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를 남들 생각하기에 부러워할 만큼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너무 많다고 생각되기보다 아직도 모자라서 구해야 한다고 생각되어지는 대가 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막상 어렵게 구해 놓아도 정작 사용횟수는 얼마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월척에 들어와 눈팅을 하곤 합니다.
낚시대라는 것도 자신에게 맞는 것이 있고 맞지 않는 것이 있어서인지 대충 돈주고 낚시점에 가서 사서 사용하면 될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이 낚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낚시대 고를때 즐거운 낚시를 위해서 고르는 것이 때로는 고민을 하게 만들고, 갈등을 유발시키고, 때로는 실망과 좌절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때로는 이리저리 흔들리기도 하지만 그러나, 마음에 꽂힌 낚시대가 있으면 주위에서 아무리 말리고 뭐라고해도 정작 사용하고나서 후회하기 전까지는 그 낚시대가 최고의 대고, 최고의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내 자신이 만족하고 있는 낚시대가 있는한 다른 낚시대는 잘 눈에 들어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입한 낚시대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실망감이 몰려올 때 이제 그 낚시대는 아무리 비싸게 주고 구입을 했을지언정 마음과 생각에서 멀어져 빨리 분양할 계획을 갖게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왠지 낚시를 해도 마음에 드는 낚시대로 낚시를 해야 좀더 즐겁고 기쁨이 배가 되는 것은 왜 일까요?
그만큼 이제 낚시대라는 것도 단순한 취미 도구를 넘어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이 하나가 되는 다정한 친구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낚시에 대해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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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백배입니다
추운데 잘지네시유 파워님 ^^
안출 하세요
저도 체블 20대 설골20대 산이슬 12대 붕어대 10대 동춘 12대 명파 8대 록시등등 제가 얼마전에
대 숫자보니 110대 정신 나갔는데요
저는 애첩이 110명이라 의자왕 부럽지 않다하며 행복해 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또 살것 같아요 ㅎㅎ
최근에 열대 정도로 줄이고 나니 그렇게 경쾌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팔고사고는 하지만 늘리지는 않으려 합니다
마음에 딱 드는 놈덜만 소수정예주의로...ㅋ
잘 읽고 있습니다 ㅎ