린 다이아플렉스 수향 3.7칸(신수향 이전 모델), 케브라 조선 중경(2.5칸과 3.0칸 중고), 동미 동작대 등 그런데 아쉬움은 남지만 그렇다고 미련은 없습니다.
낚시대마다 주인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용은 하지 않더라도 구하기 어려운 구형 옛날 대들을 바라만 봐도 왠지 기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구형 제품들에 대해서 애착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신수향 해마하나를 구해서 써보고 싶었던 것이 이런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던 것이 구형 다른 제품들로 전이가 된 것 같습니다.
한번 필이 꽂히면 구하지 않으면 답답하고 안타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많은 낚시대들이 있건만 마음에 드는 낚시대가 따로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낚시대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낚시에 대해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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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구형대를 펴보고 미 친 넘처럼
히죽히 웃다 보면 마늘이
신랑이 미쳤나보다 하고 힐끔 보고 가네여
가끔은 신수향 해마하나 각진넘을 떠 올립니다
그냥 둘걸 분양해가지구서는 ㅠㅜ
그래도 노랭이 보면서 좋아라 합니다 ㅎㅎ
'그놈의 해마 한 마리가 뭔지.......'
선생님 더 좋은 낚시대 많이 구경시켜주세요~~
파워100님이 그리워하시는것 역시 낚시대 수집에 이유가 아니라
그시절 그낚시대의 추억에 그리움을 가까이 곁에 두려하신건 아닌지요.....
저역시도 신수향1.보론옥수.케옥.수파초창기제품.등등
주거나.분양하거나해 아쉬웁고 그리워하는 일인입니다
가지고픈 낚시대가 눈에띄시면 당연히 구해서 가지셔야죠
그건 욕심이 아닌 그리움이기에,,,,,,,,,,,,,,,,,
원하는걸.. 하고픈걸..10분의1도 못하게 사는
풍진 인생살이 일진데
큰돈이 아닌 작은 그리움을 찾아 추억의 낚시대를 갖는거야
뭐 그리 잘못이겠는지요..
선호도나 가치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아무 미련없이 보냈슴니다.
함께한 추억도 제일 많은 녀석이었는데......이상하게 아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정말 우연히 내품에 안긴 , 하이보론 수향 2.1칸 딸랑 한대.....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긴한데,
쳐다만봐도 그냥 좋습니다. 왜 그런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구요. 그냥....좋네요.
님은 진정으로 낚시를 좋아하는 꾼인것 같습니다
처음 낚시를 시작할때 얻은 "조이사 어감 골드" 3.2칸 쌍포 였습니다..
지금은 친 형님들께 각 1대씩 드려 형님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가끔은 그늠들 보고 싶을때가 있어 보고 싶을땐 형님들 트렁크 열어
보곤 합니다만.. 제가 아낄때 만큼의 상태가 아니어서 속상하곤 하더군요..
왠지 모를 내 마음속의 고향 같은 그런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절대 버리지 말라고 당부에 또 당부를 해놓았지요..^^
그리움이 있어 지금 판매 되고 있는 제품을 구매후 사용하곤 있는데..
상태는 정말 좋은데.. 기분은 그렇지 않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