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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자유게시판] 낚시에 대해서(310번째) - 장대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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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년만에 낚시를 출조했다가 사람들이 사용하는 장대 낚시대 보고서는 저도 자연스레 변해갑니다.

장대를 쓰는 사람들이 짧게는 4.0칸부터 길게는 6.3칸까지 사용을 하는데 그러다가 보니까 가을로 접어들면서 4.4칸이하로는 입질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제가 평소 장대 낚시를 선호하지 않은터러 제일 긴 낚시대가 4.7칸 이었는데 저도 안되겠다 싶어 5.0칸에서 5.5칸까지 4대를 급한대로 구입을 하고 6.0칸까지는 몇대 더 구입할 생각인데 구입하고자 하는 낚시대가 잘 나오지 않거나 나오면 금새 팔려 버리고 맙니다.

장대낚시를 시작한 것이 올 6월이후라 5.0칸까지는 무난하게 앞치기를 하는데 5.0칸 넘어가며는 앞치기가 좀 버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연질대나 중경질대를 선호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7.0칸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4.4칸이나 4.8칸은 장대에 속한다고 보기도 어렵겠지만 그래도 한번에 너무 긴 장대로 넘어가면 무게감이나 앞치기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장대 낚시대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나쁘지 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저는 현제 5.0칸까지는 앞치기로 그 이상은 돌려치기 스윙낚시를 합니다.

앞치기를 잘하기 위해서 아파트 넓은 공간에 보통 밤11시 넘어서 연습을 하는데 왜 이리도 늦게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지 오며 가며 조용히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낚시대를 위아래도 흘터보며 한마디씩 건네며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글렇습니다.

야! 저거 길게 서 있는 것 뭐야? 밤따는 막대기야 밤에 밤따는 연습하는거야?,

낚시대 가지고 밤에 뭐하는 거야 아파트 단지에서 낚시래도 하려고 하나?

제 직업이 체육교사이다 보니까 장대낚시 앞치기 연습하다가 밤늦게 귀가 하는 제자들과 마주치면 선생님 지금 뭐하세요? 할까 싶어 최대한 늦은 시간에 나가는데도 불구하고 연습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무래도 붕어가 4.3칸 이상에서 입질을 해주고 새벽이 되면 5.0칸은 넘어가야 입질이 들어오다 보니까 장대 낚시를 하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고 새벽으로 가면 이슬이 맺혀 무게감은 더욱 무겁게 느껴지지만 장대에서 입질이 들어올때 왠지 모를 기대감이라는 것이 생기게 됩니다. 짧은 대로 낚시할 때보다 장대가 늘어날수록 체력도 더 많이 필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장대 낚시를 막상 해보니까 과거에는 저렇게 긴 낚시대가 필요할까 싶었는데 나름대로의 묘미와 매력이 느껴집니다. 장대 낚시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짧은 낚시대로 낚시 하기가 어려워 질것 같습니다. 저는 마지 노선이 6.0칸까지인데 그 이상은 낚시대 가격이 부담스럽고 다루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연습해서 5.0칸 이상을 잘 다루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지금은 중고장터를 들어와도 4.7칸 이하의 낚시대는 눈에 거의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한동안 장대낚시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 같습니다.

 


앞치기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시는것도 장대를 쉽게 다룰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실 60칸이하면앞뒤 좌우 조금만 공간이 있어도 가벼운 도리깨질만 하면 가볍게 날아갑니다.
끝까지 후려치는게 아니고 뒤에서 앞으로 넘어갈때 툭치는 감각만 인지가되면 던지는거 일도 아니지요..
이게 몸에 익으면 너무 작은 구멍만 아니라면 툭친다음에 낚시대 드는 각도로 날아가는 사거리도 앵간큼 조절이 됩니다..
굳이 힘들게 앞치기 안하셔도 운용하는데 어려움이 별로 없습니다
돌려치든 쏠채를 쓰든 앞치기를 하든 본인 자유겠지요 :)
다만 장대는 무게감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므로 다루다가 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추워질때...
가급적 양손으로 다루시고 서서히 늘리시길 권장합니다.
저는 장대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ㅎ
간혹 먼거리 필요한 포인트가 있다면(예상한 저 포인트에서 진짜 고기가 낚일까 실험해보는^^) 루어나 2.5칸을 가이드 부착해서 개조한 낚시대로 찌낚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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