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 3.6칸 이상을 장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5칸, 6칸, 7칸을 쓰는 분들에게는 장대 축에 끼지도 못하지만요.
오래전에 여름방학때 수원에 있던 저수지로 출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물이 조금 빠져 있어서 3.6칸 1대, 4.0칸 2대, 4.2칸 1대, 4.5칸 1대로 낚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했던 것이 입질이 4.2칸과 4.5칸에만 오는 것이었습니다.
3.6칸이나 상대적으로는 길다고 여기던 4.0칸에도 단한번 입질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느낀 것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떡밥낚시를해도 4.0칸 이상되는 장대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아마도 그때 4.2칸과 4.5칸을 준비해 가지 않았다면 입질 한번 못보고 철수를 할 뻔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출조하는 곳이 2.5-3.2칸이 주된 칸수이지만 3.5칸 이상 4.4칸까지는 몇대 갖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배수기 때는 그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활성도가 떨어지고 고기가 안나오는 날은 아무리 긴대를 펴놔도 소용이 없지만 고기가 주로 긴대 위주에서 나오다 보면 짧은 대에서는 입질 한번 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대감도 긴대를 펴놨을 때 싸이즈가 조금이라도 더 큰 것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모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가끔 다니는 어떤 저수지는 만수라고 하여도 포인트에 따라서 3.5칸 밑으로는 입질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입질이 없고 시간만 흘러갈 때면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긴대 몇대 좀 폈으면 입질 좀 받았을텐데'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3.2칸 밑으로만 사용을 하다가 지금은 4칸 - 4.4칸까지 구비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막상 필요할 것 같아서 장대를 구입해 놓으면 별로 사용할 일이 없는데 필요없을 것 같아서 처분을 해버리면 조금만 더 긴대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2013년 여름 휴가때 기천지로 출조를 했을 때 가장 긴대가 3.2칸이었는데 왜 그렇게도 3.2칸이 짧게 느껴지는지...
3.5칸 이상을 한대도 가지고 가지 않은 것에 대해 무척이나 아쉬워 했습니다.
조금 더 긴 장대가 있었으면 원하는 포인트에 던져 보고 싶었지만 막상 준비해 간 낚시대가 그렇지 못했을 때의 그 아쉬움...
입질은 어쩌다 한번 있을까 말까 다른 포인트에 앉아 낚시하는 사람들이 긴대에서 붕어를 낚아 낼 때면 그런 생각이 더욱 간절하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낚시에 대해서(58) - 장대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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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는 모르겠지만 기천지가 얼마전까지 상류 수몰나무 포인트에서 3.6칸대 던졌던 분들의 떡붕어 조과가 제일 뛰어났습니다. 그 이하 칸대는 쫌 별로였었지요.
시흥의 물왕지라는 곳도 짱대 옆에서는 3.2칸 정도는 명함도 못내민다는....제가 활용하는 제일 긴 대라고는 3.2칸이라...
내일 질러 말어 싼거라도 40대 하나 사야겠다 맨날 이생각을 하고는
아직도 지르지못하고 있는 내 현실이 ㅠ.ㅠ//
아 내일도 질러 말어 하면서 ㅋㅋㅋ
항상 투덜대면 저의 형실을 생각 하면서 그냥 개속 큐 26.28.30.32대로
3년째 쓰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항상 고기는 잘나옵니다 하지만 꼭 저기 넣으면 나올것 같은 아쉬움에 조금더 입질 받고 싶어서
항상 한대만 한대만 ㅠ.ㅠ 살갈? 말갈?
이돈으로 섶다리 사 말어? 혼자 중얼중얼 하고는 또 집으로 돌아오고는 해요 ㅋㅋㅋ
그냥 저의 현실과 답답 함에 중얼중얼///
ㅎㅎ 36대 이상 안쓰시는분 저에게 분양좀 해주세요 ㅋㅋ
엘보를 한 두번정도 심하게 겪다보니 장대 쓰기가 상당히 꺼려 집니다.
조금이라도 더 가벼운 대를 찾지만
40대 이상이 되면 무게는 가벼워도 길이때문에 발생하는 모멘트가 커져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팔꿈치가 움찔 하는것 같아 사용이 주저 되더라구요...
작년 팔꿈치 안쪽통증으로
3.6은 1~2회정도 사용하였습니다만
금년에 장비욕심을 극복하지 못하여
4.0을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장대낚수를 떠나 필요에 의해
구매함이 정신건강에 도움되길
스스로 위안삼으려 합니다.
늘 건강하게 취미생활 잘~~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곳은 최하 36칸은 펴야 붕어얼굴 구경하고
40칸은 펴야 되니 콩알떡밥낚시가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성향상 양어장 전투낚시정도는 아니지만
꽤 자주던지는 편이라 자칫 낚시가 피곤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아무리 비싸고 좋다는 대를 써도 손맛도 많이 떨어지고
32칸이라도 치자니 붕어입질은 없고 피라미만 성화고...
에효~~ 예전에는 28칸이면 충분히 손맛봤는데
28칸을 써본지가 언젠지...
24칸,25칸은 기억조차 가물가물합니다
낚시꾼의 자업자득인지
올해는 두칸반대 하나 들고 꽝치러 한번가야 겠습니다
3.6간까진 가지고 다니는데 실제 펴는건 길어야2.9이상은 잘펴지 않습니다... 편안낚시할려구요. 아니 솔직히 힘도없고 게을러서요...ㅎㅎㅎ
예전에는 노지에서 고작 2~3대의 낚싯대를 드리우고 길어야 3.5칸이 주루이었는데 요즘 대를 편성하신 조사들보면 저절로
감탄사와 존경심이 듭니다.ㅎㅎㅎ
저는 주로 떡밥낚시를 하고, 시대의 트랜드에 맞추어 대물낚시도 6~8대 정도로 가끔하지만 아직까지는 제일 긴대가 40칸입니다.
체력이 달려서 그런지 4칸도 어쩌다 편성하고 솔찍히 36칸 미만으로 편성하게 되더군요.
36까지는 그럭저럭 받쳐지는데 4칸이 넘어가면 자주투척하기가 싫어지더군요 ㅠㅠㅠㅠ..
아무리 대물낚시라 투척을 자주는 않한다고하여도 밤낚시를 하루하면 36칸 이상 사용시 팔에 약간의 휴의증이 생깁니다.
록시 보다 조금 더 좋은 대는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